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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공부 각오 - 365일 절대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힘
한재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하루5분공부각오 #한재우 #365공부비타민 #21세기북스
한재우 저자의 <하루 5분 공부 각오>는 몇 해 전 출간한 <365공부비타민>의 개정판으로 당시에도 읽고서 내용이 맘에들어 지인에게 선물했었기에 개정판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두 번째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매일, 그리고 항상 공부에서 여러분이 승리하기를'이라는 문구를 적었는데 승리라는 것이 반드시 목표한 수험이나 취업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것이다. 그날 그날 정해진 공부량을 채우는 것, 게을러지고 나약해진 심신을 이겨내는 것으로 최근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미라클모닝과 같은 프로그램에 접목시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의 구성은 1일부터 365일까지 자기 신뢰, 학습 원리, 공부 원칙, 생활 관리, 멘탈 관리 마지막으로 마음 챙김으로 매일 위의 항목이 전부 기술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날은 자기 신뢰의 내용이 등장하고 또 다른 날은 공부 원칙이 등장하는 랜덤방식이기 때문에 반드시 1일부터 순서대로 펼쳐보는 것도 좋고 그날 그날 펼쳐진 내용을 토대로 마음을 다스려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리뷰를 작성하기 전에 이전에는 어떤 내용들이 와 닿았을까 살짝 궁금하기도 했지만 굳이 찾아보진 않았다. 이 리뷰마저 다 쓰고난 후에 비교해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동일한 내용에 마음이 멈추었다면 여전히 고치고 싶거나 변함없이 좋은 내용일거라 추측해본다.
서두가 길어졌으니 본격적으로 책<하루 5분 공부 각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우선 16일차에 '학습 원리'라는 주제로 제시된 '암기를 쉽게 하고 싶다면 이미지로 외워라'편을 이야기하고 싶다. 최근 경선식영단어라는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와 유사한 내용이라서 더 눈이 갔다.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자면, '우리 두뇌는 이미지를 잘 기억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로버트 혼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듣고 기억한 정보가 15% 정도만 머릿속에 남을 때, 이미지와 함께 기억한 정보는 무려 89%가 남았다고 한다 33쪽, DAY16일'이라고 쓰여있다. 실제로 영단어 공부를 하면서 제시된 이미지는 며칠이 지나도 여전히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이미지로 공부하는 편이 좋긴 한데 주의할 것은 학습만화는 안타깝게도 실제 교육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하니 이미지가 중요하다며 만화책을 보려는 핑계는 포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93일차에 등장하는 문구는 학습 원리를 주제로 한 것으로 '끈기의 습관만큼 성취한다'편이다. 얼마전에 읽었던 <해빗>이란 책을 떠올리게 했던 부분으로 아마 구판을 읽고 적은 리뷰에도 이부분은 언급하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끈기, 습관이란 단어는 삶에 있어 중요한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제목봐서는 확 와닿지 않을 수도 있는데 좀 더 이야기하자면 전 세계의 수학과 과학의 성취도를 조사하는 시험TIMSS를 보면 해당 설문지 문항이 무려 120문항인데 문제를 끝가지 포기하지 않고 답하는 학생들의 점수가 국가별 성취도 순위와 일치하는 것으로 공부의 성취도는 지루함을 이겨내는 끈기의 습관과 정비례 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18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고 무작정 따라하는 것이 반드시 현명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시도해볼만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77일차에는 '한 번에 한 가지에 집중하라'라는 학습 원리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는데 흔히 멀티태스킹이 중요하다며 강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업무도 물론 있겠지만 실제 여러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멀티태스킹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결론이 났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흔히 접하거나 인용하는 명언중에 철학자 키케로가 했던 말 중에 '사람은 먹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먹는 것이어야 한다'(218쪽, 201일)라는 말이 있다. <하루 5분 공부 각오>의 저자는 말한다. 지금 이 책을 보고 있는 사람들, 즉 공부하는 것이 즉 살기위한 것이라면 공부하기 위해 먹어야 한다고 말이다. 공부하면서 다이어트를 걱정하며 적게 먹거나 끼니를 건너띄는 것도 좋지 않지만 맛집이나 먹방에 현혹되어 주객이 전도되어서도 안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서두에도 이야기한 것처럼 이 책을 매일 아침 혹은 저자의 말처럼 공부 시작전에 펼쳐보면 정말 책을 펼치기 싫은 날, 학원 혹은 동강을 켜는 것 조차 힘에 겨운 날에 도움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개정판으로 다시 만났어도 여전히 좋은 이 책을 이번에는 지인에게 홀랑 주지 말고 새로 사서 주고, 이 책은 공부의 끝이 없는 만큼 계속 모셔두고 매일 공부전 펼쳐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