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비평 187호 - 2020.봄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음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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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책의 독특한 점은전통이라는 이름의 고집과, 신앙이라는 이름의 광신, 훈육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가차 없이 폭로하는 주인공이 미국 외부에서 유입된 난민이나 망명자 등 흔히 떠올리는 소수자‘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의 상징인 미국 내부에 서 자생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이 백인가족 공동체가 보여주는 폐쇄성과 극 우적 편견, 광신이 결국 미국의 줄기세포‘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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