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들의 과학 - 물건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일상 탐험 사소한 이야기
마크 미오도닉 지음, 윤신영 옮김 / Mid(엠아이디)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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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포스팅 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소한 것들의 과학]입니다.

이 책은 제가 예찬하는 올해의 과학책인데요,

'갈피에 서다(더과학)' 이라는 카테고리에 썼어요. (주소 옮기는 것 모르겠어요....)

그래서 여기서는 생략할게요. :)

 

두번째는 영화, <스틸라이프>입니다.

 

당신은 누군가의 마지막을 지켜준 경험이 있나요?

당신은 누군가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을 다 한 적이 있나요?

 

저는 예전에 그런 적이 있어요.

굉장히 사무적으로 일을 하고, 임시로 하는 일이기에 다른 사람들과 친분을 나누지 않고

최소한의 인사정도만 하고 제 일에만 몰두했었어요.

근데 한 분은 인사만 하고 가려는 저에게 먼저 커피를 주고,

인사와 안부를 동시에 물어보고.

그 분 덕분에 일하면서 다른 분들과도 많이 친해질 수 있었고

일하면서 사람으로 얻는 행복을 얻을 수 있었지요.

근데 계속 낯가리다 보니 감사하다는 말을 제대로 한 적이 없었어요. 엄청 얼버무리고....

그래서 제가 일하는 마지막 날, 커피 원두 하나 드리며 감사하다는 말 한 마디 드리려고 했지만

 

.. 영원히 기회가 날라갔답니다. 얼마나 저를 원망했는지 몰라요. 정말로...  

 

 

영화 <스틸라이프>는 한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너무나도 조용한 일상입니다. 어쩌면 조용해야만 할지도요.

이 세상을 떠나는 단 한 사람만 들을수 있는, 마지막 말을 하는 게 그의 일이지요.

알지도 못하지만 그들의 물건을 통해 삶을 유추해내어 그를 편안히 보내주는 말을 한다는 것은

떠나는 이도, 그도 마냥 후련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그는 최선을 다합니다.

 

 

 

당신, 지금 용기를 내서 말을 못한다면 하고 싶은 말 영원히 묻어 둘 자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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