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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웹 혁명 - 창조와 혁신의 생태계와 소셜 웹 유틸리티를 준비하라!
김재연 지음 / 도서출판두드림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IT 혹은 비즈분야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가 소셜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이전 내가 읽은 관련 도서만도 4~5월에 3권이었으니 여타의 사람들은 더 많은 도서를 읽었을 것 같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때마다 소셜을 알게된 것 같았다가 또 다른 도서에서 아, 아니었나 싶다가 결국 세권이 넘어가서 '너무 많은'읽기에 지쳐 결국 소셜이 뭘까 라는 원점으로 되돌아가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다면 소셜웹혁명 이 도서가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읽은 건 아니었는데 책의 마지막 후기까지 읽고나서는 비로서 아직 졸업적인 대학생 김재연씨로부터 소셜의 대한 명쾌한 결론과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하면 과찬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소셜. SNS. 스마트폰의 사용유무를 떠나 우리는 현재 SNS 소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초창기 인터넷 www이 우리사회에 밀접하게 다가왔을 무렵에는 모든 행사와 이벤트를 홈페이지에 가서 알아보라고 사람들을 번거롭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번거로움은 어느순간 전화를 이용하는 것 만큼 당연하게 되었고 이제는 QR코드가 그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책, 소셜웹혁명에서도 관련 도서나 행사, 논문등의 각종 정보를 QR코드로 안내해주고 싶다. 때문에 두껍지 않은 책속에는 그야말로 엄청난 참고매체가 숨겨져 있어 이 책 자체가 하나의 QR코드화 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앞서 스마트폰의 유무와 상관없이 소셜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처럼 저자가 초기에 그리고 줄곧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어떤 스마트폰을 쓰느냐에 연연해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혹은 대중화 되기 이전부터 TGIF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고른 의견일 거라 생각한다. 아이폰이든 갤럭시폰이든 그외에 기타등등 어떤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폰에 숨겨진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폰이 할 수 있는 다양한 SNS 기능을 다알고나 있는것인지 결국 그폰을 가지고 동영상을 재생시켜 보고 카카오톡을 통해 수다를 실컷 떨생각이라면 그 어떤 폰이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 마치 결국 문서작성이나 영화나 다운받으려고 최신형 컴퓨터를 구매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또 하나는 소셜은 그자체가 문화라는 것이다. 스타벅스와 비교하며 서술해주니 sns가 도저히 입에 붙지 않은 낯설은 독자들에게도 쉽게 이해가 될것이다. 스타벅스는 커피를 파는 곳이다. 세상에 커피를 파는 곳은 이전에도 넘치게 많았다. 지나친 과열 경쟁속에 2005년 이후부터는 망하게 되는 업종이 커피였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그 이전부터 오히려 그무렵 더 많은 이윤을 내기 시작했다. 그곳은 더이상 '커피를 파는 곳'이라고 한정되어 있ㅈ 않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은 스타벅스 업체 사장도, 마케터도 아니다. 이용자였다. 이용자들이 스타벅스에서 이야기를 꽃피었고, 관계를 형성했고 그로인해 무엇인가를 '창조 or 재창조'해냈다. 소셜도 바로 이것이다. 이전에도 인터넷으로 이웃과 소통하고-여기까지가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가진 한계였다.-더 좋은 시스템을 이용해 더 많은 것을 교류하고-구글-그리고 소통하고 기업은 이를 이용해 이윤을 창조했다 까지가 소셜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바로 문화가 된 것이다. 때문에 소셜은 그 이전에 수없이 등장한 새로운 'IT혁명'을 뛰어넘어 중요하게 자리 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소셜웹혁명을 이끌어 가는 것은 바로 우리자신이다. 그동안 등떠밀려 타인의 눈치를 못이겨 발을 들여놓았던 소셜이 앞으로는 이전시대의 전화나 PC처럼 일상이 되고 業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이렇게 중요하고 위험한 문화를 어떻게 발전시켜 갈 것인지는 우리 모두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고 저자가 염려하는 바도 바로 이것이었다. 소셜웹혁명, 책은 우리에게 그점을 강조하고 말해주는 것이다. 생각없이 생각하는 지금의 sns활동에서 우리는 업그레이드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