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삼학육보차의 90년대 특급 흑금용을 마셔봤습니다!
잎을 보니 시음한 다른 육보차보다 자잘하게 작게 되어 있어요.
1회 : 120초
물을 넣은 사이 갑자기 일을 해버린 바람에 의도치 않게 2분정도 우리게 되었습니다.
색이 많이 어두워서 마시기전부터 어쩌나 했는데요,
마셔보니 차답지 않은 찰기와 (오래 우려서) 묵직하게 입안을 감싸는 맛이 단맛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계속 침이 나오네요. 헤헤
2회 : 40초
부드러움이 한 층 깊어졌어요. 단맛은 마지막 넘길 때 약하게 남아있어요. 식어도 부드러움이 가득!
3회 : 65초
3회차되니까 구수한 맛보다는 연한 단맛만 느껴집니다.
이 차는 부드러움에 정말 흠뻑 빠지게 되어요.
특유의 감칠맛에 반하면서도, 마실수록 부드러움에 마시고 있어도 계속 마시고 싶어요. ㅠㅠ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다가오는 연휴에 육보차와 함께 여유있는 독서를 하면 세상 다가진 기분일 것 같네요!
여러분도 다 같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