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야 제대로 살아갈 수 있다! 독서일지

2008/03/29 13:55



복사 http://blog.naver.com/myinglife/70029396644







2008.03. 29. ()     12:03~     날씨: 봄비^.^

 

오늘은 토요일, 12:04분이다.

출근하는데 봄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이 비로 나뭇가지에 싹들이 불쑥 자라 오르겠지. 세월은 어김없이 흘러 만물에 변화를 준다. 얼어붙었던 사람들의 마음도 한껏 기지개를 켜는 그런 봄비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주에는 책도 산 것도 없고, 겨우 책 한 권을 읽었다.

서양철학사를 공부해볼까 싶어서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 관한 소책자를 잡았다. 지난 일요일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오늘 11:20분에서야 겨우 다 읽었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란 책이 어려워서 주석서 혹은 안내서라고 할 이 책, 쉽게 읽는 칸트 순수이성비판의 앞글에서 칸트가 어려워 일반인들이 좀 쉽게 읽으라고 쓴 것이라고 그 목적을 밝혔다. 뭐가 그렇게 어려워서 이런 안내서가 있을까 싶었다. 자신을 갖고 읽었는데,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꾸역꾸역 참고 읽어나갔다. 지금? 이 소책자의 내용도 다 파악 못했다. 책을 읽는 내내 괜히 이 책을 손에 잡았다고 후회를 했다. 그래도 대충은 감은 잡았다. 내가 생각하는 철학, 논리, 이성과 비교해보기도 했다. 아무튼 언젠가는 서양철학사를 정복해볼 것이다. 언제가 될까? 60세 후에나?

 

-         쉽게 읽는 칸트, 순수이성비판 / 지은이 랄프 루드비히, 옮김이 박 중목 / 이학사

 

동생이 출근을 한다고 하더니 아직도 오지 않고 있다.

비가 와서 나다니기 불편해서 그냥 집에 있기로 했나? 지금 교대라고 한다. 일을 하려고 출근하는 모양이다. 동생은 이번 주에 책을 많이 읽었다. 세계 버블경제의 붕괴가 시작됐다, 리처드 바크의 영원의 다리를 읽었다. 영원의 다리란 책을 읽으며 너무 좋다고 한다. 책을 읽는 즐거움도 작지 않은 것 같다.

 

<셀카 찍는데 동생이 뛰어들다~!> 이래서 동생이 귀엽다. ㅋㅋ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지난 수요일에는 아이들 단어 암기 테스트를 했다.

하루에 단어 20개씩 외우는 습관을 들이라고 했는데 형식적으로 하는 것 같아 중간에 테스트를 해봤다. 아들 성준이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며 그제서야 단어를 외우는 것이었다. 발음이 안 되는 것은 내게 묻기도 해서 가르쳐주었다. 우선순위영단어라는 단어장에 있는 단어를 외우는데 테이프도 있어서 그걸 들으면서 하라고 했는데도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는 모양이다. 혹시라도 내 발음이 틀리지는 않을까 싶어서 테이프에 있는 걸 들으면서 공부하라고 한 것인데, 그게 귀찮았던 것 같다. 발음을 알려주면서 반복해서 따라 하라고 하니 잘 따라 한다. 시간이 나면 아이들과 같이 발음 공부를 시켜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20개씩 외우라고 하니 많다고 투덜거린다. 하루에 20개씩 외우면 1년이면 6,240개다. 3년간 외운다면 영어공부에 필요한 단어는 다 외울 것 같아, 시키고 있는데 열심히 따라 하지 않는 것 같다. 하긴 뭔가를 목적 없이 꾸준히 한다는 게 쉽기야 하겠는가.

 

아내가 정신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어 기쁘다.

지난 번에는 아는 동생뻘 되는 아주머니와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고 했다. 전에 아르바이트를 할 때 같이 일하면서 친하게 되었는데, 언니가 잘 대해 준게 고맙다고 저녁을 산다고 했다는 것이다. 작년인가 재작년의 일이다. 아내가 그분이 힘들어 한다고 해서 책도 한번 빌려주었는데 그 책을 읽고 도움이 되었다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좋은 말을 해주고 했는데, 그런 일들이 고맙게 느껴져서 만나자고 했다는 것이다. 아내가 하는 말이 별로 도와준 것도 없는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단다. 오히려 그렇게 생각해주니 참 고맙단다. 헤어질 때는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몇 개 사주었더니, 고맙다며 화분을 사주었단다. 그 저녁 아내는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바로 나누고 베푸는 것의 기쁨, 진정한 삶의 기쁨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나누고 베푸는 삶이야말로 기쁘고, 가치있고, 보람있는 삶이라는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 그래야 이 사회가 진정 살만한 곳으로 점점 더 발전해나가지 않겠는가.

 

오늘 토요일이라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아이들도 토요일이라 조금 늦게 등교해서 같이 식사를 했다. 아침을 먹고 아내와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 끝에 친한 친구 아내와 통화한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집에 초대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니, 아내는 집이 좁아서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래서 내가 아내에게 당신 아직도 우리 집이 작고 초라해서 행복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아내는 아이들도 자기들 방을 갖고 싶어하니까 조금 더 넓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대답한다.

 

집에 대해선 이런 얘기를 해 준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정작 행복이 무엇일까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물질적으로 풍족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면 그것이 행복이라 착각하기도 하지요. 처음 집을 장만했을 때를 기억해 보세요. 이사한 길어야 정도 뿌듯할 , 평수가 눈에 들어오지 않으셨나요? 집만 장만하면 다른 욕심 부리고 만족할 같았는데, 만족감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러면 그때 느낀 감정은 무엇일 까요? 그것은 잠깐의 행복감일 뿐입니다. 행복이 욕망 충족에서 오는 것이라 믿는다면, 진정한 행복을 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흔아홉 가진 사람이 가진 사람의 것을 마저 뺏으려 한다라는 속담처럼, 욕심은 한이 없고 충족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자신의 욕망이 어디에서 생겨난 것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정 나와 남을 이롭게 고자 하는 선한 욕심인지, 아니면 스스로에 대한 결핍 감과 자신감 없음을 상쇄하기 위해, 혹은 남보다 잘나 보이고 싶은 욕망에 휘둘려 성공의 이미지를 갖기 조바심인지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후자의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는 있겠지만, 면의 충만함이 어떤 것인지 경험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일시적 행복감은 느끼겠지만, 내면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집에 살아도 사랑이 없다면... 



 

<아무리 집이 아름다워도 사랑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래서 행복의 원리에 대해서 얘기를 해줬다. 우리 뇌는 비교를 하면서 사물을 인식한다고 하면서 견물생심의 원리를 자세하게 설명을 했다. 이는 내가 책을 내려는 행복론의 한 원리이기도 했다. 차분하게 사람들이 왜 욕심을 내면서 살고, 점점 더 크고, 아름답고, 좋은 것을 추구하게 되는 것인지 잘 얘기를 해줬다. 아주 오래 오감의 비교 원리를 설명해주었다. 그러자 아내가, 괜히 말 한번 잘못 꺼냈다가라면서 후회를 한다. 하지만 싫은 내색은 아니었다. 정말 이번에야말로 비교의 원리를 확실하게 깨달았을 것이다. 아내에게 당신도 명상을 좀 해야하지 않겠냐고 넌지시 얘기를 했다. 얼마 안 있음 우리 부부 모두가 명상을 하게 될 것이리라.

 

정말 하루빨리 경제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더 빨리 더 많이 돈을 벌겠다는, 돈이면 다라는 생각, 배금주의에서 벗어나 참된 것을 찾으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세상에 돈이 행복의 원천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돈만 추구하면서 산다면 너무나 어리석은 일이 아니겠는가. 국민들이 경제가 좋아지면 자기도 돈을 더 많이 벌게 될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극히 부도덕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지 않았는가 말이다. 대통령이 경제를 잘 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것은 자유경제제도를 위반하는 것이다. 관치 경제의 표본이다. 그런데도 대통령이 억지로 경제성장을 꾀하려고 이런저런 무리수를 두려고 하고 있다. 잘못하다간 되려 경제가 흔들리고 말 것이다. 규제해야 할 것은 해야겠지만 경제는 시장에 맡겨야 할 일이다. 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하려다간, 그것도 편협하고 편파적인 정책을 취하려다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나랏일을 생각하면 이래저래 정말 걱정이 많이 된다.

 

이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건만 고정관념에 매인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이 리더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그러 사람들은 아직도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자유분방한 현대인들을 규제하고 감시하고 감독하려고 한다. 참 아쉬운 일이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면 사람들에게 귀를 열어놓아야 하고, 책을 보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야만 한다. 어찌 책을 읽지 않고 자신을 돌아볼 수가 있겠는가.

 

오늘 이제부터는 걱정 덜어놓고 행복하게 보내야겠다.

즐겁고 기쁘게

 

 

2008. 3. 29.     13:16

 

 

참으로 행복한 나라를 건설하고 싶은 고서

김 선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사랑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로미와 줄리엣의 죽음도 불사하는 위대한 사랑이 떠오르지 않는가. 원수가 된 집안의 자식들인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로 사랑을 하게 되었으나 집안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하지만 끝내 죽음으로 사랑을 완성하는 그들의 사랑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꿈꾸어보는 위대한 사랑일 것이다.

 

또 아름다운 사랑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영화 러브스토리는 사랑의 달콤함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화이다. 하얀 눈 위에서 서로를 부둥켜 안고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장면은 우리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장면이다. 무서운 질병이 갈라 놓더라도 끝내 사랑을 지켜주기를 원한다. 그처럼 우리는 변치 않는 아름다운 사랑을 꿈꾼다.

 

영원한 사랑이 가능한가. 아니, 영원한 사랑을 하고 싶지 않은가.

 

우리는 모두 영원한 사랑을 원한다. 사랑하는 그대가 영원히 변치 않고 나만을 사랑해 주길 원한다. 하지만 그런 영원한 사랑이 가능할까.

 

그 대답은 자신에게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변치 않고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가 자문을 해 본다면 결코 쉽게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사랑에 빠진 상태에서는 그렇다고 자신 있게 대답을 할 수 있겠지만 세월이 흐른 뒤에 다시 묻는다면 결코 자신할 수 없을 것이다.

 

참 모순인 게 우리는 누구도 영원히 사랑할 수 없으면서 자신은 영원히 사랑 받기를 원한다. 사람은 누구나가 비슷하기 때문에 결코 자기가 다른 사람을 영원히 사랑할 수 없듯이 다른 사람도 자신을 영원히 사랑해줄 수 없을 텐데도 영원한 사랑을 원한다.

 

사실 우리는 사랑의 신화에 빠져 살고 있다. 영원한 사랑은 흔하지 않은데도 말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 있어서 사랑은 한 때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정과 같다. 언젠가는 식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왜 사랑이 영원하지 않은 것인지 말이다.

 

과학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랑은 영원히가 아니라 몇 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고 한다.그렇다면 너무 실망스럽지 않은가. 우리는 대부분 영원히 사랑할 것을 맹세하고 결혼을 하는데 몇 년밖에 사랑할 수가 없다면 차라리 결혼을 하지 않는 게 낫지 않을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수많은 과학적 실험에 의하면 사랑은 기껏해야 몇 년 밖에 지속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06 2월 잡지 National Geographic 2006 2월호에 사랑에 대한 심층기사가 실려있다. 그 기사에 따르면 참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헬렌 피셔는 남녀 관계가 4년이 지나면 흔히 금이 가는 이유에 대해, 아이를 낳아 영아기를 거치는데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사랑의 정체는 무엇인가

사랑의 복잡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서양인들은 질투의 신과 큐피트의 화살 이야기를 지어 냈다. 그러나 우리가 신화나 마법의 영역이라고 느끼곤 하는 사랑의 본질을 과학이 파헤침으로써 문화 속에 녹아 있는 고전적 사랑의 공식에 수정이 가해질지도 모른다. 사랑이 뇌의 어느 부분에 존재하는지, 어떤 뇌 화학물질이 관여하는지를 규명하는 연구가 시작된 것이다. 인류학자 헬렌 피셔는 욕정에 관한 한 아마도 최고 권위자일 것이다. 60세의 나이에도 비단결 같은 담황색 머리와 날씬한 몸매에서 성적인 자신감이 풍겨 난다. 러트거스대학교 교수인...  http://past.nationalgeographic.co.kr/view/main.asp?mgz_seq=188&sub1=fea_list   

 

만약에 사랑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영원한 사랑에 매이지 않을 것이다. 또 사랑이 멀어질 때 고통스러워하거나 사랑이 식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고, 다른 차원의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열정적인 사랑의 감정은 아니지만 부부가 진정으로 아끼면서 백년해로를 하는 사람들도 있음을 안다. 한시라도 못 보면 죽을 것 같은 강렬한 사랑으로 불꽃처럼 타올랐다가 꺼져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진정으로 아끼며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세계가 있다면 그런 사랑을 추구해야만 하지 않을까?

 

우리는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거나, 아니면 너무 일찍 사랑을 포기하고 살아간다. 사랑에 실패하거나 사랑이 식어갈 때 우리는 사랑을 포기한다. 사랑을 포기하는 것은 가슴을 닫고 살아가는 고통스러운 삶이다. 무엇에도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무덤과 같은 삶이다. 대한민국에서 많은 40세 이상의 아내는 (보수적인) 남편의 사랑이 식어버리면 사랑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라는 존재까지 포기하고 산다. 그들이 변화할 수 없음에 마음을 닫아버리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존귀한 생명을 시들게 하는 것인 줄 모르고 말이다.  

 

 

이제 그만이라고 생각될 때, 우리는 새로운 사랑을 찾아 발걸음을 떼어야 한다. 더 이상 사랑은 없다고 생각될 때, 사랑에 대하여(페터라우스터/아침나라) 배워야만 한다. 마지막이라고 생각될 때, 아직도 가야 할 길(스캇펙 저/열음사)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지금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은 더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되는가.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조이스.베리 비셀 공저/열린)을 배워야 한다. 슈바이처 박사나 마더 테레사와 같은 차원 높은 영적인 사랑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언제 어디서나 사랑을 생각하라(제니 헤어 저/이루파).   

 

지금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젊은이라면 마음껏 사랑에 빠지면 될 것이다. 하지만 사랑은 식는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그대 사랑이 너무 빨리 식어버리는가. 그렇다면 사랑을 배워야 한다. 남녀의 차이를 알고 사랑한다면 적어도 사랑은 더 오래 지속될 것이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존 그레이 저/동녘라이프)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 「사랑을 지혜롭게 하는 방법 ( R. 햄벅 저 / 학원사)을 배우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사랑을 유지하고 지키는데 매우 미숙하다. 이성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감성적인 것이지만 그것을 아름답게 가꿔나가려면 이성적인 지혜가 요구되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을 발전시키려면 기술이 필요한 법이다. 사랑의 기술(에리히 프롬/문예출판사)을 익힌다면 우리 사랑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다. 진정 사랑하는 삶을 살다가 아름답게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있음을 알고 있다.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헬렌 니어링 저/보리)가 떠오른다.    

 

우리는 사랑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그리고 너무 쉽게 사랑을 포기한다. 그대가 진정 포기할 때는 사랑의 모든 것(벨 훅스 저/동녘)을 배우고 나서이다.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우리는 위대한 사랑을 배울 수 있다.

 

 

우리 사랑 아직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가. 2002년도 통계 자료를 보면, 결혼하는 사람들의 수가 10만 명당 484명이라면 이혼하는 사람들은 384명이 이른다고 한다. 한해 결혼하는 사람들의 약 반 수 정도가 이혼을 하는 것이다. 그만큼 사랑을 오래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사랑을 배우지 않으면 어쩌면 나중에 그들처럼 사랑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은이라며 방심하지 말고 더 아름다운 사랑으로, 진정 위대한 사랑으로 가꿔 나가야 하지 않을까? 그대,

 

위대한 사랑을 꿈꾸라~!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사랑을 잃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사랑을 잃고 고통스러워 하기 전에 아름다운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해야만 한다. 작은 사랑을 잃을까 애태워하지 말고 위대한 사랑으로 나아가자.

 

위대한 사랑을 하면서 살아도 생은 너무나 짧다!

그대 가슴 뛰는 사랑의 삶을 영위하고 싶지 않은가.

 

 

2008. 3. 23.     18:48

 

 

위대한 사랑의 전도사가 되고 싶은 고서

김 선욱

 

덧글)

사랑에 대해 조금 더 배워야겠다 싶은 사람은 연락바랍니다. 그대의 사랑을 위대한 사랑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http://www.myinglife -> [상담, 세미나 공개강좌] ->[세미나, 강좌 내용] -> 6. 참사랑의 행복한 인생 위대한 사랑을 꿈꾸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와이로 간 젊은 부자 성공 비밀 38
히로 나카지마 지음, 송수영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독후감 쓴 시간: 08년 3월 17 18시 44분 21 ~ 08년 3월 17 20시 35분 11

독후감 쓴 시간: 08년 3월 18 7시 35분 50 ~ 08년 3월 18 8시 21분 21

독후감 쓴 시간: 08년 3월 19 7시 44분 47 ~ 08년 3월 19 8시 30분 31

독후감 쓴 시간: 08년 3월 21 7시 37분 58 ~ 08년 3월 21 8시 28분 58

독후감 쓴 시간: 08년 3월 22 16시 49 35 ~ 08년 3월 22 17시 21분 32

 

(하와이로 간 젊은 부자 성공비밀 38 / 히로 나카지마 지음, 송 수영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8. 3. 15. (토) 09:45 (성대역) ~

: 2008. 3. 17. (월) 11:19 (사무실)

 

내가 찾고 있던 참다운 인생의 의미,

인생은 즐기기 위한 것이다!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기존의 책들과는 다르지만

무척 뛰어난 책이다.

 

인생에서 무엇인가 다른 것을 맛보고 싶다면

다른 생각, 관점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정말 다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생계를 위한 삶이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빙고! 이 책에서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

이 책에서 보여주는 방법을 따라 해 볼 것이다.

 

전철에서 젊은 아가씨가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을 보고

이 책을 읽기 되었는데,

그 아가씨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2008. 3. 17. 11:25

   사무실에서 적다

선욱

 

2008 3 17. 오늘 주가가 폭락을 했고, 환율은 폭등을 했다. 그만큼 한국 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낸 것이다. 경제 살리기라는 허울 좋은 구호로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아서 한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서민들은 폭등한 물가에 살얼음 위를 걷는 기분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기업과 부자만 살리겠다고 법인세와 종부세는 내리고 부가세를 올리겠다고 한다. 참으로 놀랍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사람이 경제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처사가 아닌가. 2IMF가 오고, 일본처럼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장기불황에 빠지지 않을까 두렵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 관계자들은 수수방관만하고 있을 뿐이다. 하긴 사태의 심각성, 위험도를 모르니 제대로 조치를 취할 수도 없을 것이다. 진짜 전문가가 나서야 할 텐데 큰일이다. 대통령을 뽑을 때, 선출이 되더라도 시험을 보아 합격을 해야만 대통령직을 맡겨야만 할 것 같다.

 

언젠가는 진실은 드러날 것이다. 국민들의 어리석은 생각과 판단력, 위정자들의 우매한 식견과 정책입안 등 모든 것의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다. 시간이 문제일 뿐이다. 국민들이 너무 고통스럽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너무 답답하여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지 않을 수 없다. 어제 일요일에도 출근하여 how to be happy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책의 독후감을 쓸 때도 우려석인 글을 썼지만 오늘 주가가 폭락을 하고 환율이 폭등을 한 것으로 보아 나의 우려가 기우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매일매일 대통령과 정부가 정신을 차리기를 기도해야만 할 것 같다.

 

바르게 생각할 수 있으면 사건과 사물의 진실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제대로 생각할 줄 모른다. 그저 단순하게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판단을 해 버린다. 어려서부터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론을 통해서 사실을 파악하고 진실에 접근하는 법을 배웠어야만 하는데 그럴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너무나 생각하는 게 유치하다. 미래가 뻔하게 보이는 것도 예측하지 못한다. 절대 엉뚱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세계는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 지배하기 때문이다. 나쁜 마음을 갖고 있으면 썩은 생각밖에 할 줄 모르는 것이다.

 

생각하는 힘이 없으므로 시장경제의 원리도, 기업운영의 원칙도 모른다. 주식회사가 어떤 실체인지도 모른다. 주식시장에 공개된 기업을 사적인 회사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회사 자금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빼내 개인 재산처럼 사용한다. 늘 횡령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이런 정신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던 사람들이 국가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 과연 제대로 운영해 나갈 수가 있겠는가.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그런데도 도덕성보다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불법, 탈법을 일삼은 사람들을 요직에 임용한다.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이 낫지. 어리석게도 이런 한심한 생각으로 대통령을 뽑았으니 자신들의 잘못된 선택의 혹독한 결과를 맛보는 것이다. 자업자득이다. 누굴 탓하겠는가.

 

모든 면에서 우리는 제대로 생각할 줄 모른다. 저만 잘 살겠다고 부동산 투기를 한다. 더 좋은 집, 더 넓은 집에서 살겠다고 건전한(?) 욕심으로 온 나라를 부동산 광풍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정녕 그러한 욕심이 온당한 것인가? 물론 수입의 적은 부분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다면야 누가 욕하겠는가. 하지만 몇십 년 동안 많은 돈을 저축하고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집값이 올랐는데도 대출을 받아 집을 산다면 정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생활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길고긴 노후를 위해서도 저축을 해야하지만 엄두를 내지도 못하는 것이다. 이렇게 비정상적인데도 남들이 하니까 따라서 해야만 한다고 생각을 한다. 너무나 어리석은 생각이 아닌가. 우리가 이렇게 바보 같은 것은 생각하는 힘이 없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제도의 논리에 속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 생각해보고, 반성하고 뉘우치고 회개를 해야만 한다. 빨리 제정신을 차려야 한다. 만일 그렇지 못할 때는 생명과 맞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목숨이 중요하냐, 제 정신을 차리겠느냐 하는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이다. 그 때는 많은 재산을 잃고 빈털터리가 되어 고통스러워하면서 오랜 시간을 인내해야만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깊이 생각해보아야만 할 것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인지 말이다.

 

왜 사는지를 생각해 보아야만 한다. 저만 돈을 많이 벌어서 배불리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즐거움을 추구하며, 보람을 갖고, 가치있는,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만 한다. 제 자식만 잘 살게 하겠다는 심뽀를 버려야만 한다. 함께 잘 살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만 한다. 이렇게 성숙한 생각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가. 도덕심을 갖고, 양심에 따라 살아야 한다. 법은 당근 지켜야만 한다. 그것은 최소한의 약속인 것이다. 저만 잘 살자고 법을 요리조리 피해가려는 생각을 버려야만 한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번 사람이라도, 도덕심이 없는 사람은 인간대접을 하지 말아야 한다. 양심을 판 사람이라면 짐승처럼 대우해야만 한다. 법을 어긴 사람은 준엄한 심판을 받게 해야만 한다.

 

어떻게 교육을 해야만 하는가. 전인교육을 해야만 한다. 지식을 전달하는 유치한 수준에서 머물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교양을 쌓도록 해야만 한다. 단순 지식을 외워서 얻을 수 있는 점수의 고저로 인간을 판단하는 방식을 과감히 버려야만 한다. 대화하고 토론하여 합의를 도출하는 훈련을 시켜야만 한다. 봉사, 희생 정신을 가르쳐야만 한다. 무엇보다도 남과 비교하는 어리석은 방식을 버리도록 엄하게 훈육해야만 한다.

 

어른이라도 어리석은 사람은 창피하게 만들어야만 한다. 나이만 많다고 존경할 일이 아니다. 누구나 세월만 흐르면 나이는 먹는 법인데 나이가 많다고 어른 대접을 해야 할까. 젊은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귀감이 되고, 지혜를 가르쳐줄 수 있는 인격을 갖췄을 때 존경을 하고 어른 대접을 해야 할 것이다. 나이 많은 노인이라도 그에 합당한 인격을 갖추지 못했을 때는 부끄럽게 생각하는 전통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래야 나이가 아무리 많더라도 배우려고 겸손하게 노력할 것이며 솔선수범하려고 할 것이 아닌가.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때, 선진 사회 혹은 일류 사회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무엇이 옳고 그른지도 모르는데, 돈만 아는 수전노를 양산하는 것이 선진 사회라고 할 수 있을까. 정말 깊이 반성을 해야만 한다. 잘 못 살았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뉘우쳐야만 한다. 진실로 회개할 때 우리는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날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반성하고, 뉘우치고, 회개하여 진정 새롭게 변화할 때 어른과 아이가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며, 혼자만이 아닌 모두가 잘 사는 사회가 될 것이다.

 

재무상담사로 일하면서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 상담을 하다 보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만 제일로 아는 경제적 동물로 살아간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지는 생각해보지도 않는다. 부동산 투자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다들 미쳐있다. 적어도 내 집 마련이라는 소시민적 생각에 아파트 투자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그것도 남들이 하니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그 동안 재테크나 투자, 노후 관련 서적을 무척 많이 읽어왔다. 나름대로 그만한 가치가 있지만 다들 편협한 시각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책들이 돈만 많이 벌면 그만이라는 조언을 할 뿐 인생과 돈에 대한 깊은 통찰력 있는 가르침을 주지 못한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돈의 노예가 될 뿐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최근에 좋은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전철을 타고 다니면서 사람들이 책 읽는 것을 보면 무슨 책을 읽는가 궁금하여 슬쩍슬쩍 엿보기도 한다. 그러던 중 지지난 주 토요일 출근길에 다른 사람이 읽는 책을 보고 한 권의 책을 입수하게 되었다. 그 사연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어제 토요일 늦게 출근했는데 전철에서 책 읽는 사람을 몇 사람 보았다.

언제나 귀퉁이 자리를 선호하는데, 다른 사람이 차지하고 있어서 할 수 없이 좌석이 있는 곳에 가서 섰다. 어깨띠를 하고 있으니 앞에 앉으신 중년 여성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 그 옆에 나의 등장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책을 읽는 아가씨가 눈에 늘어왔다.

 

책을 읽는 사람을 보면 꼭 친구 같은 느낌이 든다.

무슨 책을 읽는가 궁금하기도 하다. 그 아가씨가 읽는 책은 빨간 표지의 책인데 제목이 보이지 않았다. 나도 열심히 책을 읽으면서 흘낏흘낏 쳐다보았다. 그런데 행복한 부자어쩌고 하는 구절이 눈에 들어와서 괜찮은 책이다 싶었다. 제목은 영 알 수가 없었다. 끝내 사당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탈 때, 허리를 구부려 모서리에 적힌 책 제목을 보았다. 다는 못 읽었다. 젊은 부자 38 이라는 글자만 눈에 띄였다. 어제는 검색을 못해보고 오늘 검색을 해 보았다. 하와이 어쩌구 앞 글자가 있는 책이었다. 표지가 빨간 색이 맞았다. 그래서 리스트에 넣어두었다.

 

오늘 서평을 올리고 나서 리뷰도서목록을 살펴보았다.

전에 무슨 책을 읽고 싶다는 글을 올렸더니 마음씨도 예쁜 자*님이 마일리지를 듬뿍 선물해 주셔서 서평 신청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쓰지 못하고 있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책 신청하지도 않을 거면서,,, 칭얼거렸으니 말이다. 그런데 오늘 서핑을 하다가 위에 책이 눈에 들어왔다. 사실 재테크나 부자 관련 책은 신청하고 싶지 않지만 게다가 일본저자가 쓴 책이라 마음이 내키지는 않지만,,,, 그 아가씨와의 인연을 생각해서 신청해야겠다.

 

얼굴도 예쁘장한 아가씨였는데 책까지 읽으니 얼마나 예뻐 보이겠는가.

(, 그렇다고 저는 미인에 마음을 빼앗기는 사람은 아니랍니다~!) 책 읽는 사람은 다 아름다워 보인다. 거안제미가 또 생각나는구나. 비록 박색일지라도 일터에서 돌아오는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어떤 남자가 사랑하는 마음이 일지 않겠는가.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의 얘기도 생각나네. 여자가 지혜로우면 남자를 얼마든지 훌륭하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책을 더 많이 일어야 할 것이리라.

 

책에도 인연이 있기 마련인가 보다. 젊은 아가씨가 읽고 있는 책에 관심을 갖지 않았더라면 이 책을 읽지 못했을 수도 있다. 얼마나 대단한 책이길래 이리 자랑을 늘어놓는가 싶을 것이다. 이 책은 진정한 의미의 재테크, 아니면 수준 높은 차원의 재무 목표 수립, 나아가 인생철학이 담긴 경제적 자유에 관한 아주 좋은 책이다.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하와이로 성공한 젊은 부자를 만나러 여행을 떠나보자. 그래서 어떻게 그가 젊은 나이에 은퇴생활을 즐기게 되었는지 알아보고 배워보자. 그리하여 우리도 인생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아보자. ~ 20:35

 

(하와이로 간 젊은 부자 성공비밀 38 / 히로 나카지마 지음, 송 수영 옮김 / 밀리언하우스)

 

<책 읽은 시간>

: 2008. 3. 15. (토) 09:45 (성대역) ~

: 2008. 3. 17. (월) 11:19 (사무실)

 

<책 읽은 계기>

전철에서 다른 사람이 읽고 있는 것을 보고 알게 되어 RG에서 서평도서로 신청하여 읽게 되었다. 참 좋은 책이라 생각하여 동생과 동료에게 바로 추천하였다. ~08:37

3/18 07:36~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 것이다. (가정을 가진) 남자들은 생계를 위해 늙을 때까지 죽도록 열심히 일해야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처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어도 행복하지 않다면, 생계를 위해서 늙을 때까지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된다면? 우리는 그릇된 신화 속에 빠져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이 두 가지 통념은 인류가 바꿔야 할 가장 중요한 믿음이 아닌가 싶다. 현대 과학은 돈은 일정 수준을 지나면 행복의 증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곁에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부자들도 그들만의 문제를 갖고 있으며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의 인생을 돈을 많이 버는데 허비하고 있으며, 그러는 가운데 몸은 병들고 늙어서 죽게 되는 것이다. 젊음이란 값진 것을 즐길 시간도 없이 일만 하다가 늙어버리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그런데 돈을 많이 벌어도 결코 행복하지 않다니 이처럼 억울할 데가 있나. 하지만 이러한 것은 진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감하게 생각을 바꿔야만 한다.

 

인류가 가진 또 하나의 그릇된 통념은 바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평생 뼈빠지게 일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브가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범하고 아담이 그것을 방조하였기 때문에 이브는 애를 낳는다는 고통을 주고, 아담은 그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평생 노동을 해야만 한다는 성경의 가르침은 어쩌면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과 같이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에는 한 때 열심히 일하고 적당한 돈을 저축하여 지속적인 수입이 나오게 만든다면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뼈빠지게 일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이처럼 평생 일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은퇴하기 전까지 아주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바로 가족들을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은퇴하기 전 60 ~65세까지는 더 열심히 일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활비, 아이들 교육비, (한국에서는)결혼 자금, 그리고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65세까지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모든 것이 가장의 책임이라는 통념에 빠져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통념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게 있다. 생계를 유지하는 일이 전적인 가장의 책임인가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돈을 버는 초기에 열심히 저축하여 돈을 많이 불려서 수입이 많이 들어오는 생계구조를 만들어 놓으면 늦도록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되는데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지 못하는 원인은 아주 간단하다. 마시멜로를 너무 일찍 먹기 때문이다. 고진감래라는 단순한 진리를 실천하지 못한다. 늘 넉넉하게(?) 쓰고 남은 작은 돈을 저축하면서 간신히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에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초절약 생활을 한 후에 돈을 많이 불려놓고 근검절약하면서 여유작작하면서 산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꿈, 취미, 놀이를 하면서 즐기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이상은 내가 행복을 연구하면서 깨달은 바였다. 왜 이렇게 살지 못하는지 의아했다. 사람들은 이런 소리를 하면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손사래를 친다. 생각을 바꾸지 못하고 발상의 전환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일반적인 사회적 통념으로 강하게 프로그래밍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더 행복하게 살 수고, 더 여유있게 살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깔 필요가 있다.

 

요즘 가히 투자 전성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래서 많은 금융회사들이 종합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생설계를 기초로 하여 고객들이 재무설계를 통하여 합리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 전통적인 보험이나 노후연금도 많이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저축도 하고  투자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20후년에 은퇴를 하는 40세의 사람들은 과연 20년 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며 살게 될까? 아니 여유있는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을까. 80%, 70%? 50%?

 

놀라지 마라. 5%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유있는 노후 생활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데 어째서 단 5% 사람들밖에 여유로운 삶을 누리지 못할까? , 여기 통찰력있는 글을 한번 보시길 바란다.

 

어떻게 하면 부자로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대다수 사람들과는 다른 5%에 속해야만 한다. 그래야 평생 부자로 살 수가 있다.

 

만일 어떤 이가 당신은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아마도 아니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거의 모든 이는 누구나 자기가 비범한 개인이라고 느낀다. , 남들과는 다르다고 느낀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남과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다.

 

과거 몇 년 동안에 당신은 평범이라는 말을 아마도 많이 읽고, 들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 우리에게 다르게 되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라고, 우리다운 사람이 되라고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왜 그런지 알고 있는가? 나는 왜 당신이 다른 모든 이처럼 행동하고 생각하기 전에 철저히 반성하는 것이 현명한지 말해 주고 싶다.

 

인류의 역사 초기부터 사람은 두 그룹으로 나눌 수가 있다. 한 그룹은 대다수이다. 그것은 어떤 사회이건 간에 약 9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는 두 그룹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말이다. 대다수의 추종자들과 극소수의 지도자들이다. 분명히 95%에 속한 사람들은 인생이 무엇인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자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똑 같은 잘못을 계속 범하고 항상 궁지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25살 때부터 돈벌이를 시작하는 모든 젊은이들은 40년 후, 그들의 나이가 65살이 될 무렵이 되면 그들 중 오직 5%만이 경제적인 독립을 누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나머지는 그렇지 못하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인생 속에서 돈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40년간 부지런히 근무하여 나이가 65살이 될 무렵이 되면 경제적인 독립을 누릴 수가 있다. 그러나 오직 5%만이 늦기 전에 벌어서 저축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결국 나머지 사람들은 이렇게 후회하게 될 것이다. 나도 그럴걸.

 

그럼 한번 물어보자. 왜 그들은 못 했는가? 학교를 나온 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을 개발하기 위해서 배우기를 계속하고 있는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그것은 약 5%밖에 안 되니까! 실제로 어느 잘 알려진 교육자는 한 때 95%의 사람들에 관한 한, 값진 지식의 보고인 위대한 책들을 다 들판으로 내어다가 불살라 버린다 해도 그들은 절대로 아쉬워하지 않고, 오직 5%의 사람들만 아쉬워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한마디로 95%의 사람들이 지식을 얻는 것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의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럭저럭 지낸다. 그들은 군중처럼 행동하고, 군중처럼 생각하고, 똑 같은 것들을 반복한다. 그들은 이것이 안전한 길이라고 느낀다. 문제는 군중이 모두 잘못이라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군중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결국 어디에도 도착하지 못한다. 만일 당신이 어떤 이의 발자취를 따르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훌륭한 생각이다. 그렇다면 그 어떤 이가 따를 만한 가치가 있는 자인지 확인하라. 당신의 이웃에 있는 친구들은 그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이것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다. 왜냐하면 5%의 사람들만이 성공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구의 5%만이 늘 올바른 길을 가기 때문에 그렇다. 그것은 인생에 그만큼 많은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바르게 생각하는 판단력을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남들에게 세뇌되고 옳지 않은 길을 걷는다. 하지만 너무 상심하지 마라. 누구든 성공의 원리를 따라 실천한다면 다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니깐.

 

평생 일하지 않아도 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4가지를 자유를 누리면서 축복받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배워야 하지 않을까. 4가지 자유란, 시간에 속박되지 않는 자유, 장소에 속박되지 않는 자유, 누구부터도 행동을 속박 받지 않는 자유, 그리고 경제에 속박되지 않는 자유. 4가지 자유를 누리면 산다면 완전한 자유를 누리고 사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면서 자유롭게 산다면 진정 행복한 삶일 것이다. 이런 진정한 자유, 행복 누리고 싶지 않은가?

 

이 책 하와이로간 젊은 부 성공비밀 38은 바로 성공의 원리를 배워 일찍 은퇴하여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히로 나카지마란 사람이 자신의 삶의 경험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수 많은 재테크 책에서는 부족한 그래서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재무플랜을 확실하게 성공으로 바꿔줄 수 있는 훌륭한 은퇴공식, 부자 되는 공식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39세로 지금 하와이에서 카이트 서핑을 즐기며 마우이 섬에서의 환상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다. 39세면 너무 이른 나이에 은퇴한 것이 아니냐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는 은퇴를 해서(=생계를 위한 일에서 떠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하루 하루의 삶을 진정으로 만끽하고 있는 것이다. 그와 같은 삶이야말로 참으로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우리 모든 인류가 그처럼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평생 일하며 살아야 한다는 고정된 관념을 갖고 있는 우리들에게 회심의 일타를 날린다. ~08:20  3/19 07:45 ~ 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즐기며 살자!라고 소리높여 외친다. 아마 이런 새로운 관점을 갖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일이 미덕이라는 오랜 전통과 문화 속에 뿌리내리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일하지 않고 자유롭게 지내는 것을 죄악시했고, 범죄자 취급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일을 팽개칠 수가 있겠는가. 히로 나카지마의 얘기를 더 들어보자. 생존경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수입의 단위를 바꾸는 것만이 아니라 돈에 대한 사고방식, 삶의 스타일을 바꿀 필요가 있다. (62p) 받아들이기 쉽지 않겠지만 우리 인간 모두는 행복을 추구할 절대적인 권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자. 그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자. 이를 똑똑히 자각함으로써 확실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 따뜻한 가정을 만드는 것, 매일의 생활을 즐기는 것, 그리고 생계를 위해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실현시키는 것, 이를 위해 지금은 최선을 다해 일에 몰두하고 몸이 가루가 되도록 움직여서 돈을 모아야 한다. 이것들을 목표로 하니 이후 내 인생의 방향도 명확해졌다. (62p) 사실 조금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는 가슴 속 깊이 인생을 즐기며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다른 사람에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는 뭐하지만 말이다. 이제 생계를 위해 평생을 죽도록 일하겠다는 생각을 과감하게 버리고 즐기는 인생을 살자고 인생에 대한 관점을 확실하게 바꾸자. 그럴 필요가 있다. 우리는 소중한, 아름다운 존재들이니까.

 

그러면 이처럼 천국과 같은 삶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 감나무 아래 가만히 누워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면 될까? 그가 제시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부자의 벽을 파괴하고 부의 방정식을 따르라고 주문한다.

 

먼저 부자의 벽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도대체 생계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삶을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돈을 모아야만 할까. 100, 500, 혹은 1,000억 정도를 벌면 은퇴를 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저자는 이런 구태의연한 은퇴자금에 대한 생각(=)을 깨라고 요청한다. 그러면서 먼저 4가지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삶의 의미와 비전, 즉 꿈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즉 자기가 꼭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럴려면 엄청나게 많은 돈을 모아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 집을 몇 평 짜리에 부동산은 얼마나, 월수입은 얼마나 되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고급 맨션에 살면서 외제차를 타고, 교외에 별장까지 있어야 하면 총 자산은 100억이 넘어야 하고 월 수입이 1억은 되어야 한다는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얘기한다. 당신에게는 부자의 벽이 너무 높아요. 어쩌면 그것을 극복하려는 방법 자체가 틀렸을지 몰라요. 4가지 자유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 벽을 뛰어넘으세요. 그러면 당신은 내일부터라도 일을 하지 않고 얼마든지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27p) 황당하지 않은가. 당신이 내일부터 은퇴하고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는가 말이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이 또 생각의 전환이다. 4가지 자유를 얻은 후 생계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며 살 수 있는 것이다. (27p)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기 내부의 부자의 벽을 낮추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27p) , 부자의 벽을 낮추라니 담을 낮춘다면 뛰어넘기가 쉽지 않겠는가. 얼마나 기발한 생각인가.    

 

그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자. 과연 부자란 무엇일까. 은행 구좌에 1,000만 엔이 있으면 부자일까? 1억엔이라면? 그녀는 막연히 부자라는 이미지만 부풀려서 부자=자신과는 먼 존재로 머리 속에 고정시킨 것이다. 다시 말해 뛰어넘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부자의 벽을 쌓아두고 있는 것이다. (28p) 이 얘기 속의 그녀는 도심에 맨션 한 채를 가지고 있는데 주택융자금도 7~8년이나 갚아서 그 집은 거의 그녀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적지 않은 부자라는 얘기다. , 저자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그녀가 가진 도심의 아파트를 임대한다면 소득이 얼마나 발생할까? 요즘 같은 경기라면 분명 월 17 ~ 18만 엔 정도는 될 것이다. 그 정도의 돈이 필리핀에서는 어느 정도 가치가 있을까? 넓은 집을 빌리고, 매일 갓 딴 싱싱한 과일을 먹으며, 마음내킬 때 해변에서 선탠을 하고, 반년에 한번 정도는 일본에 다녀올 정도의 생활을 할 수 있다. (29p) 정말 그렇지 않은가. 그녀는 부자인가 아니면? 필리핀에 가면 이 여성은 충분히 부자. 남쪽 섬나라에서의 생활이 자신에게 불가능하다고 포기한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의 생각일 뿐이다. 생각을 바꾸면 생활을 바꿀 수 있다. 즉 부자의 벽을 낮출 수가 있는 것이다.(29p) 하지만 그녀는 일본 남쪽에서의 생활과 필리핀에서의 생활은 다르지 않느냐고 항변한다. 그것은 그렇다.

 

이제 중요한 이야기가 나온다. 어쩌면 이 책의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이다. 이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 나의 방정식에서의 A, 현재와 미래의 자신을 컨트롤하는 의지력이다. (30p) 그녀에게 정말 4가지 자유가 보장된 하와이에서의 생활을 원하느냐며 묻는다. 라고 대답하는 그녀에게 이렇게 조언하고 싶단다. 그렇다면 명확한 비전을 그려보세요. 비전에는 두 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하나는 눈 앞의 생활을 바꾸는 현실의 영역. 또 하나는 은퇴한 뒤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미래의 영역. 당신은 하와이에서 무엇을 하고 지내고 싶은가요? 그러기 위해서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그것을 파악해두면 당신은 분명 그 생활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30p) ~08:30 3/21 07:38~  

 

Y=Ax + c가 저자가 주장하는 부자의 공식이다. Y젊어서 은퇴하여 남은 삶을 즐기면서 사는 생활의 수준을 말하는 것이다. Y가 높으면 당연히 x (자산, 수입)의 수치도 커져야 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A값이 중요한 변수다. A값이 커지면 x의 값이 적어도 Y가 커지는 것이다. 반대로 A가 작으면 x가 더 커지지 않으면 안 된다. x값이 커야 한다는 것은 큰 자산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므로 당연히 그 시간이 훨씬 길어진다는 것이다. (30~31p) 어떤가 이 공식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지 않은가. 우리가 바라는 행복한 생활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순전히 오래 일하는 기간에만 달려있지 않다는 것이다. 의지력만 있다면 그리고 바라는 미래의 생활의 수준에 따라서 은퇴 시기를 단축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의지력이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우선은 현재의 생활을 바꾸기 위한 의지 a를 단단히 가져야 합니다. 현재 생활을 소비형에서 저축형으로 바꾸고 은퇴에 필요한 자금을 만드세요. 먼저 가지고 있는 아파트를 임대로 내놓고 당신은 작은 아파트를 빌리는 겁니다. 그러면 17만엔의 임대 수입이 들어오니 연간 수입이 204만 엔이 되지요. 매달 월급에서 아파트 월세를 빼고 임대로 수입 전부를 저축으로 돌리면 10년 뒤에는 연간 300 ~ 400만의 수입이 될 것입니다. (31p) 그러면서 향후 5년 동안은 내핍 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연 우리는 미래에 마시멜로를 먹기 위해 잠시 동안 짜디짠 절약생활을 할 수 있을까. 당분간은 자린고비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생계 때문에 일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는 생활 하와이에서 조기 은퇴가 가능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생활을 바꾸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저자의 조언이 유용한 것은 바로 이점이다. 우리는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강력한 의지가 전제조건이 되는 것이다. 저자의 여기에 하나의 조언을 더 하고 있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미래 생활=하와이에서의 은퇴 생활에 대한 의지(b)도 필요하다. 하와이에서의 은퇴 생활을 구체적으로 그려보세요. 크루즈를 타거나 고급 호텔에서 살고 싶다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물욕에 가득 찬 생활을 정말로 원하는지 자신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중요한 것은 하와이 은퇴 생활의 중심이자 삶의 의미라고도 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의지(b)입니다. 그게 없다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지루하기만 할 뿐이죠. 이 내용은 너무나 중요한데 모든 재무상담이 결여하고 있는 부분이다. 우리는 대부분 은퇴생활을 막연하게 그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막상 지금은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 그 미래 생활이 닥쳐보면 처음에는 반짝 즐겁지만 바로 별로 행복하지 않은 삶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진정 바라는, 즐길 수 있는 삶을 좀 더 통찰력 있게 궁리를 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에 제주도에서나 필리핀 같은 곳에서 골프나 실컷 치면서 살면 얼마나 행복하겠느냐며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그런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단조롭고 지루한 삶에 지치고 만다는 것이다. 환상적일 것이라 그리던 미래가 그렇지 않다고 하면 얼마나 실망스럽겠는가.

 

미래에의 의지란 결국 욕망의 본질이다. 남들보다 호화로운 생활을 꿈꾼다면 그만큼 x가 커야 한다. 반대로 욕망을 깎아내릴 의지를 확실히 가지고 있다면 어느 정도 크기의 x로도 충분하다. 즉 원하던 Y를 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부자의 벽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요령이다. (32p) 어찌보면 이 부분이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너무나 추상적이고도 일반적인 부자의 벽을 자신에게 딱 맞는 것으로 현실화시키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근검절약하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러면서도 자신이 진정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면 그는 많은 은퇴자금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정작 중요한 것이 삶의 질의 문제인데 우리는 그동안 삶의 양만 생각해왔던 것이다.

 

이렇게 필요한 x의 수준을 정한 다음에는 그것을 얻을 수 있는 자산을 형성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만 한다. 저자가 30대 중반에 4가지 자유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자산(x)규모가 그리 크지 않더라도 꿈꾸는 생활(Y)를 실현시키는 확실한 의지력(A)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가 은퇴하여 마우이 섬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현재 나의 생활은 매우 단출하다. 마우이의 집은 방 2개짜리, 60평방미터 정도의 작은 임대 주택이다. 아침과 저녁은 집에서 해결하고 점심은 대게 마우이에 있는 일본식 도시락 집을 이용한다. 때로는 집에서 주먹밥을 싸서 가지고 가는 일도 있다. 일단 바다에 가면 매끼 식사가 맛있고, 하루에 세 공기 이상 먹게 된다. 얼마든지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마우이의 생활은 그야말로 천국이다. 일본에 다녀오거나 카이트 대회로 세계 여러 곳을 다닐 때는 초저가 항공권을 찾아 이코노미 클래스를 탄다. 물론 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아 1년에 1~2회 하는 하와이-도쿄 구간을 무료로 왕복한다. 술은 맥주를 조금 마시는 정도이며 밤에 클럽을 찾는 일도 없다. 평소 차림은 알로하셔츠에 반바지이며 통상적으로는 맨발에 때로 비치 샌들을 신는다. 담배는 피우지 않고 도박에 손대지 않는다. 이런 탓에 주위 친구들은 나를 백만장자 구두쇠라고 부른다.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구두쇠처럼 돈을 쓴다는 얘기다. 나는 그 별명이 아주 마음에 든다. 하와이에서 4가지 자유를 만끽하고 있지만 나의 Y치는 결코 높지 않다. 그것이 나의 라이프스타일이다. 현재의 근검한 생활은 어렸을 때부터의 모토였다. (34~35p) 3/22 04:49 ~ 어떤가. 우리가 바라고 기대하는 화려한 생활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런 풍족한 삶이 아니라,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부자에 대한 우리에게 생각을 바꿀 것을 요구한다. 우리 대다수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부자에 대한 관념재테크 전략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로 잘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의 중요한 것이 빠져 있다는 것이다. 바로 저자가 제시하는 부의 방적식과 부자의 벽이다. 부자의 굴레에 빠져들면 더 많이 벌어야 하는 끝없는 게임에 빠지기 때문에 은퇴를 할 수도 없고, 자유로운 삶도 영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맞는 얘기다. 이어서 그는 진정한 부자의 개념을 제시한다. 생계를 벗어나서 자유로운 삶을 누리기 위한 방법론도 알려주고, 콤플렉스를 극복하여 더 깊은 인생의 맛을 즐길 것을 요구한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굳은 생각을 하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론도 알려준다.  

  

이제 남은 것은 필요한 자금을 빨리 버는 것이다. 그는 그러한 방법으로 사업을 하라고 조언을 한다. 사업을 해서는 꼭 성공시키고, 빨리 돈을 남기라는 것이다. 매출을 늘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수익을 많이 늘려야만 하는 것이다. 사업에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필요한 자금을 모아서 원하는 수입을 얻는 방법, 즉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그는 일찍 성공하여 은퇴를 하여 자유롭게 사는 가운데 많은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런 자신의 삶을 그대로 책으로 옮긴 것이다. 그의 생각은 새로운 사고방식을 요구한다. 생계를 위한 삶을 떠나고, 일찍 은퇴를 하여 진정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참으로 행복하게 살라고 외치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깊이 있게 생각해보아야 할 많은 주제가 있다. 가치관과 관점을 조금만 바꿔보자. 같다고 생각했던 것이 전혀 다르게 보일 것이다. (206p) 생계 때문에 일을 하면 생활이 목적이 된다. 돈이 목적이면 버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된다. 4가지 자유를 원한다면 4가지 자유가 목표가 된다. (207p) 가치관이나 견해, 발상을 바꾸는 것만으로 우리의 미래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207p)

 

좋은 책을 발견하면 참 기쁘다. 우연히 알게 된 책이지만, 비록 일본 사람이 쓴 책이지만 정말 괜찮은 책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난 게 일을 열심히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다. 이 책을 읽는다면 어떻게 하면 진정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경험한 것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 가난하게 살았으면 가난을 극복하고 부자로 사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게 된다. 절대 가난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나쁘게 작용을 하여 돈의 노예인 부자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주의할 것은 항상 경험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경험을 즐기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배우지 않고도 살 수 있다는 경험이, 가난하게 살았던 어려서의 기억이, 편견에 의한 무조건적인 비판이 당신이 성장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2008. 3. 22.     17:20

 

 

즐기는 인생을 살라고, 참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라고 외치는 고서

김 선욱 (17:20 ~ 18:01) : 교정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서 2008-03-22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한하게 입체적으로 보이는구나~!
 
How to be happy -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소냐 류보머스키 지음, 오혜경 옮김 / 지식노마드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독후감 쓴 시간: 08년 3월 11 23시 15분 58 ~ 08년 3월 11 23시 33분 35

독후감 쓴 시간: 08년 3월 16 12시 30분 14 ~ 08년 3월 16 17시 57분 58

 

(How to be happy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 소냐 류보머스키 지음, 오 혜경 옮김)

 

: 2008. 2. 28. (목) 13:16 (포스크 앞 버스정류장) ~

: 2008. 3. 09. (일) 19:57 (과천 청사역)

 

잘 짜여진 행복 실천 방법서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체계적이며 합리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꾸준하게 실천한다면

누구든지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행복에 대한 좋은 책인 것이

과학적인 연구를 거친 이론과 원리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자찬한다.

당신이 과학을 신봉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좋은 책을 발견할 것이다.

 

나는 분명 이보다 더 합리적이고

통찰력이 있는 행복론을 쓸 것이다.

 

서양의 과학이 완성되려면

동양의 철학을 앞세워야만 한다.

인간은 과학적인 관점, 방법으로는 결코

규명할 수 없는 위대한 존재인 것이다.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정신적인 통찰이 있어야만 한다.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바르게 알 때

그 인간 존재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지를

완벽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서양 그들의 연구는

언제까지나 미완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내가 자신하는 것은 바로 이런 연유에서이다.

우리 인류의 미래는 오래된 동양의 과거에

이미 존재해 있었다.

멀리 돌고돌아 겨우 닿게 되는

이상향이며 천국인 것이다.

행복은 우리 존재의 근원이다.

, 그곳을 향해 나아가자.

행복여행을 떠나자.

2008. 3. 9. 20:18 금정역에서 적다

김 선욱서

 

 

조선시대 여염집 여인네가 애지중지하던 골무를 잃고 애통해 하는 이야기가 읽은 기억이 있다. 사소한 골무를 잃은 것이 가까운 가족을 잃은 듯 슬퍼하던지 글을 읽으며 좀 의아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나는 이제서야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저녁 퇴근길에 애지중지하던 자를 잃어버렸다. 몇 년 동안 평일에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함께 했던 자를 잃어버리고는 여간 가슴 아프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어짜피 언젠가는 헤어질지도 모르는데 아끼던 것을 잃어버렸다고 슬퍼해서 무엇하랴 싶어서 애써 아쉬움을 떨쳐버리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오늘도 퇴근길에 전철안에서 두리번 거리 내 옆에 앉았던 분이 있지는 않을까 찾아보았다. 혹 내 자를 보지 못했냐고 물어보려고 말이다. 하지만 그 분은 보이지 않았다. ~ 23:29

 

요즘 아쉬운 것은 자를 잃어버린 일만이 아니다. 삼성의 부정을 고발한 김용철의 용기에 의해 특검조사를 하고 있지만 웬지 진실을 밝히기는커녕 숨기려고 하고 있는 듯 하다. 이는 경제를 중시하는 새로운 대통령이 입김이 들어가서는 아닐까 의심이 든다. 양심과 도덕을 지키는 위정자였다면 과연 어떠했을까. ~ 23:33 12:31~

 

나는 요즘 불행하다.

 

왜냐하면 시비지심의 마에 걸려 있기 때문이다. 행복에 관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서 불행하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정말 불행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앞날이 너무나 암울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한지 며칠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추진하는 정책마다 모두 어리석은 생각이 아니면 편파적인 의도를 갖고 있는 옳지 않은() 것들뿐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그들 개인에게만 영향이 미치면 그만이겠지만 국가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일들이기 때문에 그릇된 일이라고 따지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인수위를 지휘하던 당선자 시절부터 말썽만 빚더니 대통령 취임한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내 놓는 정책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 시커먼 도둑놈들이 대놓고 사기를 치고 도둑질을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하나부터 열가지가 모두 그렇다. 영어 몰입 교육, 정부조직법 개악, 부패내각 조각, 법인세 인하, 기업총수와 핫라인 설치, 7시 30 국무 회의, 공직자 머슴론, 유류세 인하, 복지예산 삭감, 장관급 월급 대폭 인상, 학원 24시간 개방, 부가세 인상. 내놓는 모든 정책이 부패, 불법, 비리, 사기만 일삼은 1% 부자들만을 위한 것이다. 기가막힐 노릇이 아닌가. 그러니 도둑놈 집단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곧 나라가 망하지 않겠는가.

 

세상에 원칙과 상식이 이렇게도 없을 줄은 정말 몰랐다. 최고 리더가 썩은 사람이니 어찌 깨끗한 사람이 따르겠는가. 장관이나 요직에 앉히는 사람마다 모두 비리와 부정부패를 일삼던 더러운 인간들 뿐이다. 정도를 걸어도 나라가 바로 설지 말진데 이런 더러운 인간들이 이끄는 한국호가 어디로 가겠는가. 패망의 길로 갈 밖에 달리 갈 곳이 없지 않은가.

 

대통령을 탄핵하고 모든 위정자들을 끌어내려야만 한다. 하지만 법치국가에 그럴 수가 있는가. 하지만 가만히 두었다간 나라가 망하게 되는데 보고만 있을 수가 있겠는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고통스럽지 않은가 말이다. 정말 피가 끓어오르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 이 모든 것이 우리 국민들이 어리석어서 그런 것이니 무엇을 탓하겠는가. 하지만 나라가 썩어가고 있는데도 수수방관만은 할 수가 없지 않은가 말이다. 민주주의는 국민들의 의식이 깨어나야만 제대로 돌아갈 수 있는 아주 무서운 정치제도다.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냥 무턱대고 자신의 한 표를 부정직하고 파렴치한 인간에게 던져 버린 것이다. 스스로를 죽음의 길로 몰아넣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 정말 대오각성을 해야만 한다.    

 

이런 모든 생각이 다 나의 시비지심(是非之心)에 나온 것이라는 것을 안다. 명상을 하고 깨달음의 길을 걷는 사람으로서 이런 마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모두 헛된 생각이라는 치부하고  잊어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내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은 어쩌란 말인가. 도덕과 양심을 내팽개치고 저만 잘 살아야겠다고 법과 제도를 무시하고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짐승으로 살게 둘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그래서 가슴이 아프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 이쯤에서 시비지심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자.

 


시비지심(是非之心) 조금 무거운 / 2006/04/05 07:45

http://blog.naver.com/makara/10003085593

포스트를 보낸곳 ()


살아가는 동안 놓고 살기 힘든 것이()와 非()’라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옳음그름또는 ‘Yes’ ‘No’의 적용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시비(是非)를 분별해야 하는 여건도 문제가 되지만 결국 사고력의 한계에서 기인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사고력의 한계는 시비(是非)를 가려 납득할 수 있는 분별을 만들어 내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분별을 가리며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니 是非이외의 길은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교육받은 사회적가치를 기반으로 시비(是非)와 분별력은 적극적으로 개발되어왔는지 모르겠지만, 시비(是非) 그 자체의 시비(是非)에 대한 고민에 다가설 기회는 거의 없었지 않나 싶습니다.

일상의 경험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시비(是非)는 불협화음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시비(是非)의 분별은 보편성과 사회적대세라는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시비(是非)의 검증을 위한 잣대는 보편성으로 포장되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것 입니다. 덕분에 검증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시비분별은 결국 불만족의 원인이 됩니다시비(是非)는 머리로 따져지고, 인식하지 못하는 순간 조작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시비(是非)의 분별을 만들어 내는 근원을 찾아보고자 하는 노력도 의미가 있습니다.

()을 수행하는 사람들은 是와 非를 놓아야 한다고 끊임없이 강조합니다. 머리로 생각()하여 是非를 가리려 하지말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머리로 생각하는 순간 이미 是非의 순수성은 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 입니다. 시비(是非)를 버려야 시비(是非)를 알수 있다고 하는 말은 생각 자체를 버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생각이 만들어 지는 지식, 사리를 통한 판단에서 벗어나라는 말이라 합니다. 선각(先覺)들은 是속에 非가 있고, 非속에 是가 있음을 깨달으라고 호통칩니다. 시비(是非)는 절대적이지 못하기에 수렴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준임을 깨달으라 합니다. 옳고 그름이라는 단순함에 빠져드는 것을 경계하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깨달은 이들이 나누는 선문답(禪問答)의 기본 원리는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是와 非의 분별심에서 벗어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라는 불교의 대표적인 선문답(禪問答)이 있습니다. ‘불성이 있다.’해도 답이 아니고불성이 없다해도 답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는 답을 모릅니다만, 시비(是非)의 분별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유가에서는시비지심(是非之心)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만큼 인간이 벗어나기 힘든 것이 옳고 그름에 대한 집착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是와 非의 분별에 지나치게 집착해온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미 고정된 생각으로부터 나옵니다. 是와 非를 가만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싶습니다. 복잡한 세상사를 바라볼 때 그리고 세상사를 만들어내는 것을 바라볼 때도 말입니다.

일상과 상황을 시비(是非)의 분별로만 바라보고자 하는 편협함을 이제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시비(是非)를 나누려 하지 않고 시비(是非)를 무시하려고도 하지 않는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 속에 섞임으로 숨겨져 있는 중도(中道)의 진정한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싶습니다. 아울러 세상사를 시비(是非)와 그 외의 그 무엇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시비지심(是非之心)의 유혹을 이겨내기 어려운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면, 유혹을 넘어 바로 섰던 사람들의 뒤를 쫒아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회학자인 앤서니 기든스가 사회구성체 논쟁에 제 3의 길을 있음을 주장했던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고, 받아들이고, 변별력을 가지는 것에도 제 3의 길은 있을 것 입니다. 시비(是非)라는 당연성의 수렁에서 자신을 건져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是속에 非가 있고, 非속에 是가 있음에서 무엇을 낚아내야 할 것지, 그 낚아냄을 통해서 무엇을 깨달아야할 것인지 열심히 참오해야 할 것 같습니다.

Mr.
 
[출처] 시비지심(是非之心)|작성자 자유인생

내가 왜 이렇게 내 생각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느냐 하면, 행복은 생각에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어떤 생각이든 생각은 느낌을 낳는다. 그 느낌이 부정적이고 고통스러운 것이면 우리는 불행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것이라면 우리는 기쁘거나 즐겁거나 유쾌한 기분이 되어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의 첫째 요소는 생각을 제어하는 것이다.

 

생각을 제어할 수 있으면 행복할 수 있다

 

이런 원리를 알기 때문에 나는 더 이상 위와 같은 시비지심에 빠지지 않기로 결심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이성적인 생각으로 접근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것을 하나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면 되는 것이다. 과연 오늘날 이명박 정부의 잘못을 내가 해결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을 던져보면 된다. 사실, 그럴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잘 해나가길 기도하면서, 여유를 갖고 지켜보면서, 그들이 제대로 해 나갈 수 있도록 비판과 조언을 하는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것이다. 개인적인 입장에서라면 깨끗하게 잊어버리면 된다.

 

사실 이런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문제에 부딪힌다. 가정이나 직장 그리고 이웃에서 사람들과 혹은 환경에서 생각 때문에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다. 사람이든 환경이든 객관적으로 나쁜 것은 거의 없다. 우리가 그렇다고 인식할 뿐이다. 그리고 객관적이라는 것이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 어떤 시간대를 갖고 통찰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변할 수가 있다.

 

가령 지금의 이런 상황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국가나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국민은 어리석은 생각을 갖고 있다. 능력만 있으면 도덕적 혹은 법적인 문제가 있어도 된다고 하는 너무 수준 낮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은 것이다. 사실 노무현 대통령 재임 5년 동안 우리 나라 경제는 나빠지지 않았고 성장을 했다. 문제는 성장의 혜택이 가지지 못한 자들이나 서민들에게 돌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서민들마저도 경제가 문제가 있었다고 그릇 인식한 것이다. 물론 그렇게 인식하게 된 데는 부정과 부패를 일삼는 주요언론사들의 왜곡 보도가 큰 영향을 끼친 것이다. 국민들은 이러한 사실들을 모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덕적 흠이 있어도 대통령으로 뽑아도 된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국민들 의식수준이 너무 허약했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그렇다는 사실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어리석은 위정자로 인하여 고통을 겪어보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제서야 제대로 인식하는 힘을 갖게 된다. 그것이 결국은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결과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를 잘 못하는 것도 좋게 받아들일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려되는 것은 나라가 크게 위험에 빠져 그런 교훈을 얻기도 전에 쓰러져버릴까 걱정이 되는 것이다.

 

윗물이 말아야 아랫물이 맑다

 

어찌 보면 이 속담은 그 속에 진리를 담고 있는 것이다. 오랜 동안 선조들이 경험을 통해서 깨달은 진리인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매하여 이런 진리를 외면하였던 것이다. 조직이든 사회든 지도자들이 깨끗해야 좀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하여 고통을 견디자고 요구해도 국민들이 따를 수가 있는 것이다. 지도자가 깨끗해도 밑으로 내려오면서 부정 부패에 물들 수 있는 것이 사회인 것이다. 그런데 그 윗물이 아예 더러운 자라면 밑의 관료나 백성은 부정식과 부패가 만연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국가나 사회가 유지될 수 있을까. 법으로 철권통치를 한다고 해도 먹히지가 않는 것이다. 아무리 법이 무섭다고 하지만 어찌 백성들이 따르겠는가.

 

나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어른들이라고 하는 노인들이 하는 소리를 듣고 놀랬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정치를 잘 할 수 있겠느냐고 하는 것이다. 정말 기가 막힌 노릇이 아닐 수가 없었다. 정녕 우리나라에는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노인들이 없는 것이다. 잘 먹고 잘살면 그만이라는 저열한 생각만을 갖고 있는 한 아무리 나이를 드셨어도 어른으로 대접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나이 값을 못하는데 공경할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오래만 살았다고 대접을 해야 한다면 인간보다도 수명이 긴 동물이 있다면 동물들도 공경을 해야겠는가?

 

따라서 위정자들은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양심적인 사람들이어야만 한다. 절대 부정 부패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들이어야만 한다. 그래야 그들에게 나라의 통치를 맡길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런 얘기를 떠드는 것조차 너무나 구차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집에서 아버지가 나쁜 짓만 하고 돌아다니는데 자식들에게 아무리 잘 하라고 훈계를 한들 제대로 받아들여지겠는가 말이다. 아버지가 계집질이나 하고 사기나 치고 산다면 자식들이 존경할 수가 있겠는가. 어림도 없는 소리다.

 

결국은 또 시비지심에 빠져들고 말았다. 이제 우리는 몇 년 동안 고통스럽게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올바르지 못한 것이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고통을 달갑게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해야만 한다. 그래야 고통을 딛고 일어서서 행복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경제가 나빠지는 것은 대외적인 변수 때문만이 아니다

 

주식을 해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어느 회사에 투자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가 결국엔 최고 경영자가 어떤 사람이냐는 것이다.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경영자가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그것이 오너 경영자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겉만 화려하고 내실이 없는 회사에 누가 오랜 기간 투자하려고 하겠는가. 특히 투자자의 돈이나 울궈먹으려고 하는 사기꾼 같은 경영자를 믿고 투자할 바보가 어디 있겠는가.

 

 

지금 외국인 투자자가 물밀듯이 빠져 나가고 있다. 한국이라는 국가가 투자할만한 메리트가 있다면 잇속이 있다면 불길도 마다하지 않는 투자자들이 왜 빠져나가겠는가. 한국이라는 국가경제가 믿을만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한국의 워런버핏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투자자를 한 분 알고 있다. 그분의 의견을 한번 살펴보자. 코스모스펀드닷컴에서 퍼왔다.

 

엔화와 위엔화, 유러화 등 세계 주요통화에 대하여 폭락하는 달러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원화는 그러한 달러화에 대해서 폭락하고 있으니 달러화를 제외한 주요통화에 비하여 한국의 원화는 최근 몇 개월 동안 붕괴속도로 그 가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과는 달리 많은 한국국민들이 심각한 고통에 직면할 것이 예상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2월의 원유수입대금이 62 억달러에 달하였는데 이는 작년 2 월 수입가격 보다 60 % 이상 증가한 금액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원유만 수입하는데 700 억 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다른 원자재 수입은 별개이며, 한국에 들어 온 외국인투자자들은 작년 한해 동안의 평가익이 77 조원에 달하니 최근 폭등한 원화로 환산한다 해도 770 억 달러에 달합니다. 한국의 경제위기에 헐값의 원화로 환전하여 역시 휴지에 가까운 가격의 주식을 매수한 외국인들이 최근 몇년 동안 약 100 조원을 현금화 한 것으로 보이니 그 돈은 자그마치 1000 억달러에 달합니다. 그렇게 이익을 실현하고도 아직도 남은 외국인 지분이 약 30 % 이니 그 평가금액은 약 2400 억 달러 수준입니다. 외국인들이 보유한 한국토지는 분당의 8 배에 달한다고 하던가요? 건물과 채권 그리고 여러 자산들을 감안할 때 경제위기 이후 10 년간 한국의 서민들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고통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 자금들을 팔고 나가기 시작하였으니 그 자금을 누가 어떻게 마련해 주어야 할까요? 당연히 달러가 부족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2000
년 초 코스모스는 다가 올 10 년이 예상되어 적어도 코스모스에 계신 선생님들만이라도 더 이상 세상에 속지 않고 넘어진 곳 증시에서 다시 일어서실 수 있도록 아무 댓가 없이 도와드렸습니다. 그러기를 9 년 드디어 작년 하반기 부터 종목별 대세수확을 강력하게 권해드렸으며, 12 월에는 최종적으로 대세상승과 중기상승 정보를 포기하고 올해의 하락을 미리 경고해드렸습니다.

코스모스는 세상에서 물질과 교육의 기회 그리고 정보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분들의 편에 서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 또한 약자 중의 한 사람이며 부족한 것이 많고 실수와 허물도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늘 배우는 입장이지만 작년에 저는 두 가지의 중요한 사실을 통해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를 통해 드러난 삼성 이건희 부자로 인한 한국국가시스템의 오염 정도를 알게 되었고,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으로 한국국민들의 마음을 엿볼수 있었으며, 그에 반응하는 저의 마음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의 눈에 한국의 변화하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증시의 폭락과 국가의 가치인 원화의 급락전환, 경제지표들의 악화 그리고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의 심화, 사회 도덕표준의 하락으로 인해 정직한 사람들, 경제적인 약자들과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세상은 고통스러운 곳입니다. 자신의 큰 딸 이름도 잘 분간하지 못하시는 저희 어머니처럼, 우리 역시 나이가 들면 그렇게 정신이 흐려지고 뼈도 삭고 말겠지요. 길어야 삼 사십년을 남겨놓은 인생들이 썩은 살점을 놓고 다투는 들개처럼 싸우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 들개들의 무리속에 들어 있는 저 자신을 보는 느낌은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삶이니 어쩔 수 없이 세상에 속할 수 밖에 없겠지만, 물에 비친 달과 해처럼 그렇게 젖지 않고 세상을 건너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이 달라지더라도 진실은 있는 법이다. 그것은 우리는 빵으로만 살 수 없으며 사는 동안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살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부정부패만 일삼고, 사기만 치고, 제 욕심만 차리는 사람들에 마음의 평화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집이 무엇인가? 마음 편하게 몸을 쉬는 곳이면 그곳이 바로 집이다. 집이 커지면 마음이 더 편해지는가? 큰 집이 있다고 해도 부부가 화목하지 않으면, 자식들이 다투기만 한다면 행복은 물 건너 가는 것이다. 왜 우리는 쓸데 없는 집 욕심을 그렇게 내는가? 집이 정말 인생에서 그리 소중한 것인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부동산이 결코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지 못하는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부동산에 미쳐있기 때문이다. 아파트에 부동산에 돈이 묶이면 기업에 제대로 투자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부동산에 투자하면 연구개발이 저절로 이뤄지는가?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도대체 부동산에서 마음의 평화도 얻지 못하고 상품 개발도, 생산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왜 부동산 투자에 혈안이 되어야만 하는가.

 

돈 욕심 때문이다. 사두면 천정을 찌를 듯 올라가니까 불로소득을 많이 벌어서 펑펑 쓰면서 남보다 더 잘 살아보고 싶어서 그러는 것뿐이다. 그러한 불로소득이 많이 생기면 다른 누군가가 희생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허리띠 졸라매고 안 먹고 안 쓰면서 모은 돈을 부동산에 파묻어 두어야만 우리가 비싸게 사고 팔 수 있는 것이다. 그게 좋은가? 우리는 어리석어서 제대로 생각할 줄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을 제대로 해야만 하는 것이다.

 

투기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살 집으로 투자를 한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항변하겠는가. 그렇다면 평수를 점점 더 늘려가는 것은 함정에 빠지는 것이라는 것을 아는가? 그런 욕심은 끝이 없는 게 깊이 생각하지 않는 인간의 욕망의 구조라는 것을 아는가? , 집을 늘려가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 잘 알려주는 글이 있어서 소개를 한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정작 행복이 무엇일까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물질적으로 풍족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면 그것이 행복이라 착각하기도 하지요. 처음 집을 장만했을 때를 기억해 보세요. 이사한 길어야 정도 뿌듯할 , 평수가 눈에 들어오지 않으셨나요? 집만 장만하면 다른 욕심 부리고 만족할 같았는데, 만족감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러면 그때 느낀 감정은 무엇일 까요? 그것은 잠깐의 행복감일 뿐입니다. 행복이 욕망 충족에서 오는 것이라 믿는다면, 진정한 행복을 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흔아홉 가진 사람이 가진 사람의 것을 마저 뺏으려 한다라는 속담처럼, 욕심은 한이 없고 충족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자신의 욕망이 어디에서 생겨난 것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정 나와 남을 이롭게 고자 하는 선한 욕심인지, 아니면 스스로에 대한 결핍 감과 자신감 없음을 상쇄하기 위해, 혹은 남보다 잘나 보이고 싶은 욕망에 휘둘려 성공의 이미지를 갖기 조바심인지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후자의 마음으 사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는 있겠지만, 면의 충만함이 어떤 것인지 경험하지 못할지도 모릅 니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일시적 행복감은 느끼겠 지만, 내면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 최영아.주부/ ** 홈페이지)

 

자신에 속지 말아야 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도 없다. 그래야 진정 행복할 수 있다. 집은 살집으로 적당한 선에서 만족할 줄 알아야 하고, 다른 투자 상품에 투자를 해서 자산을 불려나가야만 한다.

 

어떤 곳에 투자를 해야만 잘 하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시장경제제도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그렇다면 당연히 기업에 투자를 하면 된다. 기업들이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해서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들을 잘 공급해서 돈을 벌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 기업들이 돈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이다. 연구 개발, 생산 자동화, 물류 혁신, 판매망 확충 등 모든 기업활동에 자금이 필요한데 그런 데로 돈이 몰려야 경제가 발전하고 국부도 늘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는 규제를 해야만 마땅하다. 기업에의 투자를 장려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시장경제의 진실이다. 백년, 천년, 만년이 흘러가도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한 진실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원칙과 상식에 따라서 나라가 돌아가지 않으니까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에 매력이 없다고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원리와 원칙을 강조하고 기업들이 정직하게 투자하고 생산하고 판매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인 것이다. 세금만 낮춰준다고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정직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국가, 기업, 국민 모두가 원칙과 상식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야만 한다. 그럴 때야만 서로 믿고 경제활동에 임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이뤄지지 않는 한 다른 모든 정책은 미봉책이 되고 말 것이다.

 

삼성의 기업비리를 보면 놀랍다. 대한민국 모든 관료들을 매수해서 자신들의 하수인으로 삼은 것이다. 검찰이 그들의 손아귀에 놀아나고 있으니 법치가 서겠는가 말이다. 그 더러운 손의 치밀한 관리는 온 나라를 검게 물들이고 있는 것이다. 누가 법을 지키고 제도를 따를 것인가. 이제 우리는 죽을 각오를 하고 반성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기업이 정직하게 상행위를 해야만 존경을 받고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참으로 부끄러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더러운 나라에서 더 이상 투자할 수 없다고 빠져나가는 것이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누가 투자를 하겠는가. 우리 국민 모두는 이러한 이면의 진실을 모르고 있다. 지금도 늦지는 않았다. 회개하고 뉘우쳐야만 한다.

 

 

더 이상 돈으로 행복해질 수 없다

 

많은 연구 결과가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돈이 더 많다고 해도 행복하지 않는다는 것을보여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소득이 늘어나도 선진국의 행복지수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어디에서 행복을 찾을지를 고민해야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우리는 경제 논리에만 빠져서 살고 있다.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수준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나라는 과연 부의 수준에서 세계 몇 위에 속하는가. 경제규모로만 보면 10위권에 해당한다. 2006년도 자료를 보면, 국민소득은 17,690$ 49위고, 국내총생산은 8,565$ 12위다. 만족할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그렇게 나쁘다고만 볼 수가 없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1$ 1,000, 3인 가족이나 4인 가족으로 계산해 보면 가구당 연소득이 5,000만원 ~ 7,000만원이다. 이 정도 수입이면 어떤가? 적은가 아니면 많은가? 절대적으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지도 않고 많지도 않은 금액일 것이다. 더 많은 부자들은 논외로 하고, 5000만원 정도의 연 소득이라면 적지 않은 돈이고 행복한 삶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정도 소득이면 부자국가와 비교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의 질 높은 삶을 꾸려나갈 수가 있다. 그래서 돈이 행복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인 비교가 행복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특히 주위 사람들과 비교를 많이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한 수입인데도 불구하고 적다고 생각하거나 불행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개인적인 행복을 살펴볼 때도 빠지는 불행의 함정인 것이다. 비교하는 순간 우리는 절대 만족할 수 없고, 언제나 더 높은 것과 비교하면서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더 불행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비교에 민감하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우리가 정작 추진해야 하는 정책은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원리를 모른 채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아무런 생각없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빈부의 격차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미국과 같이 자유시장경제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선진국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경제가 발전할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양극화의 정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가난해지고 있는 사람들은 점점 더 경제가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는 것이다. 단순히 통계적으로만 보면 가구당 수입이 평균은 5,000만원이 되지만 중.하류층 서민들은 실제 그것보다 훨씬 적은 수입밖에 벌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과 비교해서 더 상대적 빈곤감, 박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돈 때문에 불행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생활 자체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돈이 없을 때는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돈인 것이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사실이 이렇기 때문에 성장보다는 부의 분배가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이다. 균형 발전과 부의 분배로 다 잘 살게 만들어야만 하는 당위성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사회복지 정책은 필요하고도 적절한 정책인 것이다. 그렇다면 경제를 발전시키면 부의 분배가 균형되게 이루어져 서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게 될까?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는 오히려 부가 편중이 심화되는 경제적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런데도 자신들이 잘 살 수 있다는 착각으로 가난한 서민들도 수입을 늘릴 수 있도록 경제를 살려야만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했지만 이제 우리 나라는 국가 경제가 성장한다고 해도 그 과실이 서민들에게 돌아가지 않는다. 기업들의 배만 불리고, 투자자들의 소득만 늘어날 뿐이다. 오히려 그들은 더 가난하게 되는 것이다. 이 얼마나 웃기는 노릇인가.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은 어리석게도 부자들을 더 부자로 만들어줄 정책만 취할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자승자박이 아닐 수가 없다. 747이라는 허황된 공약에 멋지게 속아넘어간 것이다. 그들이 이미 서민들을 살리는 것과 반대되는 정책만 취하고 있다.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 시킨다고 법인세를 인하한다고 했다. 지나가던 개가 웃을 노릇이다. 법인세를 인하하면 그에 해당하는 세금은 어디에서 걷을 것인가. 먼저 정부 예산을 줄이거나, 충당할 다른 세목을 검토한 후에 법인세를 인하해도 해야만 하는 것이다. 어떤 예산을 줄일 것인지 검토하고 토의하고 합의를 했는가. 세수가 줄어들면 다른 세금으로 충당을 해야만 한다. 법인세는 직접세이다. 수입을 많은 법인만이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이다. 하지만 부가세와 간접세는 같은 것은 무차별하게 세금을 부과하는 세금이다. 수입이 10만원인 사람이다 10억인 사람이나 라면 한 개에 똑 같은 세금이 부과되는 것이다. 법인세를 줄이면 반드시 예산을 깎던지 다른 세금을 더 걷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과연 어떻게 할까? 뻔하다, 불필요하다고 하는 예산을 줄이던지, 국민들에게 세금을 더 걷을 것이다. ㅎㅎ

 

이러한 나의 주장은 나만의 주장이 아닐 것이다. 사회적 불평등이 국민들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은 행복의 공식이라는 책이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그것도 과학적인 조사방법을 통해서 연구를 했다고 한다. 분명 우리 정부가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양극화를 해소하고 소득의 균형된 분배 정책을 취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를 감시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야 없는 서민들이 세금을 덜 내게 되어 경제적 궁핍을 덜 겪을 것이니깐 말이다.

 

국민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지에서 깨어나야만 한다. 경제가 어떻게 정확하게 돌아가는지를 알아야만 한다. 그래야 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가 있다. 어떻게 무턱대고 자신의 권리를 포기할 수가 있겠는가. 보라, 이명박 정부는 결코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취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고혈을 짜내는 정책만 취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래야 1%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될 것이니깐 말이다. 그들의 생각에는 균형된 부의 분배란 안중에도 없다. 자기들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후안무치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잘 못했다고 비판을 해도 귀기울여 듣지 않는다. 결코 반성하지 않는다. 절대 반성하지 않는다. 그들의 뇌에는 그런 개념의 뇌세포가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들을 바로 후한무치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한자공부 좀 해보자. (http://cafe.naver.com/chinainstitute/884에서 펌)

 

세상 사람들이 예의염치에 따라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들이 예의와 의리 그리고 체면과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을 지니고 산다면 시시비비로 아옹다옹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예의와 의리는 말할 것도 없고, 체면 불구하고 앙앙불락하는 데 문제가 있다.

요즘 뉴스나 지상을 통해 거명되는 면면들 중에는 예의염치를 불구하고 산 사람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 사람들을 보노라면 청나라 말기 후흑학(厚黑學)으로 일세를 풍미했던 이종오(李宗吾, 1879~1944)의 처세비법 육자요책(六字要策- 본래의 중문은 做官六字眞言임)이 생각이 난다.

종오는 사람이 출세를 할려면 후안무치(厚顔無恥)해야 한다면서 후흑학의 대가로 세태를 꼬집었다

두꺼운 얼굴가죽(面厚)과 숯뎅이 같은 마음(心黑)을 지녀야 한다면서 관리들의 처세비법 육자요책이란 것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른바 육자요책이란 공공붕흉농롱(空恭繃兇聾弄) 여섯 자를 말한다.

여섯 자의 뜻은 우선 공(): 실무처리나 기안서 등을 허술하게 처리함으로써 언제든지 도망갈 길을 열어둔다는 것이다. (): 먼저 머리 숙여 아첨하거나 상대를 높이는 것으로 여기는 직접법과 간접법이 있는데, 상사를 향해서는 직접법을상사의 인척, 친구, 비서에 대해서는 자기를 비하하는 간접법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 ()과 반대로 부하나 일반 대중에게는 엄한 모습으로 큰 경륜을 갖춘 것처럼 위풍당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은 죽든 말든 남의 희생을 개의치 말라는 것이다. 그러나 나쁜 인상을 주면 상대방의 원한을 살 우려가 있으니 겉으로는 인의도덕을 갖춘 인물로 철저하게 위장해야 한다. (): 귀먹어리처럼 불리한 대목에서는 남이 웃든 욕하든 상관치 말라는 것이다. 마지막인 롱(): 출세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지리 말고 금품공세와 물품공세를 펼쳐야 하지만 사단에 따라 대소공세의 차이를 둔다.

 

이제 곧 권력의 대 이동이 일어날 것이다.

이는 5년에 한 번 오는 절호의 기회이다.

혹여나 처세비법을 몰라 실기하는 사람이 있을까 해서 참고하시라고 해서 여기 옮겨 실었다.

그러나 본래의 의도는 조감(藻鑑)을 지닌 인선자라고 해도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는 데 있다.

 

그른 것은 바로 잡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을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것이다. 사회가 썩고 병들면 누구도 살 수 없다. 둑에 구멍이 나면 작을 때 빨리 막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둑이 터지고 물난리가 나 마을은 홍수가 나고 모든 집이 떠내려가고 말 것이다.

 

나눌 때 행복이 배가된다

 

콩 한쪽이라도 나누라고 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서로가 행복할 수가 있다. 이 세상은 물질의 풍요를 누리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가진 자들이 더 가지려고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다. 고통을 겪는 사람이 자식이라도 못 본체하고 제 잇속만 차리겠는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죽고 없어지면 혼자 살아남는다면 무슨 행복이 있고 기쁨이 있겠는가.

 

우리는 지금 짐승처럼 살고 있다. 저만 잘 살겠다고 경쟁하고 싸우고 타투고 있다. 우리는 정신의 산물인데도 동물처럼 살아가고 있다. 인간을 경제적 동물이라며 즐겨 인용하고 있다. 우리 인간이 정말 돈밖에 모르는 동물인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아야 할 일이다.

 

아는 게 힘이다

 

정말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알아야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인간이 어울려 사는 한, 사회 관계 속에서 행복할 수 있어야만 한다. 한 국가에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다 같이 잘 살아야만 한다는 것이 이상과 같이 밝혀졌다. 모두가 잘 살기 위해 베풀고 양보해야만 한다. 그리고 국가 정책적으로 부의 균형된 분배가 이뤄지도록 정치를 해야만 한다. 그것이 위정자들의 책임이자 의무인 것이다. 온 국민이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살아야만 할 것이다. 모른다면 배우야만 한다. 그래야 행복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의 인간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 그 동안 나는 수 많은 행복에 관한 책을 읽고 고민을 하고 연구를 해 왔다. 우리는 행복을 내적 행복과 외적 행복으로 나눠볼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사회적 행복은 외적 행복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이나 지위 등 외적 행복 요소가 과연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까. 90%일까, 아니면 50%? 놀라지 마라 1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행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진정한 행복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어디서 우리의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배워보자. 아는 게 힘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How to be happy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 소냐 류보머스키 지음, 오 혜경 옮김)

 

<책 읽은 시간>

: 2008. 2. 28. (목) 13:16 (포스크 앞 버스정류장) ~

: 2008. 3. 09. (일) 19:57 (과천 청사역)

 

<책 읽은 계기>

행복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해 신간이 나와서 궁금해서 참지 못하고 구입해 읽다. 한동안 행복에 관한 책들을 읽지 못했는데 제법 좋은 책이었다.

 

행복, 사랑, 자유, 평등, 민주, 평화, 화합 등은 모든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인 가치이다. 어느 누구에게도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덕목인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인 권리이자 의무인 것이다. 자신이 누려야 할 권리가 있는 반면 남들에게 보장해야 할 의무인 것이다. 모든 국가와 민족이 이를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그래야 개개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보편적 가치가 보호되지 않는 사회는 행복한 사회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보편적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라고 해도 행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하면 놀랄 것이다. . 이 과학적인 책이 밝히는 바에 따르면 행복은 환경 10%, 유전적 설정값 50%, 의도적 활동 40%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사실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환경은 10%정도 밖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놀랄만한 것은 바로 유전적 요소의 영향이 50%나 된다고 하니 부모를 잘 만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네요. 하지만 이런 모든 영향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활동함으로써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확률이 40%나 된다고 하니 무척 희망적이다고 할 수 있다.

 

저자 소냐 류보머스키는 18년 동안 행복을 연구해왔다고 한다. 그 동안 축적된 모든 과학적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행복론을 썼다며 자신 있게 주장을 하고 있다. 사실 우리는 확실한 원리를 몰랐기 때문에 행복 여행에 서툴렀다고 볼 수도 있다. 그녀가 이 책에서 밝힌 연구방법론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 모든 인류가 행복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행복은 의무라고까지 외친다. 그리고 행복에 대한 정의를 살짝 틀어본다. 이미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행복의 근본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혀서, 우리가 통제 가능한 40%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 개개인마다 주관적인 행복전략이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개인-활동간의 적합성 진단을 통해서 적합한 전략을 찾아서 노력을 기울이라고 주문한다. 행복 전략은 6가지 분야에 12가지로 나눠 놓았다. 사실 12가지 덕목은 옛날부터 익히 들어왔던 평범한 개념에 지나지 않는다. 목표 수립, 몰입 체험, 기쁨의 음미, 감사 표현, 낙관주의 함양, 과도한 생각과 사회적 비교 중지, 친절, 인간 관계, 스트레스 대응 전략, 용서, 종교 생활과 영성 훈련, 명상.신체활동.행복한 사람처럼 행동하기. 누구다 다 알고 있는 행복 실천 방법들일 것이다. 다만 사람마다 더 잘 맞는 게 있으니 그것들을 찾아서 실천하라는 것이다. 위의 전략들이 행복을 증진한다는 것은 과학적인 연구로 다 밝혀진 것들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사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아는 게 힘이라고 한 것처럼 알아야만 헛된 것에 속지 않을 것이다. 좋은 인간 관계, 직장에서의 좀더 많은 권한과 자유, 더 나은 새 직장, 좀 더 자상한 배우자, 아기의 탄생, 회춘, 공부를 잘 하는 자녀, 질병이나 장애의 치유, 더 많은 시간,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알아내는 것 등은 과학적인 연구결과 어떤 것도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고 한다. 이해가 되고 납득이 가는가?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한번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돈이 실제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수긍하기 어려운 것은 돈이 실제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떤 행복 연구가가 멋지게 표현했듯이 돈이 오랜 기간에 걸쳐서 크나큰 행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작은 행복만 안겨줄 뿐이고 또한 오래 가지도 못한다.  더욱이 쾌락에 이르는 그런 막다른 골목으로 따라가느라 애쓰다 보면 더 쉽고 효과적으로 웰빙에 이르는 경로가 있는데도 모른채 살게 된다. (28~29p) 책을 읽다 보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될 것이다. 실제로 물질주의는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심각한 불행을 불러오기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4p) 나아가 물질주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각종 정신 질환에 시달리 가능서잉 더 높았다. (64p) 792명의 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부가 자신에게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65p) 아무리 부나 물질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지 않는다고 해도 믿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행복의 어려움이 있다. 부자들이 돈이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지만 자신이 부자가 되어서 불행에 빠지지 않고는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인류가 부를 위해서 삶을 희생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결국은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불행하게 살고, 그리고 몇몇은 간신히 부자가 되어서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도대체 왜 그럴까?

 

돈을 많이 벌고, 더 좋은 환경에서 사는데도  왜 행복하지 못한 것일까. 행복을 방해하는 가장 교묘한 것이 무엇일까. 바로 쾌락 적응 현상이라고 한다. 즉 인간은 감각적이고 생리적인 변화에 빠르게 익숙해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살을 에는 추운 날씨 속을 걷다가 실내로 들어오면 난로의 따뜻함이 처음에는 천국의 온기처럼 느껴지겠지만, 곧 그것에 익숙해지고 답답해지기까지 할 것이다. 미세하기는 해도 분명히 맡을 수 있는 어떤 냄새가 아파트에 배어있으면 잠시 나갔다가 되돌아오지 않고는 그 냄새를 전혀 맡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경험을 생리적 또는 감각적 적응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와 똑 같은 현상이 쾌락의 변화라는 영역에서도 일어난다. 이사, 결혼, 새로운 직장과 같은 일신상의 변화가 단지 잠시 동안만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그 때문이다. (70p) 우리는 이런 경험을 수도 없이 했을 것이다. 진부한 이야기지만 사실이다. 지금 당신이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 사람이라면 도대체 어떻게 결혼 생활의 행복이 익숙해질 수 있다는 말인지 의아할 것이다. (71p) 결혼 후 남편과 아내는 약 2년간 행복의 상승을 체험한 후 원래의 행복 설정값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72p) 몇가지 다른 계열의 연구들은 돈과 물질적 풍요로움을 확보하고 나서도 비스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1970년대의 화폐가치로 오십만 달러부터 1백만 달러짜리 복권에 당첨되었던 운 좋은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놀랍게도 그들은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도 있는 복권 당첨 소식이 들려온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보통 사람보다 더 행복하지는 않는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복권 당첨자들은 보통 사람들과 비교해 텔레비전을 보거나 점심 식사를 하러 나가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활동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72p) 그렇다면 왜 이런 쾌락 적응이 일어날까? 책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고통스럽게도 우리는 대부분 이렇게 쉽게 적응이 되어버리는 행복을 추구하면 살아가고 있다. 돈을 추구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돈으로는 어느 때까지만 행복을 느낄 수가 없는데도 돈을 추구하느냐 불행에 빠지게 되는 것이 문제다. 그런데도 인류가 이러한 게임에 빠져있다. 자유시장경제원리라는 그럴듯한 사랑에 속아서 말이다. 문제는 제가 살아가야할, 아니면 자신들의 자식들이 살아가야만 환경을 무지막지하게 파괴한다는 것이다. 우습지 않은가.

 

행복은 정말 쉽지 않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위와 같은 행복 방해요소가 길목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걸려 넘어진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행복은 적응 현상이 있다는 것만 알아도 우리는 조금은 더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만 한다면, 진정한 행복을 주는 다른 행복 증진 전략을 위해 노력하면서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책이라면 인류 모두가 읽어보아야만 할 것이다. 그래야 행복의 원리를 제대로 알아서 노력을 기울이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어야만 한다면 이런 책을 먼저 읽어야만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 이제 우리는 꾸준히 노력하여 행복하게 살자!

 

2008. 3. 16.     17:20

 

 

 

세계 최고의 행복론을 쓰고 싶은 고서

김 선욱

 

덧글) 서양 행복론의 문제점

 

내가 그 동안 누누이 밝혀왔지만 서양 과학은 행복을 제대로 정복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의 모든 연구 조사는 인간을 물질적인 존재로 규정하고 과학적 조사 방법을 취해왔던 것이다. 서양에서는 인간을 다루고 취급할 수 있는 육체적 대상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모든 연구의 기본 원리를 동물 실험을 통해서 밝혀낸다. 쥐나 다른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것은 인간에게까지 적용하려고 한다. 그것은 큰 오류를 가지고 있다. 동물들과 인간의 차이는 바로 생각 혹은 의식에 있는 것이다. 의식이 없는 동물에 적용한 것을 의식을 가진 인간에게 적용하는 것이다. 인간은 육체적 존재이기 보다는 정신적인 존재인 것이다. 정신적인 존재를 물리적인 방법으로 실험, 연구를 하는 것은 자로 무게를 재는 것과 같이 괴이한 방법인 것이다.

 

사실 이 책에서 언급했던 행복 증진 요소들은 오래 전부터 동양에서 정신 수양, 명상, 수련을 하면서 갈고 닦는 마음에 관한 것들이다. 목표 수립, 몰입 체험, 기쁨의 음미, 감사 표현, 낙관주의 함양, 과도한 생각과 사회적 비교 중지, 친절, 인간 관계, 스트레스 대응 전략, 용서, 종교 생활과 영성 훈련, 명상.신체활동.행복한 사람처럼 행동하기. 비록 용어는 다를지 모르지만 마음수련 혹은 인격 수양을 하면서 지향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정신적인 요소들을 수련하기에는 마음 수련 방법이 가장 좋은 것이다. 그런 구체적인 전략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진짜 문제는 서양 과학적인 방법으로 완전한 행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행복이라는 것이 수준이 있고, 깊이가 다른 법이다. 서양의 행복은 깨지기 쉬운 그릇과 같다는 것이다. 우리가 영원히 빛나는 태양과 같은 행복을 추구하는 반면 말이다. 우리가 완전하게 깨달았을 때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 명상을 언급했지만, 그것은 동양적인 정신 문화 유산이다. 그것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방법인 것이다.

 

서양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일정 수준의 의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을 넘어서는 것에는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책이 바로 의식의 스펙트럼(켄 윌버, 박정숙/ 범양사)이다. 내가 이렇듯 구차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한번 진리를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의식 수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지금 세계를 흔들고 있는 자유경제제도라든가 법치국가라든가 하는 것은 저급한 의식수준에 바탕을 둔 것이다. 도덕이 있고 양심을 아는 존재들이라면 우습게 여기는 것에 지나지 않다. 우리는 선하고 어진 사람을 보고 법이 없어도 살 사람들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들에게 법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에 지나지 않는 낮은 수준의 의식을 강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남을 널리 이롭게 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법이라는 최소한의 것에 구애를 받으며 살겠는가 말이다. 자신의 것도 몽땅 양보하고도 남을 사람인데 말이다.

 

법과 제도에 앞서 도덕과 양심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정 인간답게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도덕심도 없고 양심도 없는 사람들을 규제하기 위해서 강제적인 법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법도 지키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가. 법은 그야말로 최소한의 규제에 지나지 않는다. 정말 훌륭한 사람들은 양심이 지키고 도덕적으로 살아야만 한다.

 

집에서 이 독후감을 쓰려고 하던 3 11일 단박 인터뷰인가 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가슴이 아팠다. 김용철씨가 나와 삼성그룹의 비리를 고발하는 내용이었다. 삼성그룹은 최소한의 법을 어긴 부패한 조직이다. 회사의 자금으로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정치인이나 검찰들을 돈으로 매수해서 자신들의 사욕을 취한 집단이다. 검찰 조직이 아무런 부끄러움없이 뇌물을 받아먹었다는 데는 치가 떨렸다. 그들이 어떻게 공정한 사법권을 발휘하겠는가 말이다. 온 나라가 썩었다는 증거다. 유전무죄가 사실이 아닌가. 이렇게 더러운 나라에서 어떻게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가. 기업이 공개되면 그것은 사유재산이 아닌 공적인 조직으로 변하는 것이다.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끌어다 쓰려면 최소한의 법을 지켜야만 하는 것이다. 그들의 불법으로 조성한 로비자금은 모두 공금 횡령을 하는 것이다. 주식회사는 상법이나 기타 법의 적용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비자금을 만들며, 그것을 불의하게 사용하려고 하는가. 최소한의 법도 지키지 않는 기업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지금 우리나라는 부패공화국이다. 자유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부정, 불의, 불법, 사기, 공갈, 협작이 등 온갖 부정이 판을 치는 미개한 후진국이다. 선진 일류국가는 이런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데에서 시작되어야만 한다. 국민이 더 이상 모른 체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도 부패와 불의를 척결해야만 한다. 그래야 우리의 미래가 있다.

 

김용철과 사제단 / 김인국 신부, 정의 구현 전국 사제단

이 종찬 민정 수석

김 성호 국정원장 내정자 / 법무부 장관

동료든, 상사든, 증오심 격분 분개,. 한계 같은 것을 느낀다.

사정라인에 올라간다, 삼성 수사가 뻔하게 된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처럼 2008-03-17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님의 우국충정, 곧고 바른 생각과 그 깊이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행복한 마음을 갖기가 정말 어려운 때입니다만, 님의 그런 생각을 잘 전파하고 이 나라가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라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님의 참 행복론이 책으로 얼른 나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8-03-15 ()     11:35~     날씨: 흐림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한 것 같다.

썩어도 너무 썩었지 뭔가. 도덕, 양심, 정의, 준법 의식, 양심 등 모든 것이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거늘, 대통령이 썩었으니 줄줄이 사탕으로 위정자들이 다 썩었다. 그런 자들이 어떻게 국가를 경영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것은 위정자만 탓할 노릇이 아니다. 지금의 모든 상황은 국민 모두의 의식 상태를 반영하는 것 뿐이다. 국민이 의식이 타락했으니 썩은 정치인을 뽑은 것이다. 지금이라도 하루 빨리 국민이 미망에서 깨어나야만 한다.

 

우리 나라의 거시 경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똑똑히 알아야만 한다. 한국의 워렌 버핏이라고 할 수 있는 한 투자 분석가의 글을 인용해 보자. 

 

엔화와 위엔화, 유러화 등 세계 주요통화에 대하여 폭락하는 달러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원화는 그러한 달러화에 대해서 폭락하고 있으니 달러화를 제외한 주요통화에 비하여 한국의 원화는 최근 몇 개월 동안 붕괴속도로 그 가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과는 달리 많은 한국 국민들이 심각한 고통에 직면할 것이 예상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2월의 원유수입대금이 62 억달러에 달하였는데 이는 작년 2 월 수입가격 보다 60 % 이상 증가한 금액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원유만 수입하는데 700 억 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다른 원자재 수입은 별개이며, 한국에 들어 온 외국인투자자들은 작년 한해 동안의 평가익이 77 조원에 달하니 최근 폭등한 원화로 환산한다 해도 770 억 달러에 달합니다. 한국의 경제위기에 헐값의 원화로 환전하여 역시 휴지에 가까운 가격의 주식을 매수한 외국인들이 최근 몇년 동안 약 100 조원을 현금화 한 것으로 보이니 그 돈은 자그마치 1000 억달러에 달합니다. 그렇게 이익을 실현하고도 아직도 남은 외국인 지분이 약 30 % 이니 그 평가금액은 약 2400 억 달러 수준입니다. 외국인들이 보유한 한국토지는 분당의 8 배에 달한다고 하던가요? 건물과 채권 그리고 여러 자산들을 감안할 때 경제위기 이후 10 년간 한국의 서민들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고통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 자금들을 팔고 나가기 시작하였으니 그 자금을 누가 어떻게 마련해 주어야 할까요? 당연히 달러가 부족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코스모스펀드 닷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했다. 수신이 되지 않으면 사람들 앞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 수신을 하지 못한 자가 어찌 치국을 할 수 있겠는가. 리더가 되려면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할 지혜가 있어야만 한다. 과거의 경험이라는 프레임을 가지고 단순하게 현재에 들이댄다면 엄청난 오류를 저지르게 된다. 리더가 올바르지 못할 땐 개인들이 지식과 지혜로 무장하여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

 

개개인이라도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만 한다. 문제를 직시하지 못하면 사태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고 고통이 따르게 된다. 지금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언젠가 진실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바른 마음, 밝은 정신을 갖고 살아야만 한다.

 

어제 저녁에 MBC W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브랜드 화형식에 관한 것이었다. 사실은 신문에서 브랜드 화형식을 아이들과 함께 보려고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려고 했던 것이다. 아이들이 브랜드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알게 해 주려고 말이다. 그런데 먼저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한 내용이 방영되었다.

 

서브프라임 대출에 놀아났던 미국 국민들이 겪는 고통스러운 삶은 눈물없이 볼 수 없었다. 멀쩡하던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서 변제를 하지 못하니까 집이 차압 당하여 거리로 쫓겨난 것이다. 한 가장의 눈물이 가슴을 후벼 파는 것 같아 차마 보지 못했다. 어떤 지역에서는 부동산 반값으로 폭락을 했다고 하고, 어느 지역에서는 2만 건이나 차압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프로그램 소개 글을 보자.

 

차압 주택 버스 투어.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는 관광 상품 중 하나다. 서브프라임 사 태로 차압당한 주택이 늘면서 헐값에 이를 구입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자 한 부동산 회사에서 버스를 타고 차압 주택 지역을 관광시켜주는 상품이 생겨난 것이다. 집을 빼앗긴 사람들이 슬퍼하는 사이 한쪽에서는 그 집을 싸게 사려는 사람들이 관광을 한다. 이런 이상한 관광 상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2007년 미국 방언 협 회에서올해의 단어로 지정한서브프라임때문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피해액은 약 6,000억 달러. 그러나 실제 피해액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서브프라임 대출 위기. 그 생생한 현장을 W가 취재했다.

 

우리나라도 이런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 기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만약을 대비하는 것은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좋은 집, 넓은 집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진정한 투자 마인드를 갖고 살아야만 한다. 무엇보다도 올바른 정신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브랜드니 명품에 빠져서 살아가고 있다.

브랜드를 찾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지나친 소비생활은 개인 경제를 망가뜨리고 만다는것이다. 소비에 빠져 있는 동안 저축을 하나도 하지 못하여 만약의 실직 등에 따른 무 수입의 위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브랜드에 현혹되는 삶을 벗어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방송 프로(명품 중독자 닐 부어맨 브랜드 화형식 이후, 1) 소개글을 옮겨적어 본다.

 

2006 9 17, 런던 핀스베리 광장. 메가폰을 든 한 젊은이가 수십 켤레의 옷과 신 발들을 불태우고 각종 전자 제품과 가구들도 때려 부순다. 자신이 명품 중독자임을 만 천하에 공표하며브랜드 화형식을 치르고 있는 남자. 그가 바로 「나는 왜 루이비 통을 불태웠는가?」의 저자 닐 부어맨이다. 브랜드 문화를 맹종하던 한 영국 남자가 어느 날 소비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경고를 외치며 브랜드와의 결별을 고한 것 이다. 그리고 그가 브랜드 화형식을 치른 지, 1 6개월이 흘렀다. 그는 이제 명품 중 독에서 완전히 벗어났을까? 또 현대사회에서 브랜드 없이 사는 것이 과연 가능한 걸까?

 

두 프로 모두 재미있었다. 한번 보면 무척이나 유익할 것이다.

 

전철을 타고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이 책을 보면 무슨 책을 보나 관심을 갖게 된다.

그렇게 해서 남들이 보는 책을 나도 사서 보기도 한다. 이번에도 그런 책을 읽게 되었다. 얼마 전부터 다른 사람이 읽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두 번이나 같은 책을 읽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책을 사게 되었다. 이번 주에는 그 책을 읽었다. 다 읽고 나니 정말 괜찮은 책이었다. 이런 저런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어제 퇴근 길에 다 읽었다.

 

-         엘리베이터 스피치 / 샘 혼 지음, 이 상원 옮김, 정 재윤 감수 / 갈매나무

 

이 책을 읽다가 아끼고 아끼던 자를 잃어먹었다. 너무나 아까워 죽겠다.

지난 월요일 퇴근 길에 책을 읽다가 페이지 넘기기 좋게 볼펜으로 페이지 누름 작업을 했다.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지만,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치다 보면 이상한 짓을 하게 된다. 종이를 묶은 쪽에서 페이지가 잘 넘어가도록 페이지들을 꾹꾹 눌러서 접는다. 그래야 페이지를 납작하게 넘겨서 자를 대고 줄을 치기기 좋다. 그런데 이 책은 종이가 너무 두꺼워서 그런지 몇장을 넘기지 않았는데도 부~하게 떠서 밑줄을 치기가 나빴다. 그래서 책을 읽다말고 자를 사타구니 밑 의자 위에 올려놓고 열심히 볼펜으로 책접기를 했다. 그러는 사이 금정역에 다 왔는데 그만 자를 두고 내린 것이다. 어찌나 아깝던지 가슴이 다 아팠다. 7~8년을 동고동락했던 자였는데, 그만 내가 저를 소홀히 하여 읽어버리고 말았으니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조선시대 여염집 규수가 골무를 애지중지 사용하다 잃게 된 이야기처럼 내 가슴도 많이 아팠다. 오호 통재라~! 그 뒤로 그 시간대에 퇴근하게 되면 전철 안을 휘휘 둘러보게 된다. 혹시 내 곁에 앉았던 여성이 챙겨두지 않았을까 싶어서 말이다.

 

오늘 출근길부터는 다른 책을 읽었다. 이 책 역시 전철에서 다른 사람이 읽는 책을 보고 RG에 서평 책으로 신청해서 읽게 된 것이다. 처음 몇장을 읽었지만 좋은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이 읽던 책을 보고 좋은 책을 건지기도 한다.

-         하와이로 간 젊은 부자 성공 비밀 38 / 히로 나카지마 지음, 송 수영 옮김 / 밀리언 하우스

 

이번 주에는 근처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 헌책을 좀 샀다.

봉은사에 아름다운 가게 삼성점이 있는데 근처에서 활동하다가 들렸다. 500, 1,000원 하는 싼 책을 몇 권 샀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외       - 세계사상전집 1


프라톤 저, 최 민홍역


성창출판사


행복의 비결 외             - 세계사상전집 12


그레함 저, 이 성학역


성창출판사


한알의 밀알이 죽지 않으면  - 을지세계문학선10


앙드레 지드, 차 혜주 옮김


을지출판사


사랑은 흔들리는 행복입니다


유 한근 시, 킬린 지브란 산문


풍경


변신하는 여자


정 덕희 시집


풀잎


날마다 함박웃음을 웃자!


문 흥수 지음


토기장이


독일인의 사랑


막스 뮐러


문예출판사


 

어제는 희한한 경험을 했다.

COEX 반디앤루니스 서점에 들렸다가 서점에 앉아서 책 한 권을 다 읽었다. 잘 아는 분이 소개해 준 책이라, 무슨 내용인가 한번 훑어보려다가 그냥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 그만큼 흥미진진해서라기보다, 한번 손에 잡은 김에 다 읽어보자 하는 욕심이 생겨서 끝까지 다 읽은 것이다. 3시경부터 해서 8까지 읽었으니 5시간에 책 한 권을 다 읽은 것이다.

 

-         행복한 사람 / 토드 홉킨스, 레이 힐버트 공저, 최지아 / 쌤앤파커스

-         행복한 사람 / 토드 홉킨스, 레이 힐버트 공저, 최지아 / 쌤앤파커스

 

책 내용은 괜찮다. 젊은 사람이 어떻게 행복을 찾는가를 그려주는 이야긴데, 기독교적 신앙을 배경으로 재미나게 행복의 비결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곁에 앉아서 책을 읽으시던 아가씨와 대화를 나눴다.

도대체 서점의 책 읽는 공간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책을 읽는가 싶어서 말을 걸었던 것이다. 책 한 권을 골라 잡아서 첫 부분부터 꽤 읽어나가는 것이다. 어제 대화를 나누었던 여성분은 책을 읽어보고 좋은 책만을 산다고 하셨다. 그렇게 산 책은 두번, 세번도 읽으신단다. 또 책도 다양한 분의 책을 골고루 읽으신다고 했다. 자기개발, 소설, 고전까지 두루두루 읽으신단다. 나는 어제 처음 서점에서 책을 읽어보았지만 책을 읽어보고는 사지 않는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많이 사고, 또 많은 책을 헌책방에서 산다. 그래서 다 읽어보고 살 수는 없다. 혹가다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도 주로 제목을 보고 산다. 목차도 안 읽는다. 그냥 책을 휘리릭 한번 넘겨보다가 한구절쯤 읽어보기도 하지만 형식적이다. 그런데도 잘 못 샀다 싶은 책은 없었다. 무슨 책이든 다 읽을 가치가 있으니까, 대충 만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

 

그 아가씨에게 명함을 건네주면서 RG 싸이트도 소개를 해 주었다. 이 자리를 빌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 *영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어제 저녁에 마시멜로를 처음 먹어보았다.

화이트 데이라고 해서 딸 예지에게 마시멜로를 한 봉지 주었다. 아내가 미리 사 놓은 것을 내가 산 것처럼 해서 전해주었다. 아내에게는 퇴근길에 사간 쵸콜릿을 주었다. 예지가 먹을 때 마시멜로를 얻어 먹었는데 맛이 그럭저럭 괜찮았다. 약간 쫀득쫀득한 게 입맛에 맞았다. 성준이는 친구들과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을 찾아갔다는데 쵸코릿 조금 주고 사탕을 잔뜩 얻어가지고 왔단다. 졸업한 아이들이 찾아와서 좋으셨을 것 같다.

 

봄이다.

긴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며 봄이 움트고 있다.

우리 나라 사람들도 하루빨리 미몽에서 깨어나야 할 것이다. 돈이면 다 되고, 저만 잘 살고자 하는 어리석은 생각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행복한 주말을 보내야겠다.

즐겁고 기쁘게

 

2008. 3. 15.     13:05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인 것 같아 안타까운 고서
김 선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