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보이는 사람들 - 뇌과학이 풀어낸 공감각의 비밀
제이미 워드 지음, 김성훈 옮김, 김채연 감수 / 흐름출판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2017년 마지막 달, 12월의 책과 영화는 '소리가 보이는 사람들'과 영화 <바벨>입니다.

 

책 '소리가 보이는 사람들'은 공감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공감각은 두 가지 이상의 감각을 동시에 느끼는 것인데요, 어떠한 단어를 들었을 때 색이 보인다거나 그런 것이지요. 책에서 재미있었던 대목은 공감각을 느끼는 사람들은 본인이 다른 보통의 많은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자랐다고 하네요. 하긴, 어쩌면 매우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원래부터 그래왔으니 당연히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다르지 않다고 여겼겠죠? 책을 읽으면서 공감각이란 것에 부러움이 짙어졌어요.

 

책을 읽고 나서 '감각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어요.

감각. 느끼는 것.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는 등의 것. 신경과 뇌의 연결.

 

영화 <바벨>은 세 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중에 그 세 이야기가 모두 연결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정말 관련 없을 것 같은 나라들과 사람들, 직업. 결코 우리 세계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어요.

 

연결, 단절. 우리에게 이것들은 무슨 의미를 가질까요?

 

당신은 무엇과 연결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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