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날, 알라딘 이벤트 당첨으로 또 한 번 감사한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알라딘 이벤트 덕분에 서민 교수님의 강연을 갔었는데 너무나도 반해서 이번에도 신청했었어요. 강연 내내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가득한데 어찌나 재미있게 얘기하시는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앞으로 이 분이 강연하시면 어디든 따라가리라! 맘 먹었답니다. 그래서 참여한 이번 강연! 이번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정치'를 주제로 책을 쓰셨더라구요.
업무를 하다가 30분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아늑한 카페 분위기에 서민 교수님은 저번 글쓰기 강연 때와 같은 남방을 입고 오셨지요. 어찌나 귀여우시던지^^ 그리고 뭔가 불안한 느낌은 예전과 여전했습니다. (왜 전 이런 점이 더 좋을까요 ㅋㅋ)
서민 교수님은 우리 나라 정치의 문제점 중 하나로 '판단의 부재'를 꼽았습니다. 이전 정부가 잘못된 행동을 했음에도 정권교체가 '당연하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이것에 대한 여러 요인을 제시하였지만 눈에 띄는 게 나이든 유권자와 어린 유권자의 태도를 지적하였습니다. 나이든 유권자는 무조건적인 보수를 지향할 게 아니라 이것저것 따져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이고 상대적으로 어린 유권자는 정치에 더 큰 참여를 함으로써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것이지요.
다행히도 이런 점은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충분히 발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치얘기보다는 글쓰기 강연이 더더욱 서민 교수님의 빛이 돋보인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많은 만남 기대하며! 당신도 부쩍 더워진 여름 잘 보내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