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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에 마실 차는 바로 삼학육보차입니다!
육보차는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위와 장을 편하게 해준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편하게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학 육보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홍농진순의 4대 특징이 더욱 살아난다고 합니다~
 
홍 : 타색이 진한 붉은빛이며 투명하고 맑음
농 : 탕색 뿐만 아니라 맛 역시 깊음
진 : 순수한 진향 혹은 빈랑향이 남
순 : 맛이 달고 깔끔하며 상쾌하고 부드러움
 
다같이 느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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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잎의 향을 맡아보면 쿱쿱한(?) 향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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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무실에서 항상 사용하는 다구?입니다. 하핫

사무실에서 도저히 다도구를 사용할 수 없는지라 티텀블러를 애용하고 있지요.
 
정수기 / 100도씨 / 세차 1/ 1회당 250mL / 티텀블러 / 5g / 거름망이 있지만 구멍이 너무 큼
 
진하게 먹어야 맛있어서 초를 평소보다 길게 해보았습니다.
 
120240360(300mL)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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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잔은 다른 분과 나눠마시느라 사진 속 양이 조금 적네요.
진한 붉은 갈색의 수색을 가지며 젖은 흙냄새가 나요. 점성이 약간 있어서 그런지 목 넘김이 굉장히 부드러운 특징을 가지는 차에요.
2회차는 더욱 진한 수색이어서 그런지 은은하게 제 자리에 향도 잘 퍼지고 더욱 맛있어 보입니다!
오랫동안 차를 우려도 씁쓸한 맛보다는 약간 구수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차에요.
 
많이 마셔도 질리지 않는 바로 이 맛! 물처럼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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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서 토요일 오전에 출근하여 편하게 차를 마시고자 평소 쓰는 티텀블러를 사용해봤어요.
일을 할 때에는 다기를 이용하는 게 너무 한가 해 보일 것 같아서(?), 그리고 바쁠 땐 정신없으니까
티텀블러에 한번 우릴 정도의 차만 넣고 간단히 우려먹거든요.
 
 
오늘의 차는  두기 11년 공부차 특제병 1번입니다아:)
 
 
말린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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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고동색 가운데 줄기같이 생긴 게 많이 보입니다.
과연 우리고 나서는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되는군요.
 
5g / 정수기 / 세차 1회 / 티텀블러 / 100(팔팔 끓는 물) / 1회당 3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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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잔 
 
 20.
생차의 약간 쌉쌀한 냄새, 밝은 붉은 갈색의 수색, 약간의 씁쓸한 맛이 나지만 끝에 약간의 단맛이 이와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차를 삼킨 후 입안에 감도는 쌉쌀한 맛에 계속 입맛을 다시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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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잔
 
처음보다 진하게 먹고 싶어서 40초로 해보았어요.
색이 처음보다는 진해진 듯 합니다!
처음보다 더 쓴맛이 올라오지만 삼킴과 동시에 단맛이 느껴지고, 전반적으로 입안에 감도는 맛은 단맛의 비중이 크게 느껴져요.
근데 여기서 단맛은 은은한 단맛이어서 평소 단 음식을 먹고 난 끈적한(?) 달달함은 아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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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잔
 
60.
눈으로 볼 때는 둘째 잔의 수색에 비해 조금 옅어진 게 느껴졌어요.
맛도 확실히 부드러워져서 이 잔을 마지막으로 우리는 것을 멈추었답니다.
 
우리고 난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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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향이 나고 잎이 전반적으로 크고 줄기가 조금씩 달려있었어요.
쓴맛은 많이 옅어지고 달달한 차의 향이 많이 나요.

 

 

 

여유있는 토요일 아침, 출근해서 일을 안하는 것도(?) 새삼 재밌네요.

당신, 주말에 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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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셔본 차는 이기곡장의 14년 공작호 숙산차에요.
 
이기곡장은 운남 타차를 창시한 브랜드로 현재 4대째 계승되어 오는 우수한 브랜드라고 하네요.
성인병 예방 + 위장 보호 + 치아 보호, 치태 방지 + 노화 방지에 좋은 보이차라니 더더욱 안 마셔볼 수 없군요!
게다가 차를 많이 마시면 치아가 누렇게 변색되고

치아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보이차는 치아 보호를 해준다고 하니!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네요. :)
 
이기곡장은 차의 품질 및 특징에 따라 다섯가지 등급을 나누는데요,
그 중 공작호는 1등급으로 수넝한 품질, 맑은 탕색, 순후한 맛, 달콤한 향으로
VIP 고객 접대 전용차로 딱!이라고 합니다! 마셔보니 정말 좋았어요.
 
 
14년 공작호 숙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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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이 가늘게 생겼어요!
 
찻잎 5g / 정수기물 / 100℃ 물로 세차 / 400mL / 유리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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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잔: 물 95℃, 10초
 
 
100℃의 물로 우리려고 하였으나 우왕좌왕한 탓에 온도가 살짝 내려갔어요.
붉은 갈색인데 조금 밝은 탕색을 보였고, 마시는데 약간의 흙향이 나요.
그리고 제가 보이차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대자연의 흙맛(?)이 나는 건데 이 차는 그 향이 은은하게 나서 첫인상이 참 좋았답니다.
연하고 부드러워요.
 
둘째잔: 물 95℃, 15초
보이차의 맛이 굉장히 약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잔향이 꽤 지속되더라구요.
 
셋째잔:  100℃, 20초
 
 물의 양을 400mL씩 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이 우려서 마시진 못했어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부드럽게 보이차를 접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저처럼 중국차를 가까이한지 얼마안되는 분들은 충분히 차를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요새 차를 많이 마시려고 노력을 하다보니

차의 따듯한 기운이 저에게도 전달되서 그런지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편안해지더라구요. 당신도 힘들때 가끔 차 한 잔을 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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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차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친구 덕에

중국차의 맛을 알아버렸네요. 하핫

그래서 이번에 공부차 서포터즈 4기로 활동하게 되었어요.

책 뿐만 아니라 차 얘기도 같이 해보려구요.  

 

우선 장소를 제공해준 친구의 (신혼)집에 감사를 표하며...(앞으로 자주 애용할 듯 합니다.)
 

 

16년 십세 10주년 기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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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에 위치한 보이차의 생산지가 바로 육대차산이라고 합니다.
두기는 육대차산 원료를 정직하게 제조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하네요!
각 지역마다 초제소를 두어서 자기 회사만의 방식으로 1차 가공을 한다고 합니다. 
두기와 공부차는 2011년에 같이 특제병을 만들었고 오늘의 주인공은 공부차와 두기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차입니다!
 

 

5g / 정수기물 / 1회당 물 300mL / 개완 사용 / 100세차 / 거름망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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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잔 : 물 100℃, 15초
평소 한국 다기나 간편한 티 텀블러를 쓰다 보니 개완 사용이 꽤나 서툴렀어요..ㅠㅠ
그래서 의도치 않게 첫 잔부터 15초 했더니 쓴 맛이 꽤나 진했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단맛이 살짜쿵 감도는 게 다음 잔은 꼭 맛있게 우려서 친구에게 대접하고자 하는 의지가 불타오르게 하는 잔이었어요.
 
둘째 잔 : 98, 10
개완으로 찻잎향을 맡으면 비릿한 녹차향이 느껴져요. 개인적으로 녹차를 많이 마셔본지라 은은하게 올라오는 그 향에 약간 노곤함이 퍼지네요.
이번에는 친구가 만족하네요. (ㅋㅋ) 생긴 것(?)과는 다르게 삼키는 순간까지 스모키 향이 입 안 가득, 삼키고 나면 향이 입 안 가득 채운답니다. 맛도 맛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보다는 향에서 더 인상이 깊은 차에요. 다음 차를 기다릴 때까지 약간의 라일락 향 같은 단쓴 향이 계속 남아서 천천히 차를 음미하게 만드는 녀석이에요.
 
셋째 잔 : 95, 15
위에 세 번째 사진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두 번째 차보다 연해졌어요. 물 온도와 시간 조절을 잘 하지 못한 탓이겠죠? (앞으로 점점 나아지리라...) 떫은 맛이 먼저 느껴져요. 연하긴 하지만 처음보다는 더 씁쓸하면서 단맛이 나요. 입맛을 계속 다시다보면 어느새 쓴 맛은 가고 은은한 단맛만 남아요.
 

 

넷째 잔 : 95, 20(사진이 없네요.)
이번엔 씁쓸한 맛이 빨리 사라지고 단맛이 빨리 올라와요!!!! 
고것 참 매력 있는 녀석이네요!
  
 

 

10주년 기념차는 보이차지만 산뜻한 녹차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중국차를 처음 접하면서 보이차에 대해 좋은 인상을 제일 먼저 가지게 되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보이차 :)
다 같이 즐겨보아요!

 

 

 

시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충분히 차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 차를 느껴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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