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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 마케팅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에서 마케팅까지 한권으로 끝내는 핵심 노하우
임헌수.김태욱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8년 4월
평점 :
품절

우리 두 사람은 온라인 판매, 좁게는 '스마트스토어'에 대한 전문적인 코치를 표방하면서 수강생들이 중도 이탈하지 않고 '판매특공대원'이 되어 '수퍼셀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창올림픽에서도 보았지만 훌륭한 선수 옆에는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 함께 뛰어주는 코치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있었음을 지금까지 보아왔지 않은가?
-프롤로그-
쇼핑몰 사업을 통해 여고생 사장님의 억대매출이 기사화 되고 자녀와 남편 뒷바라지에 자신의 자리를 잃었던 주부들이 살림과 사업을 대박치면서 소위 남편을 동업자로 영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시점 더이상 포화상태인 쇼핑몰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용돈벌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네이버가 이름을 달리하고 방식을 달리하면서 온라인 판매를 꾸준히 확장시키는 것만 보더라도 온라인 사업은 여전히 우리에게 기회를 던져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저자 역시 2013년부터 5년동안 지켜보면서 아직 온라인으로 판매되지 않는 농어촌 사진에서 재배되는 작물들이며 해외 현지 상품들을 언급하며 좋은 기회의 시기에 놓여있음을 말해준다.
챕터1의 내용은 간략하게 요약하면 서두에 밝힌 왜 지금 온라인 판매를, 네이버에서 해야하는가에 대한 답이었다면 챕터 2에서는 본격적으로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기 위해 네이버 서비스에 대해 알려준다. 과거에는 네이버하면 지식인 서비스를 가장 먼저 떠올렸지만 현재는 웹툰, V LIVE(스타 실시간 개인방송), 밴드 그리고 라인까지 무수히 많은 서비스가 저마다 마치 대표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 중 최근 일러스트등으로 친근해진 그라폴리오와 이제 막 시작단계인 네이버 오디오클립 같은 서비스도 있음을 알려준다. 이용자가 곧 컨텐츠의 생산자로서 주체가 되기 때문에 네이버 서비스로 밀려드는 이용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수 밖에 없으며,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우선 네이버에서 컨텐츠 생산자 혹은 비즈니스 목적으로 접근한다면 네이버 Parters를 위한 비즈팩에 관해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해준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상품 자체에 대한 고민도 당연 중요하지만 검색광고에 대한 문의나 궁금증도 상당할 것이다. 노출되지 않으면 애초에 사업자체가 활발하게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스마스스토어의 사업자로서 접속했을 때 마주하게 되는 페이지를 보여주면서 계정을 처음 생성하는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게 되어있다. 챕터3부터는 제목부터가 '매출 10억 올리는 스마트스토어 실전 노하우'로 이미 개설했거나 어느정도 온라인 판매의 경험이 있는 분들은 챕터 1,2를 건너띄고 바로 챕터3부터 보는 것도 좋다. 해당 페이지의 시작은 온라인 판매의 핵심인 '구매전환율'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이는 판매자에게 있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개념으로 노출대비 얼마나 팔리느냐에 관한 것으로 100명의 방문자를 기준으로 1개의 판매가 일어났을 때 해당 구매전환율은 1%다. 당연히 방문자가 많은 것이 중요하지만 일단 방문자가 제품을 확인 후 구매까지 일어날 수 있도록 제품에 대해 꾸준한 연구가 필요하다. 물론 구매전환율은 저자가 알려주는 것처럼 계절상품 처럼 많이 팔리는 시기와 그렇지 않은 시기가 있을 수 있다.
키워드 광고에 대해 사전정보가 없거나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던 예비판매자들은 챕터 3만큼은 정독해야 할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키워드와 상위노출에 관한 코치를 받고 나면 챕터4에서는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제작과 노출 노하우를 알려준다. 요즘처럼 PC와 모바일 상세페이지가 나뉘는 경우, 이따금 모바일에 한쪽으로 특성화 되어 있을 경우 개인적으로 쇼핑할 때 크게 불편했고, 페이지에 접속시간도 줄어들었다. 버전별 제작이전에 기본적인 상세페이지 노하우는 우선 벤치마킹도 큰 도움이 된다. 대표이미지, 상세이미지, 구매후기와 Q&A의 경우 우수쇼핑몰, 급성장 중인 쇼핑몰을 방문하여 현재 1등하고 있는 상품의 대표이미지를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스토어에 직전 세팅하기 까지에 맞춤화된 과정이므로 포토샵이나 기타 지나치게 기술적인 부분은 별도의 책을 참고해야 한다. 스마트스토어에 사업장을 개설했다면 SNS에 홍보하는 방안도 반드시 뒤따라와야한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그리고 인스타그램까지 해당 레이아웃에 적합한 노하우도 놓치지 않고 담겨져 있다.
사실 책을 읽기전에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결국 키워드 광고에 돈을 써야한다는 것 아닐까 하면서 다소 부정적으로 접근했지만 읽으면서 두 필자가 정말 작정하고 독자들을 메달리스트로 만들고자 애썼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책의 서문에 평창올림픽을 언급한 것이 다소 과한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이 책을 다 읽으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