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에필로그로 삼음으로써 나는 고통당하는 타자의 삶, 그 불확실성을 가까이에서 듣고 보고 만지고 맡으며 상호의존적인 연대를 형성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추구해야 할 예술실천임을확인하고 싶었다. 살아볼 만한 삶과 애도가 가능한 죽음이 보장되는 삶의터를 마련하는 일보다 큰 창의성과 용기와 열정, 상상력을 촉구하는 것이또 있을까. 이 책에 실린 글들도 그러한 연대의 실천으로 읽히길 바란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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