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트래블 다낭 호이안 후에

다낭 셀프 트래블 - 호이안.후에, 2020-2021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33
이은영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10월

셀프트래블 다낭 호이안 후에 / 이은영 지음 /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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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최신판 셀프트래블 베트남 다낭 지역을 중심으로 호이안 후에 지역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여행책이다.

다낭의 경우 십여년전만 하더라도 생소했던 여행지었으나 지금은 여러 권의 가이드북이 출간될 만큼 인기있는 지역이 되었다.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도 방심하면 범죄의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안전여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저자는 특히 로컬여행을 염두해둔 이들을 위해 버스는 물론 현지인처럼 여행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다낭과 호이안은 치안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주요교통수단이 오토바이라서 교통사고는 높은 편인만큼 다낭에 처음 방문한 여행자들이라면 현지인들이 건널 때 따라 건너는 것이 안전하다. 아마도 파리의 시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파리에 처음 갔을 때 무단횡단이 너무나 일반적이라서 지키는 내가 다 무안할 정도라 여행 마지막 날에는 아예 신호를 쳐다도 안보고 현지인들만 따라 건넜던게 생각난다. 그러고보니 베트남이 프랑스의 지배를 50여년동안 받은 것이 연결지어 떠오른다. 이와 관련 간략한 베트남의 역사 및 지리정보 등도 셀프트래블 다낭 편에서 확인가능 하다.

​다낭을 떠나기 전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것을 확인해야 하는 것과 비자는 한국인은 15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만약 한달이상 체류를 원할 경우에는 별도의 비자를 받아야 하니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하며 비행기티켓을 구매시에는 책 281쪽에 소개된 항공권 예약 및 비교사이트와 숙박 예약 대행 사이트도 참고하면 좋다. 항공권은 일정에 받게 저렴한걸로 구입했다면 숙박은 어디가 좋을까.

​143쪽에 다낭 숙소 위치 선택팁이라는 제목으로 시내와 해변 숙소를 비교하여 안내해주고 있다. 5성급 호텔부터 3성급까지 다양하게 사진과 함께 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두에 밝힌 것처럼 해당 책에는 시내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는데 버스노선과 함께 운행시간 그리고 이용요금은 물론 버스 노선도도 확인할 수 있다. 어플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고 택시의 경우 다낭은 베트남의 다른 지역보다는 요금이 비싼편이라고 한다.

다낭에 방문했을 때 만나게 되는 다양한 열대과일 중 망고나 람부탄, 두리안과 망고스틴은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지만 용안, 잭프루트, 커스터드애플 등은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현지에서 꼭 맛보고 오는 것이 좋다. 베트남은 커피가 또 맛있기로 잘 알려져 있어 다낭의 경우 아침이면 주변 곳곳에서 모닝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연유가 들어있는 카페 쓰어농과 아이스커피 카페 쓰어다가 대표적이며 평소에 달달하지 않은 라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카페 덴농이나 차가운 카페 덴다를 즐기면 된다. 혹 계란크림이 들어간 특별한 에그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다낭에서 만끽할 수 있다. 다람쥐표 커피도 이곳에서 구매가능하다.

저자가 소개하는 다낭, 호이안 그리고 후에에서 놓치면 후회할 곳은 후에왕궁, 하이반패스, 영응사, 오행산, 바나힐 리조트 등을 포함 총 12곳이 된다. 높은 산꼭대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즐길 수 있는 바나힐 리조트와 한국의 한강 못지 않은 뷰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한강역시 꼭 가보고 싶은 플레이스다. 저자가 추천하는 다양한 일정 중 이제 엄마가 되어서그런지 아이와 함께 떠나는 호이안 2박3일 코스가 눈에 들어왔다. 빈펄랜드를 시작으로 올드타운을 둘러보고 미썬 유적투어를 즐길 수 있는 들과 바다로 편안한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눈여겨볼만 한다. 올드타운의 경우 2월~9월 중순이 가장 좋다고 하니 지금부터 셀프트래블 다낭편을 좀 더 숙지해서 내년 봄에는 아이와 함께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다. 구체적인 여행계획부터 조금씩 다낭, 호이안 후에 지역을 여행하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한 책 <셀프트래블 다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