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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은 "최후통첩처럼 보인다"고 항의했다. "폴란드 정부에게 대책을 세우는 데 고작 24시간만 준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지도자는 리벤트로프의 지원을 받아 강력하게 비난을 부인했다. 히틀러는 "시간이 짧다"면서 "새로운 도발이 생기면 전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113쪽
독일군인과 자국민의 생명과 안위를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다른 민족과 국민들의 대한 최소한의 배려는 커녕 인권마저 빼앗으려는 히틀러의 악마적인 모습으로 가득한 내용들이 이어졌다. 폴란드에게 관대한 제안을 준비했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관대하다'라는 표현 자체가 맞긴 한건가 싶다. 제대로 알지 못했던 탄압의 시작과 과정을 이렇게 하나하나 쫓아가면서 답답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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