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 - 호르몬으로 시작하는 저속노화 건강법
안철우 지음 / FIKALIFE(피카라이프) / 2025년 6월
평점 :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
지난 3주간 이 책을 중심으로 한 호르몬리셋챌린지 에 참가했었다. 처음에는 좋은 습관 생기려나 싶었는데 1주차만 했는데도 가장 큰 이점을 발견했다. ‘기록하기’. 내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수준이 아니라 어떤 순서대로 먹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고, 특히 수면시간과 양을 기록하는 것은 주변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부분이었다. 잠을 확실히 잘 챙겨서 자던 날은 다음날 두통도 없고 무엇보다 덜 피곤하고 매사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사고가 되는 반면 잠이 부족한 다음날에는 아이나 남편 그리고 불편한 상황에서 크게 분노를 품게 되는 것이었다. 이런게 모두 호르몬과 관련되어 있었는데 머리로만 알던 것을 챌린지를 통해 제대로 느낀 것이다.
호르몬은 오케스트라 연주와도 같다. 몸속의 많은 호르몬들이 각자 제 역할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상관관계가 높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과하거나 부족함 없이 균형이 잘 맞춰져 있어야 천천히 나이 들고 사는 동안 건강하다. 51쪽
수면과 함께 운동도 정말 중요한데 체중감량 혹은 근육량 증가를 위해 무리하게 운동하느라 몸이 오히려 힘들어했다면 가볍지만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도 제안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늘 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도 좋지만 횟수나 방식을 조금씩 다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발생하는 성장호르몬이 우리를 신체적으로도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하게 해준다. 식단이 인슐린을 건강하게 조절해주고 멜라토닌이 수면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마지막으로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옥시토신이다. 옥시토신은 우리가 노화를 떠올렸을 때 가장 염려하는 치매는 물론 다음의 내용을 보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옥시토신은 사회적 · 정신적 노화뿐 아니라 신체적 노화를 개선하는 데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옥시토신은 발달, 성장, 치유, 생식 등 사회적 행동 적응을 촉진하고 외상, 질병,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 정서적 손상을 예방한다. 또한 혈압을 정상 범위로 유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높은 수치의 옥시토신은 근육세포를 포함하여 노화된 줄기세포 재생 촉진과 노화를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6쪽
이처럼 호르몬은 단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식단, 수면, 운동은 물론 적당한 사회생활이 이뤄져야 느리게 노화를 맞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다. 내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할 수 있는 표는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운동과 관련된 정보 등 실질적이고 바로 적용가능 한 호르몬 관리법이 담겨져 있다. 나를 포함해 책과 함께 3주간 챌린지에 도전한 사람들의 후기도 SNS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들의 후기를 함께 보면서 저속노화의 길을 찾아가는 데 적극 추천한다.
#젊음은나이가아니라호르몬이만든다 #호르몬리셋챌린지 #3주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