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Singles 2011.7
싱글즈 편집부 엮음 / 더북컴퍼니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어쩌다 보니 매달 보게 되는 싱글즈.
이전 싱글즈에 비해 화보부분이 특히 강점인게 눈에 띈다.
표지에서 눈에 띄는 타이틀도 엿보였는데 우선 7월은 바캉스가 두드러지는 달이기 때문에 summer 패션아이템을 비롯 다양한 기사거리가 포함되어있었다. 특히 love me or leave me!는 화이트의 이너웨어 틱하면서도 공주틱한 분위기에 30대 여성들에게는 솔직히 다소 부담스러운 컨셉임에도 불구하고 10~20대 시절의 큐트한 때를 떠올리며 연인과 함께 할 때라면 도전해 볼만한 아이템들이 보였다. 싱글즈의 화보가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알려주는 화보는 단연 Love Affair다. 이전에 리뷰포스팅을 남기기도 했던 5인의 TOP Model의 이야기에도 당당히 등장했던 지현정을 모델로 내세워 그녀가 가진 보이쉬하면서도 쉬크한 매력, 그러면서도 요염한 여성미를 제대로 살린 70년대 마린룩을 제대로 재현해냈다. 늘 화보부분이 다소 약했던 싱글즈와 탑모델의 절묘한 만남이라고 생각된다. 뿐인가. 세번째 파트 에스닉룩의 경우는 이전에 다뤘던 에스닉 기사들 보다 훨씬 알차고 how to wear의 경우는 바로 실전에 응용해도 좋을 만큼 멋진 기사였다. 에스닉이 어려운 사람들이거나 자주 입지만 잘 입기는 어려운 에스닉을 쉽게 소화시킬 수 있도록 에스닉룩의 다양한 연출 방법을 소개해주었다.
7월호 메가이슈는 아기피부다. 그것도 연예인 못지 않은 민낯! 생얼로 사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우선 생얼이 예쁜 연예인 순위를 리서치를 통해 공개했는데 얼마전 책을 발매한 고현정이 상위권, DHC 모델로 활약중인 송지효등이 순위에 있었다. 1박2일의 최고 수혜자이기도 한 김하늘도 순위에 올랐다. 개인적으로는 연예인 중에 민낯이 예쁘지 않은 사람이 오히려 손꼽힐 정도로 요즘은 워낙 연예인 스스로의 노하우나 관리도 세심해서 다들 예쁘다고 생각된다. 방법은 세안부터 민낯을 어둡게 만드는 피해야 할 컬러 5가지등으로 이전에 다뤘던 생얼관리기사와 별차이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도움은 되는 것 같다. 
얼마전에 아쉬움에 종방한 최고의 사랑, 구애정룩을 제대로 소화시키는 방법의 대한 기사도 눈에 띄었고 일본의 방사선의 영향으로 인해 화장품을 기피하는 경향이 생겨났는지는 몰라도 그에 대한 해답도 제시했다. 해답은 다소 어정쩡한 대답이긴 하지만 명답이긴 하다. 무엇보다 놀라운건 에디터's tip을 보고 진짜 에디터에게 박수쳐 주고 싶었다. 자신의 못난 발을 각질제거 전후 사진을 친히 올리는 열의를 보여준 것에 칭찬해주고 싶다.
반면 연예인의 인터뷰 화보는 아쉬웠다. 손담비의 화보는 지나치게 메이크업으로 얼굴만 둥둥 뜨는 듯했고 요즘 아다모 역으로 여심을 흔드는 성훈의 경우는 블랙스완 컨셉이라고는 해도 좋게 봐주기 힘들정도로 검정물을 뒤집어 쓴 노예처럼 보였다. 몸에 붙인 깃털이 오히려 그를 위축시켰다. 
전체적으로 이번 호는 부록도 만만치 않지만 내용이 알차서 소장가치가 그 어떤 호보다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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