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37
윌리엄 제랄드 골딩 지음, 유혜경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6년 3월
평점 :
품절


안타깝게도 5월에는 읽은 책이 없으니.. 예전에 읽었던 책과 같이 말해보겠습니다.

이 달의 책과 영화는 바로바로 '파리대왕'과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입니다.

 

아마 당신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책일거에요. 그리고 우리가 어렸을 적에

학교에서 필독 도서였던 걸로 기억하구요. ㅋㅋ

저는 학교에서 숙제로 내주는 바람에 이 책을 처음으로 읽게 되었어요.

책을 잘 읽지도 않는 제가, 이 책은 아직까지도 버리지 않고 있어요. 그 당시에 심심하면 읽었구요!

 

고립된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나도 무섭고, 어른(?)스럽고, 대단해보이기도 하면서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랬거든요. 무서운 게 제일 컸어요. 나도 이렇게 될까? 난 누구처럼 행동할까? 이입하면서 보게 된 정말 재미있는 책. 다만, 이게 허구이기만 할까요?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은 대단해요. "말도 안돼."가 "와, 진짜 만들어졌어!"로, 이게 다시 "이 보다 더 멋진 걸 만들어보자."로 나아가니까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가지요. 그런데 저는 이러한 것들이 완전히 없는 데서 만들어진다고 보지 않아요. 인간 기술은 자연 현상을 따라하면서 발전하듯이, 이야기도 약간의 현실을 반영하면서 발전해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책 '파리대왕'이 너무 무서웠어요. 아예 없는 이야기가 아닐 테니까요.

 

반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너무 신나게 봤습니다.

가오갤 시리즈 원래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유쾌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간의 B급 정서도 느껴지고....

 

여튼간에

 

가오갤도 다른 많은 영화와 비슷하게 미래 사회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 때는 아마 지구가 아니라 우주가 우리의 '사회'겠지요. 지금은 믿을 수 없지만 우리의 상상 안에서는 못할 것 없는 이야기에요. 다른 행성의 생물체와 교감을 하고, 지금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는 우주에서의 삶.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신날 것 같아요. 물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우주법이라던지..) 복잡하겠지만 가오갤의 세계관 안에서는 우리는 크게 다르지 않아요. 아! 가끔 힘이 많이 센 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뭐 우리도 같이 힘 세니까 무찌를 수 있지요!

 

사람이든 뭐든, 생물체가 모이면 무슨 일이든 일어나요.

안 좋든지, 좋든지, 옳든지, 기쁘던지, 뭐든지요.

무슨 일이든지 그것은 우리에게 '변화'를 일으키고 우리는 그것에 대한 대처 방안을 찾아 놓아야 할 것이에요. 같이 휩쓸리던지, 적대하던지, 같이 가던지 뭐 정해진 건 없어요.

변화에 대비하며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것도 우리 삶의 또 다른 이유이지 않을까 싶어요.

 

당신, 오늘도 상상 한 조각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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