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연단'이라는 것을 한참 나중에 알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연히 한강진역의 북파크를 알게 된것도 6월이었는데 열린연단은 거의 7월말 8월초에 알게 된듯합니다..ㅠㅠ 북파크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이렇게나 안타까워하는 것은 강연일정때문이에요.

 

크게 세 개의 주제로 진행되고 각 주제당 7~17개의 강연이 이루어지는데 제가 사랑하는 과학파트가 바로 17개! 저는 그 중 하나밖에 못들었답니다. ㅠㅠㅠㅠ

 

앞으로 열린연단! 꼭 지켜보겠습니다!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님이신 남순건 교수님께서 가모브와 빅뱅 우주론, 이휘소와 입자물리 표준모형의 형성 과정을 짧은 시간인데도 재미있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이 강연의 시작이며 관통하는 질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 강연에서 인상깊었던 것이 바로 이휘소라는 학자를 알게 된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이 이름은 수 많은 위대한 과학자들에게 큰 영감을 준 분이었지요.

각 인물에 대한 간단한 역사?와 그 분들이 이룬 업적을 설명해주는 방식의 강연이었어요.

저는 예전에 아인슈타인과 리처드 파인만의 책을 읽고 감히 이 분들을 저의 이상형으로 설정하였고(ㅋㅋ) 이론물리학자가 뭔지도 모르면서 되고 싶다고 막연히 꿈꾸던 순수한 어린시절이 있었답니다. 이 강연의 강연자뿐만 아니라 토론자로 나오신 한양대 물리학과 김항배교수님도 말씀하신게, 가장 작은 입자를 연구함으로써 가장 큰 우주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에 정말 진작에 이론 물리를 하지 않은 것을 약간은 후회했습니다. 정말 멋있지 않나요?

 

토론에서 김항배교수님께서 한 질문에 대한 답을 간략히 써보겠습니다.

 

Q1. 게이지 대칭성과 게이지 이론?

이건 남순건 교수님이 강연 때 짧게 설명이 힘들다고 넘어간 부분인데 김항배 교수님께서 끝까지 질문하신건데요, ㅋㅋ 저도 모르겠어요. 남순건 교수님께서는 궈크가 물질의 가장 작은 구성성분이고, 이 구성성분끼리의 상호작용의 힘을 나타내는 게 바로 게이지 이론이라고 하셨습니다. 책 읽겠습니다.

 

Q2. 입자물리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현재, 입자 가속기 외에 더 작은 것을 볼 수 있는 기기가 없다. 하지만 상상력을 통해서는 그런 한계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혹적인 끈이론, 하지만 이것은 이론에 불과하다. 앞으로 계속 복잡한 것을 조금 더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주기율표나 표준모형처럼. 

 

Q3. 우주의 기원을 알 수 있는가?

계속 연구하다보면 언젠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모르기에 계속 입자 물리학에 전념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이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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