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지금 손끝으로 행복을 그리다
신인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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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손끝으로 행복을 그리다]를 읽을 때 펜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당장 펜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귀찮게 뭘 적어야 하는 건가? 그렇게 공감할 만한 문장이 많아서냐고 묻는다면 당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해주고 싶다. 우선 저자가 하라는 대로 해보면 마음이 편한해지고 심지어 행복해진다. 무슨 이상한 심리상황이 펼쳐지는 것은 아니다. 진짜 우리가 당장, 지금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책 제목처럼 '지금 손끝으로 행복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처음에 책을 읽으며 펜을 들어 해야 할 일은 이름 석자를 정자로 적는 것이다. 자신의 이름을 자주 적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이름보다 주변사람, 고객,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등을 더 많이 평소에 적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내 이름을 불리기는 해도 반듯하게 공문서나 회원가입의 기회 때가 아니면 적을 일이 없다.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이름을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에 적으라고 할 때 조금 울컥 하기도 한다. 그 다음은 유서를 적어보라고 하며 유명인들의 묘비명을 소개해주는 데 울림이 컸던 묘비명은 알렉산더 대왕의 묘비에 적힌 문구 였다.


내가 죽으면 손을 관 밖으로 내놓아 보이도록 하라.

천하를 손에 쥐었던 자도 죽을 때는

결국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으니까. 61쪽


유서, 묘비명도 적는등의 내용이 나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면 그다음은 꿈에 대해 지금 당장 적어보는 것이다. 우리는 꿈꾸는 것을 직접 종이에 적어보라는 내용을 다른 책에서도 정말 많이 접해왔지만 어째서인지 적기를 시도하다 멈추거나 아예 뻔한 이야기라며 쉽게 흘려듣는 경우가 많았다. 꿈을 적고, 가족에게 자신의 비전을 알리는 것부터가 지금 당장, 내일로 나중으로 미뤄서는 안되는 중요한 과정이다. 왜냐면 우리는 '지금'행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을 때 왜 손으로 직접 적으라고 했는지 점점 더 확신이 오는 부분이었다. 지금 당장 적을 수 있으려면 펜이 필요하고 이 책에는 무수히 많은 여백과 아예 대놓고 적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존재한다. 그러니 부디 펜을 준비하시고 책을 읽으시길. 그럼 지금 행복해질 수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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