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내인생의책 그림책 6
낸시 틸먼 지음, 이상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 이 얼마나 멋진 제목이란 말인가…? 내 아이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너무나도 네가 소중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는 말을 이렇게나 시적으로 표현해 놓았다. 내용들 또한 그렇다. 내 아이의 사랑스러움을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축복해 준다.

그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이렇게 어여쁜 아기는 처음 봐!” 라고 말이다.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은 우리 아가를 위한 것. 기러기의 울음도 무당벌레가 조용히 앉아 있는 것도 모두 우리 공주님을 위해서이며 앞으로도 영원히 그렇게 어여쁜 아이는 없을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해준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너무나도 예쁜 말들로 이야기해 주는 아름다운 책이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내용은 너무나도 좋고 시적이어서 읽기에도 참 좋은데 그림은 그다지 마음에 안 들었다는 것이다. 좀더 부드럽고 예쁜 그림들을 상상했는데 아니어서 좀 아쉬웠다. 아이들은 다양한 색을 좋아하는 데 이 책의 그림들은 전부 차분한 색들이어서 어린 우리 공주님은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공주님을 위한 것이지만 그와 동시에 엄마들은 위한 책 같기도 하다. 엄마들이 아이에게 “네가 너무 소중해.”라는 말을 조금 더 시적이고 멋지게 해줄 수 있는 그런 책. 나중에 우리 공주님이 크면 무릎에 앉히고 읽어주고 싶은 그럼 책이다. 얼마나 소중한 아이인지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아이에게 알려 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스토리 187번째 책이야기]
<유럽 맥주 견문록> - 이기중 


북스토리 (http://www.bookstory.kr)

◆ 서평단 모집기간 : 2009년 10월 16일 금요일 ~ 2009년 10월 22일 목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09년 10월 23일 금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09년 11월 8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유럽 맥주 견문록(즐거운상상) / 이기중 (저자)
맥주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백과사전이자 맥주 애호가를 위한 최상의 안내서. 저자는 여행, 음식, 맥주, 사람을 좋아하여 늘 새로운 음식과 여행지, 맥주를 찾아다닌다. 이미 다양한 맥주 편력을 자랑한 그가 이번에는 본격 맥주 백과사전이자 맥주 여행기인 <비어 헌터 이기중의 유럽 맥주 견문록>을 내놓았다.







◆ 참가방법
1.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2.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유럽맥주견문록"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스크랩(복사, 카피)해서 꼭 올려주세요.
4. 자세한 사항은 북스토리 서평단 선정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lovebook@bookstory.kr 메일로 주시거나 북스토리 고객 게시판을 통하여 질문해 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You Can't Do This (영어동화 1권 + 가이드북 1권 + CD 1장) - 노래로 배우는 영어동화 Book & Song
꼬네상스 편집부 엮음 / 꼬네상스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책을 받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참 포장도 깔끔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받을 때부터 기분이 좋은 책이었네요. 다만 CD를 뺄때는 정말 조심스럽게 칼로 도려내고 빼야 되는 것이 조금 힘들더군요. 그리고 가이드 북도 있기 때문에 혹시나 이것들이 서로 떨어져 있으면 찾기가 힘들 것 같아서 제가 맨 처음에 한 일이 책에 가이드 북이랑 CD를 한꺼번에 둘 수 있도록 집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만드니 그것도 쉽더군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튼튼한 양장본이라서 공주님이 험하게 책을 봐도 버텨줄 수 있었습니다.




<
튼튼한 양장본>



바탕에 꼭 올록볼록한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린 듯한 효과가 있는 그림은 너무 귀여웠습니다. 공주님은 특히나 게(crab)을 좋아하네요. 색이 고와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그 동물들이 거북이나 고래처럼 아이들이 참 좋아할 듯한 동물들이네요. 우선은 그 그림에서 눈을 못 뗄 것 같습니다.

내용에서는 제목이 main 문장이 되어서 반복된 패턴을 보여주고 있네요. 바다에서 사는 여러 동물들이 나와서 자신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나처럼 해봐~”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면 아이는 이렇게 하면 되지.”라는 듯이 그 동물의 흉내를 내는 내용이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아이가 멋지게 따라할 때마다 얼빠진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네요.
그렇게 문장구조가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페이지에서 중요한 단어들을 색으로 강조해 놓아서 아이들이 그 단어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점도 참 좋았습니다.



 

<거북이 걸음(crawling, crawling) 따라하기>

 




<게걸음(sideways, sideways) 따라하기>


게다가 항상 감사하면서 열심히 보는 엄마를 위한 가이드북. 책도 있고 CD도 있지만 어떻게 효과적으로 책을 이해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서로 저한테는 꼭 보물같네요. 열심히 읽어보고 따라해보기도 하면서 열심히 공주님과 놀고 있답니다. 정말 가이드북이 너무 좋아요.


 
<엄마에게 보물같은 책, 가이드북>



CD를 틀어주니 공주님이 너무 좋아합니다. 역시 아이들은 신나는 음악이 있으면 좋아하는가 봅니다. 옆에서 같이 불러주니 만세 더 좋아서 함박 웃음을 짓네요. CD의 구성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답니다. 계속 신나는 음악과 함께 책의 내용을 들려주는 겁니다.

처음에는 한 번만 들려주고 다음 번에는 따라 할 수 있도록 두 번씩 들려줍니다.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의 목소리가 같이 노래를 부르니 공주님은 더 신이 납니다. 발뒤꿈치를 들썩들썩 하면서 춤까지 추더군요.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영어를 어려워하지 않고 친근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예 CD를 공주님이 주 놀이터인 거실에 두고서 틈나는 대로 틀어주고 있습니다.



<공주님을 춤추게 하는 신나는 북앤송>



너무 귀여운 그림들이 돋보였던 이 책의 바다 동물들을 단어 카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색도 너무 예쁜 이 카드는 우리 공주님 마음에도 드나 보더라구요. 책을 놓고 같은 동물의 단어 카드를 보여주니 두리번두리번 하면서 카드를 꼬깃~ 거리면서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그렇게 공주님과 놀아주다 보니 제가 만든 얇은 종이에 프린트한 부실하기 짝이 없는 단어 카드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북앤송에서 별책부록의 형태로 단어카드들을 넣어 놓았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하고 조금 아쉬워했답니다. 단가가 조금 올라가더라도 그런 부록이 있으면 조금 더 눈이 갈 것 같습니다. 활용도가 높으니까요. 아이들은 그런 카드들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단어카드 만들기>




<
공주님과 함께 단어카드로 놀아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말 제가 아끼는 시리즈인 알마출판사의 과학과 사회 시리즈의 여덟번째 책이 출간 됐습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제목처럼, 여자와 남자, 두 성性 사이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정말 차이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남성우위의 위계질서'를 바꿀 대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여러 학자들이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인 책이라고 하네요.

주제 자체도 흥미로웠는데 김규항 선생님의 추천글을 보고 더 마음에 든 책입니다. 추천글의 제목은 <남성우위의 사회에 균열을 만드는, 쓸모있는 도구 하나를 얻다>였습니다. 김규항 선생님께서는 "고래가 그랬어"를 발행하고 계시는 분이신데요, 알마에서 인터뷰 시리즈로 김규항 선생님의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굉장히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점심 시간에 책을 조금 읽다가 업무시간이 되서 덮고 말았는데 참 아쉽더라고요, 이번 책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사회적인 주제라서 그런지 재미가 있었습니다. 어서 집에가서 나머지도 읽어봐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 먹기는 아까워 숲 속의 사이좋은 친구들 2
다루이시 마코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 책을 보니 무지하게 작다. 고사리 같은 우리 공주님 손에 들어가면 정말 딱 맞을 작은 판형에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요새 너무 큰 책들만 줘서 그런지 들고 있는 것이 위태위태하고 무거워 보였었는데 이렇게 조그만 책을 줄 생각을 하니 참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이렇게 조그만 책에 어떤 내용들이 들어 있을까 싶어 궁금해 졌다.

이 책의 주인공은 귀여운 너구리이다. 귀여운 앞치마를 두르고 열심히 무언가를 만드는가 싶더니만 정말 먹음직스런 나무열매가 한~가득 올려진 케이크였다. 정말 보기에도 예쁘고 커다란 케이크… 마음씨 착한 너구리는 혼자 먹기가 아까워 친구들을 부르려 달려나간다.

그런데 이게 왠일… 열심히 이 친구 저 친구 부르러 다녔는데 케이크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주변에 흩어져 있는 나무 열매들의 흔적으로 범인들을 찾아내지만 범인들은 다름아닌 동물 친구들에게 풍성하게 맛있는 나무 열매들을 주었던 나무들이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귀여운 너구리가 열심히 요리책을 뒤적거리며 요리를 하는 모습도 귀여웠지만 자신이 열심히 고생해서 만든 케이크를 친구들과 나누어 먹겠다는 생각이 더 예뻤었다. 공주님에게 무언가를 남과 나누는 것에 대해서 가르쳐 줄 수도 있고 케이크를 먹으러 온 동물 친구들의 이름을 알아 맞추기를 할 수도 있었고, 맨 마지막에 어째서 나무들이 케이크를 가져갔는지에 대한 내용에서는 배려하고 용서하는 마음에 대해서도 알려 줄 수 있었다. 이 조그맣고 귀여운 책은 정말 아이들에게 좋은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