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uko 2005-07-27  

난티나무님 축하드려요^^
이제서야 좋은 소식 보고 뒤늦게 댓글로 축하드리기도 뭣해서 따로 인사 드려요. 그래도 입덧이 아주 심하지는 않은 모양이시네요. 착한 준하가 엄마 잘 도와줘야 할텐데^^ 전 첫아이 가지고는 정말 입덧도 심하게 하고 괜히 맘도 많이 서러워서 자주 울곤 했거든요. 근데 둘째때는 익숙해서인지^^ 아님 큰애도 있고 맘이 편해서인지 몸도 훨씬 덜 힘들게 수월하더라구요. 난티나무님도 더운 여름 입맛 잃지 마시고, 뱃속의 아가를 위해서라도 꼭꼭 잘 챙겨드세요. 건강하시길 빌어요~~~~~~
 
 
난티나무 2005-07-27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무코님, 감사합니다~!
전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지금이 좀 서러워요...ㅠㅠ
알라딘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따뜻하게 축하를 해 주시니 저에겐 많은 힘이 됩니다.
입덧 심하지 않구요, 열심히 먹고 싶은 거 생각해 봐야 겠어요. 안 그래도 조금 전에 옆지기랑 그런 이야기 했었는데요, 구하기 힘들고 요리하기 힘들다고 미리 포기하지 말고 먹고 싶은 거 있음 얘기하라고 하는 거예요. 그 말 듣고 보니, 참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예를 들어 아구찜이 먹고 싶다, 생각하고 나면, 작은 아구 한 마리에 15000원에, 콩나물도 없고, 숙주로 대신 할까, 아이고 귀찮아, 비싸잖아, 뭐 대충 이렇게 되거든요.^^
아, 어디 가서 조기나 굴비를 좀 구해와야 겠는데 말이예요... 이 도시엔 없단 말이죠...ㅠㅠ
에구, 뭔 말이 이리 길다냐...
고맙습니다, 네무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