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딜레마 - 국가는 정당한가
홍일립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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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딜레마 중간리뷰2

그러나 민주주의가 고정된 실체가 아닌 이상 현실에서는 언제든 변용될 수 있다. 자체 내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일찍이 알아차린 이는 플라톤이다. 플라톤은민주주의를 명백히 반대했다. 그가 보기에 민주주의는본질적으로 멍청한 다수가 날뛰는 우중정치에 불과했다.
229쪽


민주주의를 바라보는 플라톤의 견해가 비관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오래전 보았던 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느꼈었다. 끊임없는 다수결의 방식은 정의나 선이 아닌 감정과 이기로인해 무너져버리고 그 과정에서 부당하게 느껴진 상황에서조차 스스로 민주주의에 입각한 판결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위의 발췌문에 등장하는 ‘멍청한 다수‘와 정확하게 일치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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