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알라딘인문학스터디에 다녀왔습니다. 출판기념 강연회에요. ㅋㅋ
중학생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정한, 한기일 작가가 '그랜드부타페스트호텔로 간 클림트'란 책을 냈다고 하더군요. 바로 영화와 미술을 접목한 것이고 이와 관련하여 팟캐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 영화를 너무나도 좋아하고, 미술은 좋아하고 싶지만 너무나 멀게 느끼고 있으니, 이번 강연은 여느 강연보다 꽤 많이 기대하고 갔답니다. 가서 알게 된건데 성수동을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여기에 카페 레필로소피를 차리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성수역을 이 기회에 처음 가게 되었는데 공장들 사이에 핫해보이는 카페 및 가게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번 주제는 영화 <가장 따듯한 색 블루>와 피카소를 같이 얘기해보는 강연이었답니다.
그런데 미술을 담당하는 분이 오늘 일정이 있어서 한기일 작가가 주로 강연을 진행하다보니 영화얘기가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죄송한 말씀이지만 미술파트에서 조금 졸았습니다. ㅠㅠ
그래도 영화 평론을 전문으로 하는 분의 말을 들으니 영화보는 눈이 조금은 넓어진 것 같아서 좋았어요. 앞으로 체력관리를 좀 잘 해야겠다는 반성을 해봅니다....
당신과 나는 둘 다 영화와 미술 다 좋아하니까 같이 이야기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언제쯤 그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