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위한 싸움 - 예수 동행을 가로막는 일곱 가지 죄
김다위 지음 / 두란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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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위 목사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는 ‘예수님과의 동행을 가로맞는 일곱 가지 죄가 무엇이고 어떻게 싸울 수 있는지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서문 중에서) 나를 기준으로 감상을 적다보니 교만, 허영 그리고 분노에 대해서만 언급했지만 분명 시기, 나태, 탐욕 그리고 정욕의 죄로 괴로운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어쩌면 굳이 구분할 필요없이 모든 죄에서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고백할 수도 있다. 이에 대적하기 위해서는 결국 내 삶의 첫째 자리에 누구를 혹은 무엇을 두고 있는지를 돌아봐야한다.

고통 자체가 우리를 구원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그저 심한 고통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실 때 고난이라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고난은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는 고통 이후에 찾아오는 영광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 한 챕터가 마무리 되면 ‘소그룹을 위한 나눔 질문‘과 ‘기도 제목‘이 이어진다. 지난 번에 읽었던 <마음 다해 주일예배>의 폴 트립 저자는 혼자 성서나 관련 도서를 읽고 묵상할 때 마치 나눔을 할 것처럼 해당 질문과 답을 적어보기를 권했다. 그때 배운 ‘나눔‘연습은 이후에 이어지는 묵상의 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홀로 정하다보니 부족한 부분이 느껴졌는데 <영혼을 위한 싸움>에서 이런 질문들이 포함되어 있어 기뻤다. 또 묵상 이후 기도할 때 참고하거나 그대로 옮겨도 좋을 ‘기도 제목‘도 본문과 함께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저자의 예수님과의 동행을 바란다면 죄에 흔들릴 때마다, 혹은 죄를 느낄 수 조차 없는 순간들이 존재하기에 일독이 아니라 자주 성경과 함께 펼쳐보길 권한다.

결국 매일 무엇을 보고, 듣고, 생각하느냐가 그 사람을 형성합니다. 23쪽
교만과 겸손의 사다리는 병행한다. 32쪽
겸손한 자의 특징은, 자신은 모든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6쪽

누군가를 향해 미운 감정, 분노의 감정이 든다면, 그것은 마귀가 넣어 주는 악한 생각입니다. 형제, 자매를 향한 분노가 합당하며 새로운 계명을 무력화시키려는 악한 생각에는 요한복음 13장 34절로 대적하십시오.(1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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