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역사 1 - 소인배와 대인들 땅의 역사 1
박종인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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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역사는 1,2권으로 나뉘어 출판되었다. 먼저 땅의역사 1권에 대한 리뷰를 적는다. 연도별 혹은 왕의 직위별로 쓰인 글이 아니기 때문에 목차를 한 번 보고 읽기를 권한다. 더불어 미리 말해두지만 한국이라는 자신의 조국이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조국이 어떻게 지금까지 건재할 수 있는지 자부심을 가지고 싶은 이들에게도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저자가 직접 책에 적은 집필의도는 다음과 같다.

 

큰사람들을 잊지 않고 소인배 또한 기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소인배는 왜 기억해야 하는가. 두 번 다시 그런 자들이 태양 아래 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 책을 읽는 법 중에서-

 

 

책을 순서대로 읽다보니 1장 소인배의 이야기를 먼저 접했다. 저자가 예고한대로 정말 화가 나고 분노게이지가 차올라서 읽다가 몇 번을 덮어두고 화를 식혀가며 읽었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읽으려고 해도 도무지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충신을 벌하고 간신을 그냥 살려두는 것도 아니고 벼슬까지 주면서 살게하다니 정말 그런 소인배들의 행각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이란 나라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싶을 정도다. 이 얘기는 바꿔말하자면 그만큼 대인배, 즉 나라를 위해 제 목숨을 내던진 위인들이 그토록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저자의 의도를 잘 살리기 위해서 소인배들 몇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선조. 앞서 말한 충신을 버리고 간신과 소인배를 곁에 두었던 왕이다. 게다가 전쟁중에 저 혼자 살겠다고 명나라로까지 가려던 소인배 중에 소인배다. 진실로 명나라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자신들의 고집을 꺽지않았던 이들과는 다르다. 그저 저 살자고 명나라로 가려던 소인배였다. 그리고 풀이름로라도 남아서 끊임없이 욕을 먹는 김경징.

 

 

 

 

 (1권 7장) 병자호란 때 청나라 군에 대비했어야 할 책임을 망각하고 정신못차리다가 수많은 백성의 피를 희생시킨 소인배였다. 내용을 모르고 책의 사진만 보았을 때는 얼핏 피로 얼룩진 것인가, 경징이라는 인물이 희생을 해서 그 억울한 피인가 싶었다. 그야말로 나의 무지를 거듭 후회와 반성하게 된 부분이기도 하다. 권력을 가진 한 사람의 이기가 얼마나 수많은 소중한 생명을 희생시켰다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소인배를 자신의 안위를 위해 처벌을 면하게 하려던 왕까지. 군주가 바로서지 않았을 때 어떤 참극이 일어나는지는 1부만 보더라도 여실하게 느낄 수 있다. 예고를 하자면 소인배의 행각은 사실 1권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1부에서 화를 참지 못했다면 2부에서는 감사한 마음은 물론이거니와 그야말로 어떻게 같은 사람인데 이토록 훌륭할 수 있을지 놀라게 되는 부분이다. 2부 대인배 편에서는 독립운동가 중에 잘 모르거나 잘못알려진 대인배분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특히 6장 이회영 투사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남겨볼까 한다. 이회영 투사는 소위 갑부중에 갑부, 재벌중에 재벌이었다. 대한민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싸다는 명동의 대부분이 그 가문에 속해있었다. 명동을 자주 다녔던 사람들이라면 본적이 있을 것이다.

 

 (해당 사진은 책에 수록된 사진이 아닌 개인소장용입니다.)

 


명동성당 주변 작은 공원에 세워진 그분의 흉상과 비석이다. 돈이 많은자가 나라를 위해 돈을 내놓았다, 당연하다고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혹은 사유재산을 유지하면서 혹은 친일행위를 하면서 양심상 조금 내놓았을 수도 있겠거니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회영과 그 가족들은 전재산, 심지어 형제 중 몇은 병들고 굶어 죽었을 만큼 재산 뿐 아니라 목숨까지 조국을 위해 바친 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작은 흉상과 비석으로 대신하며 독립투사를 떠올렸을 때 저들의 이름을 언급하는 이가 드물만큼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제목의 이회영의 아내분이 언급되는 데 그분의 경우는 오히려 한국으로 들어와 공장일을 하면서 번돈을 가족을 건사하기 위해 역으로 만주로 보내는 등 그 고생을 말로 할 수 없다. 많이 가졌다고 해서 많이 내놓는 것이 싶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에 더더욱 그분들의 희생이 남다르게 다가왔던 것이다.

 

​(책을 읽다보며 이 작은 나라에 왜그리 빈 묘, 가묘가 많은지를 알게 된다. 참으로 가슴아픈 역사다.)

 

사실 2부 대인배편을 봐도 대인배를 가로막는 무지하고 이기적인 소인배들의 등장으로 화가 확 풀리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3부 막힌놈들 편을 보면 답답함이 급습하기 시작한다. 더 안타까운 것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다. 신분이 문제가 된다기 보다 제 욕심에 타인의 꿈과 나라의 희망을 망가뜨리는 각양각색의 소인배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름과 상황만 바뀌었을 뿐 제2의 억울한 사람들이 한 둘이겠는가. 저자의 집필의도처럼 더이상 그런 소인배가 나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쓰게 된 책인데 정작 그들은 이 책을 읽기나 할까 싶다. 안타까운 백성만, 그렇게 죽어간 조상을 둔 후대들만 읽을까 그게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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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소한 일에 화를 냈습니다 - 자존감이 높아지고,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는 감정 정리법
와다 히데키 지음, 정지영 옮김 / 상상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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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높아지고,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는 감정 정리법,작은 일로 기분 상하지 않고, 울컥해도 쿨하게 털어내는 비법!


세상에 화를 내고 싶어서 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나 누군가에게 공감을 얻기도 힘들정도의 사소한 일에는 더더욱 발끈하고 싶지 않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분노를 절제하면서 그야말로 '관대한'사람이고 싶은데 화내지 않고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인간은 완벽하지 못하니까, 누구도 내 맘과 같을 순 없고, 심지어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의 맘도, 내가 낳은 내 아이의 맘도 도대체가 이해되지 않을때가 많으니 말이다.


책 <오늘도 사소한 일에 화를 냈습니다>의 저자 와다 히데키는 도쿄대 출신 정신과 전문의다. 그야말로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여러가지 이유로 '화'를 참지못하거나 '우울증'에 빠진 이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는 것이 직업이다. 이를 직업가진 저자는 책의 집필 목적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일단 화내고 뒤늦게 후회하는 습관에서 벗어나 세상을 좀 더 대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가요? 세상의 분위기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면 자신이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사고방식과 행동을 개선해 우울한 마음에 빠지지 않고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힌트를 최대한 많이 제시하고자 합니다. -머리말 중에서-



수십 년간의 노력으로 자신을 화나게 하는 한 사람을 바꿀 수 있을진 몰라도 뜻하지 않게 다양한 방향에서 나를 화나게 하는 모든 원인을 제거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의 말처럼 내가 달라지는 수 밖에 없다. 하루아침에 완벽하게 달라지는 것은 어렵지만 적어도 덜 화나게, 화가났더라도 크게 상심하거나 지나치게 오래 끌지 않기 위한 힌트를 저자는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해 책 <오늘도 사소한 일에 화를 냈습니다>를 쓴 것이다.


흔히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는 사람에게 자존감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자기애가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타인의 말에 휘둘린다고 보는 것이다. 아주 작은 지적에도 크게 상처받는다면 아마도 자기애가 부족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이 우울함을 표현하는 까닭은 마치 고슴도치가 위험한 상대앞에서 가시를 세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나한테 상처주지마!'라는 경고다. 이런 자기방어는 안타깝게도 상대방에게 전혀 위협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재미삼아 장난삼아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놀림거리만 된다. 타인의 지적에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이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어설픈 자기방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기애는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 과거는 '반성'하는 것입니다. 반성으로 나온 결론을 미래에 반영해야지, 과거의 일 자체만을 놓고 괴로워하면 답은 결코 나오지 않습니다. 40쪽
  • 세상에는 내가 할 수 없는 일도 많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편이 마음 편하죠. 49쪽
  • 최악의 사태만 발생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 대부분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 혹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57쪽


지난 여름 개인적으로 크게 걱정되는 일이 심신이 모두 나약해졌을 때 평소 의지하고 신뢰하는 한 지인이 저자가 했던 말과 유사한 내용으로 조언을 해주었다. 지금 당장 떠올렸을 때 내 삶의 최악의 일은 무엇인지, 지금 고민하는 그 일이 가장 나쁘게 결론지었을 때 그런일이 벌어지는지를 떠올려보라는 것이었다. 당연히 한참 걱정이었던 그 일이 정말 최악의 결과로 빚어진다고 해도 내 목숨을 위협하는 그런일은 아니었기에 머리와 가슴이 환하게 트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다. 최악의 사태. 그것만 발생하지 않으면 사실 내가 덜 벌고, 내가 누군가로 부터 미움을 더 받는다고 해서 그것이 무슨 큰일이겠는가. 심지어 사랑하는 내 가족을 다치게 하는 것이 아닌 내 스스로의 욕심과 미련때문에 걱정하는 거라면, 화가 나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렇게 내 문제에 관한 부분에서는 이런 힌트가 도움이 된다면 하면 상대를 지나치게 배려해주었으나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서 화가 날 때도 있다. 저자의 조언을 좀 더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 사람들은 '상대의 기분을 생각해서 자신의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착각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그렇게 애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90쪽
  • '사소한 일 때문에 중요한 일을 잊는 사람'에서 '중요한 일을 고민하느라 사소한 일은 잊는 사람'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105쪽
  • 험담하는 사람은 마음이 공허해서 불쌍한 사람이므로 가엾다고 생각하고 관여하지 않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119쪽



타인에게 배려를 해서 아플때도 있고, 배려받지 못해서 화가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사회속에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이다. 그럴때마다 화내고 상처받을 순 없다. 무엇보다 가장 공감되었던 저자의 힌트는 '사소한 일 때문에 중요한 일을 잊는 사람'이 아닌 '중요한 일을 고민하느라 사소한 일은 잊는 사람'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흔히 남편이 집에 들어와서 아내가 이웃과 있었던 일들 때문에 하소연을 하면 별일 아닌 걸 가지고 성화라며 공감은 커녕 타박을 할 때가 있다. 이때 아내들은 공감하지 못하는 남편에게 화를 낸다. 물론 남편이 힘드니까 하소연도 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하소연 하는 아내의 다친 마음을 보듬어주기 위해 남편도 토닥여주며 위로를 건낼 수 있어 좋고, 아내역시 그런 남편을 보며 이웃에게 잠시 받았던 언짢음보다 나와 가족을 위해 수고한 남편이 사랑스러워 보일 것이다.


위의 내용외에도 업무에서 빚어지는 화, 자기조절능력이 부족해서 화를 낼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조언해주며, 아주 단순하고 사소한 것들만 신경써도 자기애가 생기고, 화를 내지 않을 수 있는 방법들도 책에 등장한다. 분노를 자제하고, 화를 내지 않는 방법은 물론 저자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에게 조언을 건넨다. 중요한 것은 여러 권의 책을 읽는것보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행동에 옮기는것이다. 너무 배고프거나, 욕망을 절제하지 않는 것도 우스워 보일테지만 화를 덜 내게 해주는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다. 웃는 얼굴로 사람을 대하고 밝게 인사하는 것,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도 물론 언급하고 있다.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 부터하는 것, 그것이 나를 바꾸는 것이고, 저자가 말한 내가 바껴야 화를 덜 낼 수 있는 기본적인 원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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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셀프트래블 - 2019-2020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정승원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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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는 정답은 없다. 식사 때 빼고는 리조트 밖으로 나와 본 적이 없다는 사람도, 전 일정 렌터카로 동서남북 여기저기를 쉴 새 없이 누비고 다녔다는 사람도, 쇼핑몰이라는 쇼핑몰은 전부 섭렵하며 엄청나게 카드를 긁어댔다는 사람도 전부 다 옳다. 괌을 즐기는 방법은 수십 가지이고, 2괌, 3괌..... 하며 다음의 괌 여행을 기약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에필로그-


 


셀프트래블 괌 편을 보면서 처음 든 생각은 분명 가본 적 없는 곳인데 왠지모르게 정이 간다고 해야할까, 낯설지가 않다고 해야할까. 어쩌면 여행지의 매력이 신비로움, 호기심 유발이라고 보자면 괌의 매력이 별로구나 싶을 수도 있지만 휴식과 정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 떠나는 여행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지않을까. 우선 먹거리. 하와이에서 보던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너트, 아무래도 미국령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놓치지 않고 먹어야 할 주전부리다. 건망고, 코코넛은 물론 도쿄여행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도 스시나 덴뿌라와 같은 식메뉴도 편안하게 괌을 즐길 수 있는 이점 중 하나라고 느껴졌다.




​하지만 역시나 여행을 떠났으면, 시선을 사로잡을 관광명소, 빠질 수 없다.

괌에서 가장 높은 산의 높이는? 407m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로부터 측정한다면? 가장 높은 산이 된다. 괌에까지 가서 무슨 산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다른 나라의 산과는 달리 람람산에는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들이 있어 가장 높은 곳에서 신이 괌을 지켜주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만약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람람산을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람람산과 더불어 이가냐 대성당도 저자가 별셋을 주었다. 괌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예수회의 산 비토레스 신부가 1670년 괌 최초의 성당으로 2차 세계대전 때 안타깝게도 옛모습을 잃고 말았다. 게다가 이곳은 워낙 아름다운 외경으로 가톨릭 신자가 아니더라도 감탄을 자아낸다고 하니 꼭 들려보길 바란다. 만약 가톨릭 신자라면 성모마리아와 예수를 모티프로 한 스테인드글라스가 궁금해서라도 이가냐 대성당은 빼놓지 않고 들릴 것 같다. 유려한 외관뿐 아니라 360도 회전하는 동상이 있는 데 이는 교황이 바라보는 곳에 축복이 있다고 믿는 주민들의 요청으로 모든 방향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동상, 곳곳에 도입이 시급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그리고 오랜 솔로생활을 끝내고 다시금 연애중인 내게 빠질 수 없는 장소, '사랑의 절벽'. 책에는 괌여행자가 반드시 찾는 곳이라고까지 쓰여있다.


 



괌을 여행한다면 역시나 꼭 찾아갈 곳 중 하나다. 그런데 사연이 안타깝다. 강제결혼을 안하려고 연인과 함께 몸을 던진 절벽이라니.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것 까진 좋은데 몸을 던진다는 부분에 여행가이드북 읽다가 급진지해지기도 했다. 뭐 이런 사연을 배제하고라도 워낙 선셋이 아름답다고하니 들려보긴 해야할 것 같다.  잘모르겠다 싶을 때는 무조건 가이드북의 도움받기. Tv에 나왔던 바로 그곳? 혹은 여행일정에 맞게 추천해주는 일정을 따라가보는 것도 좋다.


 


명소를 보았으니 이제 쇼핑이다! 셀프트래블 시리즈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이 여행자들이 원하는 쇼핑몰과 품목 등을 알아서 꼼꼼하게 챙겨준다는 점이다. T갤러리는 오키나와 여행때도 여러차례 방문했던 곳이다. 물건을 사러가기도 하고, 가성비 좋은 식음료를 즐기기에도 좋은데다 일단 큼직하고 깔끔한 심볼덕분에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괌이 첫 해외여행인 분들을 위해 세심하게 해외여행시 준비해야 할 사항들도 담겨져있다. '괌'여행자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부분이라 별책인 소책자에도 한번 더 실려있으니 본문에서 놓치더라도 소책자는 꼭 소지하고 여행을 준비하면 될 것 같다. 괌여행도 역시나 셀프트래블 한 권으로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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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도 되는 영어 공부법 - 저자만 되는 완벽한(?) 학습법은 가라
우공이산외국어연구소 지음 / 우공이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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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관련 서적을 몇 권 읽으면서 깨달은것이 있다면, 일단 해야한다는 것이다.

공신도 말했다. 공부를 못하는 것은 머리가 나빠서도, 교재가 없어서도, 좋은 멘토를 못난나서도 아닌 공부를 안해서라고.

하지만, 공부를 꾸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어떨까? 정말 긴 시간이었다. 초,중,고를 졸업하고 20년 가까운 시간을 독학부터 시작해서 책만 읽으면 된다는 독학영어학습법을 참 수없이 구매하고 읽고 실행에 옮기기도 했다. 하지만 매번 실패했다. 나만의 문제였을까?




우공이산연구소의 <독자도 되는 영어공부법>은 말한다. 저자만 되는 영어공부법, 문제가 있지 않냐고!


피아노를 샀습니다.

그런데 소리가 안납니다. 어쩌시겠습니까? 방에 자리나 차지하게 두시겠습니까? 지금껏 영어방법론들이 그랬습니다. 41쪽




사실 헌책방에 가서 여전히 오래전에 유행했던 영어학습법 교재를 볼 때면 다시한번 시도해볼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골방에 틀어박혀 불꺼놓고 오로지 듣기만 해볼까, 유명인사의 연설문 듣기를 해볼까? 싶은거다. 지난 달에는 2년만에 영어팝송 교재를 다시 구매하기도 했다. 꾸준함이 부족한건 부정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좀 더 명확하게 사례를 통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공이산연구소의 <독자도 되는 영어공부법>책을 보면 끊임없이, 그야말로 줄기차게 실제 영어탈피 방법으로 공부한 사람들의 인터뷰가 등장한다. 한국에서만 공부한 사람들, 캐나다까지 가서도 영어탈피법으로 공부한 사람들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이 현지에서 영어가 생활이 되는 방법이긴 하다.




정확히 말씀을 드리는 게 좋겠습니다.

영어 빨리 배우는 방법은 현지에서 영어탈피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71쪽


실제 영어탈피로 공부하신 분의 말에 의하면 무턱대고 오면 딱 그정도의 수준에서 시작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한국에서 미리미리 공부하고 오면 그만큼 나은 환경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가기 전에도 가서도 꾸준하게 영어탈피로 공부할 수 있었던 환경이 참으로 탐나지만 그렇다고 한국에서 독학으로 불가능했던 것은 아니란 것을 역시나 실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여엉회화, 즉 원어민과 대화를 해보는 것인데 이때 무턱대고 외국인에게 가서 말을 걸지말라고 말하는 저자에게 박수! 사실 이책을 읽다보면 몇 차례 '사이다'를 마신듯한 경험이 올 때가 있었다. 수십년 전 외국인이 그저 신기하게만 보이고, 그들도 역시나 우리가 신기하게만 여겨졌을 당시에야 어설픈 영어로 몇 마디 걸어보는 것이 서로에게 즐거운 헤프닝이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원하는 만큼의 대화와 효과를 보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것이 맞다. 원어민과 어떻게 대화할 수 있는지는 책에 나오니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분별력없이 무조건 어려운 단어로 수험생을 괴롭히는 각종 시험들에게도 쓴소리 해주시는 저자. 고맙다. 진짜 영어 실력이 궁금한거라면 검정방식을 바꿔주시길.


제목을 어떻게 지을지 고민했습니다. 고심 끝에 '독자 되는 영어공부법'이렇게 지었습니다.

'도'에 방점이 있습니다. '도'는 '결과로써 증명된'의 의미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산증인입니다. 120쪽



<독자도 되는 영어공부법>이 제시한 단어학습법은 여러개의 뜻이 있는 하나의 단어를 외울 때 각각 다른 단어로 인식해서 외우라는 부분이었다. 이때 반드시 문장과 함께 외우는 것인데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저자의 말처럼 영어와 한글이 닮아있다고 느껴진다. 그동안 하나의 단어가 너무 많은 뜻이 담겨있는데 그것을 그저 단어로만 받아들여 외우려니 혼동되고 헷갈리기만 했다. 아예 전부 다 다른 단어, 즉 '타다'라는 의미를 각각 상황에 맞게 다른 단어로 인식해서 외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공부는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책 역시 '공부중독'이라는 단어를 서두에 적어놓았다. 중독이 되어야한다. 단, 좋은 도구를 가지고 빠져들어야한다. 그럴경우 1800 이하의 단어를 아는 기초학습자도 2년도 지나지 않아 그야말로 자신이 원하는만큼의 영어능력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산증인이 나도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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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 그저 좋아서 떠났던 여행의 모든 순간
안혜연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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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보낸 시간이 언제나 즐겁기만 했었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마냥 편안했었다고 얘기하는 건 더욱 어렵겠지만,

돌이켜보면 함박웃음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그 시간이 행복했었기 때문이겠지요?

 

참 행복했답니다. 길 위에서.

 

-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프롤로그 중에서-

 

 

 

 

 길 위에서 참 행복했었다는 저자의 말에 힘들었던 여행까지 모조리 다 꺼내본다. 힘들다고 행복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다시금 혼자 떠나는 여행이 싫기만 한 것은 아닌 걸 보면, 나 역시 참 행복했었던 것 같다. 그 길 위에서. 저자의 여행서적 중 두 권을 읽었다. 언제봐도 결이 참 좋은 글을 쓴다.  책 <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역시 편하게 다가온다. 엄청난 과장도,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일인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도 않는다. 그저 들려준다. 이런일도 있을 수 있고, 저런일도 있을 수 있다고. 글만보면 나보다 인생을 적어도 서너해는 더 산 것 같았는데 역시나 지혜는 생물학적 나이와 상관없는 것 같다.

 

 

 

 

 


 

 


 


혼자 여행하는 이유? 단지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다.

-중략-

엄마가 된 친구들에게는 선뜻 손 내밀 수가 없고, 회사에 몸이 묶인 이들은 휴가 내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그렇다고 시간만 넉넉한 백수나 프리랜서를 꼬드기자니 공연스레 금전적인 부담을 떠안기는 것 같아 꺼리게 된다. 돈과 시간이 있다 한들 여행의 취향이 맞지 않으면 말짱도루묵. 25쪽

 

처음에는 혼자 떠나는 여행이 내키지 않았다. 여행중에 만나는 커플들, 친구들과 함께 온 사람들을 볼 때면 왠지 서럽기도 했는 데 저자 덕분에 괜찮다. 그래, 내가 하고 싶었던 게 저거였다. 섣불리 혼자가 싫어 억지스레 맞춰주며 떠난다면 애초에 떠나려던 목적과는 멀어져버린다. 그야말로 말짱 도루묵.

 

 


혼자 여행하면 나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

 -중략-

내 감정과 몸만 잘 추스르면 되니까 간단해서 좋다.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겪어보고 발견하면서 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25쪽

 

사실 막상 떠난 후에, 비행기에 오른 뒤부터는 오로지 걱정이란게 예약해둔 숙소를 잘 찾아갈 수 있을까 정도였던 것 같다. 챙겨오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지나친 걱정으로 짐을 늘린 것은 아닌가 하는 그런 소소한 것들도 일단 비행기에만 오르면, 혹은 기차나 고속버스에 오르는 순간 사소한 걱정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여권과 항공권 그리고 약간의 돈 뿐이라는 현실적인 모범답안을 들려준다. 그래서인지 여행중에, 그리고 돌아오면서 드는 생각은 '무조건 다 버리자. 이 여행가방에 들어가는 것만 놔두고 다 버리자.' 였다. 심지어 책과 낡은 일기장 마저 다 디지털로 변환해서 다 버려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는다. 미련맞아서가 아니라 진짜 다버리고 나면 어느 한곳에 결코 1년이상 머무를 수 없을 것 같다. 장소 뿐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안에서도 그렇게 하지 못할 것 만 같다. 그야말로 다 없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아버릴테니까. 꼭 필요한 세 가지외에 해외를 여행할 때 필요한 것이 간단한 외국어다. 유창하게 무언가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기본적인 매너 중 하나일 수 있는 고맙다는 인사와 기본인사.

 

 

 

 

 

준비는 설렁설렁, 얼렁뚱땅 넘어가곤 하지만 나름 비장의 무기가 있다. 어느 나라를 가든 인사말과 고맙다는 표현 정도는 현지어로 반드시 외운다. 47-8쪽

 

 

낯산여행지에서 시장을 찾는 저자와는 달리 나는 여행지에서 가장 먼저 찾는 곳은 서점 그리고 마트다. 마트의 규모는 그다지 신경스지 않는다. 크면 좋긴 할테지만  규모가 작은 마트여도 상관없다. 그냥 그곳 사람들이 주로 사마시는 우유, 음료, 과자 등을 보는 것이 좋다. 그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공산품이 여행자인 내게는 모두가 신비롭고 간직하고픈 추억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처럼 시장이 그들의 날것을 보여준다면 마트는 날 것이 가지지 못하는 소박함이 묻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시장에 가면 찾는 곳은 저자랑 같다. 바로 ‘치즈가게.’

 

 

 


 

 

 

 

 


에멘탈, 고다 ,캉탈, 카망베르, 브리, 콩테 치즈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다.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한번은 괜한 도전 정신을 발휘해 꼬리꼬리한 향의 치즈를 집어 들었다가 고약한 냄새에 질려 입도 못 댄 채 버렸다. 냄새의 주인공은 에푸아스와 푸른 곰팡이가 가득한 블뢰 도베르뉴. 61쪽

 저자처럼 나역시 브리나 카망베르, 고다치즈 정도는 무난하게 때로는 정말 즐겨가며 먹는다. 하지만 푸른 곰팡이가 가득한 치즈는 아직까지 두렵다. 그래도 역시나 치즈가게는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코끝을 강하게 자극시키는 것 부터 악취가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 향으로 바뀌는 듯한 드라마틱한 경험은 포기할 수가 없다.

 

 


혹독하게 더웠는데, 조금은 힘들었던 기억인데 이상하지? 호이안이 자꾸 생각난다. 낯선 공기가 맴돌던 이른 아침의 잔잔했던 시간이, 아침에만 볼 수 있던 소소한 풍경이. 그런 아침이 참 좋았다.88쪽

 

 

 더블린을 여행할 때 였다. 저자처럼 나홀로 떠난 더블린은 서럽고 추웠다. 그런데도 유럽의 아침을 떠올릴 때면 그 좋았던 파리나 런던이 아닌 더블린이 생각난다. 숙소를 찾지못해 헤매던 때에도 우체국보다 더 큰 우체통 덕분에 멀리서도 보이던 우체국 하나로 버텼던 여행이었다. 그런데도 그 아침이 좋았다. 저자의 말처럼 이른 아침이라 잔잔했던, 바삐 가던 사람밖에 없어서 붙잡을 수 밖에 없던 나를 조급해 하면서도 끝까지 목적지에 데려다주던 마른체구의 여성도 잊히지 않는다.

 

 

 

 

 

<버스타고 제주여행>집필 당시 다녀왔다는 제주도의 귀가 접힌 귀여운 개. 이 개 사진이 난 너무좋다. 원본이 가지고 싶다. 개를 직접 본들 이제는 나이들어 그당시의 귀여움은 만날 수 없을테니 그 귀여웠던 시절의 그 개의 사진을 갖고 싶다. 제주 삼달리.

 


 

 

 


 


삼달리는 그런 곳이다. 마을을 타박타박 걷고 있으면 단지 산다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걸 몸이 안다. 햇빛도 있고 자유도 있고 꽃도 있어야지. 그래야 사람 사는 거지. 97쪽

 

 

 

저자의 하노이 여행 중 쌩쌩 달리는 오토바이를 피하느라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데 나는 파리에서 그랬다. 도무지 교통신호를 지키는 보행자가 없다. 어딜가도 그냥 눈치껏 건넌다. 그러다보니 신호를 보고 건너기 보다 사람을 보고 건널 때가 더 많았다.

 

 

 

 

 

한날은 엄마와 아침 산책 삼아 베네치아 골목길을 걷다가 리알토 시장에서 새우에 눈독을 들였다. 빈손으로 발길을 돌리자니 오동통하게 살오른 새우가 눈에 아른아른 밟혀 충동구매하고 말았다. 151쪽

 

 

 

 


이탈리아에서 먹은 집밥의 기억은 따듯했다. 평소에는 세 사람이 마주 앉아 밥 한 술 뜨기도 녹록치 않았던 바쁜 일상. 꼬박 30일, 삼시 세끼를 함께하며 우리 가족은 확실히 더 돈독해졌다. 때로는 배불리 먹는 음식이 뱃속뿐 아니라 허기진 마음까지 채워준다. 153쪽

 


 

 


 

나도 엄마와 이렇게 살아보는 여행을 해보고 싶다. 작년 엄마와 단둘이 떠났던 오키나와 여행은 그야말로 엄마를 부엌에서 해방해준다는 모토아래 매 끼니를 호텔 조식, 레스토랑만 찾아다녔다. 저자처럼 라면을 싸들고 가거나 새우를 사들고 와서 직접 해먹는 에어비앤비 여행도 떠나고 싶어졌다.

 

 

 

 


모든 여행자는 여행지의 환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 문화를 존중할 책임을 가진다. 내가 스쳐가는 이 땅이 누군가의 삶의 터전이라는 사실을 망각하면 안 된다. 184쪽

 베네치아의 작은 섬 부라노와 관련된 일화에서는 얼마전 전주 한옥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다룬 기사를 떠올리게 했다. 저자의 말처럼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인 그곳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과 배려를 잊으면 안될 것 같다. 여행자의 마음을 이야기할 때 해당 빼놓지 않고 이런 내용을 일깨우는 저자의 마음씀이 참 이쁘게 느껴졌다.

 

 

 

 


‘내가 바라는 나’와 ‘진정한 나’사이의 간극이 너무 컸다. 그 틈이 너무 벌어져서 한동안 힘에 겨웠다. 이제 인정해야겠다 .이게 나라는 걸. 기준이 남이면 나의 행복은 산산이 조각나 흩어진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토닥토닥 안아주고 믿어주고 사랑해야지. 241쪽

 

 

 

 

 


자신감을 갖기로 했다.

 

내가 잘하는 일에. 잘하고 싶은 일들에. 247쪽

 

 

 

 타이밍, 엄마, 헤어진 인연, 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 일들에 관한 내용을 읽을 때는 저자가 풀어놓은 자리에 마냥마냥 내이야기도 늘어놓았다. 책리뷰에 담기에는 지극히 사적이라 적을 수 없지만 저자 덕분에 내가 가지고 있던 나에대해, 그리고 가족에 대해 그리고 인연들에 대해 간만에 스스로에게 솔직한 나를 만날 수 있었다. 저자의 말처럼 혼자 떠난 여행이 나 자신을 만나게 해주듯 책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독서 또한 여행이라고 하는가부다. 나를 이 멋진 여행에 초대해주진 저자에게 박수를, 그리고 우리 모두 각자의 길에서 계속 해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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