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쑥쑥 오르는 이직의 기술 - 몸값 제대로 받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프로 이직러의 커리어 수업
김영종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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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커리어 #사표쓰기전 #이직의기술 #김영종







공무원이나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대기업이 첫 직장이 아니라면 누구나 어느정도 연차가 되면 이직을 고려하게 된다. 물론 책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1년차에 스카웃 제의를 받는 것도 크게 낯설거나 드문 일은 아니다. 취업만큼이나 신중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직인데 이와 관련해서는 현장이나 실무에서 똑부러지게 문답을 듣기가 쉽지 않다. <연봉이 쑥쑥 오르는 이직의 기술> 저자 김팀장(김영종) 약력만 봐도 책에 나올 내용들이 꽤 신빙성이 있을 뿐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짐작되었는데 첫 직장은 물론 이직하는 회사마다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와 잘 연결될 뿐 아니라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하고 있음이 관계자가 아닌 내 눈에도 한눈에 보였다. 잦은 이직이 좋지 않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겠지만 저자는 그 숫자를 '5회'정도로 이야기한다. 반드시 5번 이상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직장에서 꾸준히 근속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성실성과 인성을 보장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이직을 결정한 상태라면 현재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자리와 또 그만큼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곳인지 철저하게 나와 회사를 분석해야한다.










면접을 볼 때에도 스토리를 만들라는 말을 오인해 눈물까지 글썽이며 면접관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특히 전회사의 퇴사이유를 언급할 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사실을 감출필요는 없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회사역시 지나친 험담은 금하라고 경고한다. 이직하려는 회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도 실례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친하게 지냈던 지인의 경우 졸업한 동기 중에 실력은 가장 좋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이직할 때마다 점점 더 격차가 벌어져 나중에는 부하직원이었던 사원에게 추월까지 당하는 경우에 이르렀다. 인성이나 실력문제가 아니었다는 점이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면접관의 입장도 되어보고 또 면접자의 입장도 되어보니 다소 과장되었음이 보이더라도 정성껏 자신의 실력과 경력을 어필한 이력서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사실이었다. 







큰 문제없이 직장생활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조심해야 할 것이 다름아닌 평판이다. 동료들과 사이가 좋았다고 하더라도 상사나 관리자의 시선으로 볼 때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업무능력은 부족하더라도 팀내 분위기와 조력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면 다행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고려치 않고 더 중요한 일이나 희망하는 업무를 맡기지 않았다며 불평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신중하게 분석하고 조언해줄 조력자가 필요한 것도 같은 이유다.






연차가 짧거나 직무 특성상 협업이 많았다면 어디까지를 자신의 역할로 볼 것인가도 고민이 될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열심히 했다는 식의 정성적인 성과가 아니라 수치화하여 담당자가 바로 해당 업무를 맡길 수 있을 정도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이력서부터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공통된 이야기를 리뷰에 적었지만 사실 20,30,40대 등 연령대별로 이직할 때 필요한 조언도 담는 등 이력서를 쓰면서 막막한 사람은 물론 당장 면접을 앞두고 조언자가 없어 고민인 사람들이라면 한 번만 읽어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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