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존 톨랜드 지음, 민국홍 옮김 / 페이퍼로드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히틀러는 독일에 대해 풀어나가는 하니슈의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베를린에서 몇 년 보낸 적 있는 하니슈는 새로만난 친구와 매일 밤 만나 서로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그는 히틀러가 ˝우리 독일인들은 하느님 말고는 두려워하는 것이 세상에 없다˝는 말에 눈이 번쩍번쩍 빛나는 것을 주목했다. 86쪽

성장하면서 히틀러는 동생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지면서 점차 마음을 나누는 친구들과의 관계에 더 집중하는 것 같았다. 여동생의 증언처럼 미워하고 다투었다기 보다는 관심사가 달랐기 때문으로 이런 변화는 특이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청소년기에 또래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들이 서로에게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누구와 교제하고 또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하느님만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이 권력과 우월성으로 받아들인 것이 문제였다. 제대로 받아들이고 해석했더라면 하느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하느님이 창조한 모든 생명과 관계에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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