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로미와 줄리엣의 죽음도 불사하는 위대한 사랑이 떠오르지 않는가. 원수가 된 집안의 자식들인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로 사랑을 하게 되었으나 집안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하지만 끝내 죽음으로 사랑을 완성하는 그들의 사랑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꿈꾸어보는 위대한 사랑일 것이다.

 

또 아름다운 사랑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영화 러브스토리는 사랑의 달콤함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화이다. 하얀 눈 위에서 서로를 부둥켜 안고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장면은 우리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장면이다. 무서운 질병이 갈라 놓더라도 끝내 사랑을 지켜주기를 원한다. 그처럼 우리는 변치 않는 아름다운 사랑을 꿈꾼다.

 

영원한 사랑이 가능한가. 아니, 영원한 사랑을 하고 싶지 않은가.

 

우리는 모두 영원한 사랑을 원한다. 사랑하는 그대가 영원히 변치 않고 나만을 사랑해 주길 원한다. 하지만 그런 영원한 사랑이 가능할까.

 

그 대답은 자신에게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변치 않고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가 자문을 해 본다면 결코 쉽게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사랑에 빠진 상태에서는 그렇다고 자신 있게 대답을 할 수 있겠지만 세월이 흐른 뒤에 다시 묻는다면 결코 자신할 수 없을 것이다.

 

참 모순인 게 우리는 누구도 영원히 사랑할 수 없으면서 자신은 영원히 사랑 받기를 원한다. 사람은 누구나가 비슷하기 때문에 결코 자기가 다른 사람을 영원히 사랑할 수 없듯이 다른 사람도 자신을 영원히 사랑해줄 수 없을 텐데도 영원한 사랑을 원한다.

 

사실 우리는 사랑의 신화에 빠져 살고 있다. 영원한 사랑은 흔하지 않은데도 말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 있어서 사랑은 한 때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정과 같다. 언젠가는 식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왜 사랑이 영원하지 않은 것인지 말이다.

 

과학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랑은 영원히가 아니라 몇 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고 한다.그렇다면 너무 실망스럽지 않은가. 우리는 대부분 영원히 사랑할 것을 맹세하고 결혼을 하는데 몇 년밖에 사랑할 수가 없다면 차라리 결혼을 하지 않는 게 낫지 않을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수많은 과학적 실험에 의하면 사랑은 기껏해야 몇 년 밖에 지속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06 2월 잡지 National Geographic 2006 2월호에 사랑에 대한 심층기사가 실려있다. 그 기사에 따르면 참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헬렌 피셔는 남녀 관계가 4년이 지나면 흔히 금이 가는 이유에 대해, 아이를 낳아 영아기를 거치는데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사랑의 정체는 무엇인가

사랑의 복잡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서양인들은 질투의 신과 큐피트의 화살 이야기를 지어 냈다. 그러나 우리가 신화나 마법의 영역이라고 느끼곤 하는 사랑의 본질을 과학이 파헤침으로써 문화 속에 녹아 있는 고전적 사랑의 공식에 수정이 가해질지도 모른다. 사랑이 뇌의 어느 부분에 존재하는지, 어떤 뇌 화학물질이 관여하는지를 규명하는 연구가 시작된 것이다. 인류학자 헬렌 피셔는 욕정에 관한 한 아마도 최고 권위자일 것이다. 60세의 나이에도 비단결 같은 담황색 머리와 날씬한 몸매에서 성적인 자신감이 풍겨 난다. 러트거스대학교 교수인...  http://past.nationalgeographic.co.kr/view/main.asp?mgz_seq=188&sub1=fea_list   

 

만약에 사랑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영원한 사랑에 매이지 않을 것이다. 또 사랑이 멀어질 때 고통스러워하거나 사랑이 식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고, 다른 차원의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열정적인 사랑의 감정은 아니지만 부부가 진정으로 아끼면서 백년해로를 하는 사람들도 있음을 안다. 한시라도 못 보면 죽을 것 같은 강렬한 사랑으로 불꽃처럼 타올랐다가 꺼져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진정으로 아끼며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세계가 있다면 그런 사랑을 추구해야만 하지 않을까?

 

우리는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거나, 아니면 너무 일찍 사랑을 포기하고 살아간다. 사랑에 실패하거나 사랑이 식어갈 때 우리는 사랑을 포기한다. 사랑을 포기하는 것은 가슴을 닫고 살아가는 고통스러운 삶이다. 무엇에도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무덤과 같은 삶이다. 대한민국에서 많은 40세 이상의 아내는 (보수적인) 남편의 사랑이 식어버리면 사랑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라는 존재까지 포기하고 산다. 그들이 변화할 수 없음에 마음을 닫아버리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존귀한 생명을 시들게 하는 것인 줄 모르고 말이다.  

 

 

이제 그만이라고 생각될 때, 우리는 새로운 사랑을 찾아 발걸음을 떼어야 한다. 더 이상 사랑은 없다고 생각될 때, 사랑에 대하여(페터라우스터/아침나라) 배워야만 한다. 마지막이라고 생각될 때, 아직도 가야 할 길(스캇펙 저/열음사)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지금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은 더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되는가.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조이스.베리 비셀 공저/열린)을 배워야 한다. 슈바이처 박사나 마더 테레사와 같은 차원 높은 영적인 사랑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언제 어디서나 사랑을 생각하라(제니 헤어 저/이루파).   

 

지금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젊은이라면 마음껏 사랑에 빠지면 될 것이다. 하지만 사랑은 식는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그대 사랑이 너무 빨리 식어버리는가. 그렇다면 사랑을 배워야 한다. 남녀의 차이를 알고 사랑한다면 적어도 사랑은 더 오래 지속될 것이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존 그레이 저/동녘라이프)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 「사랑을 지혜롭게 하는 방법 ( R. 햄벅 저 / 학원사)을 배우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사랑을 유지하고 지키는데 매우 미숙하다. 이성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감성적인 것이지만 그것을 아름답게 가꿔나가려면 이성적인 지혜가 요구되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을 발전시키려면 기술이 필요한 법이다. 사랑의 기술(에리히 프롬/문예출판사)을 익힌다면 우리 사랑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다. 진정 사랑하는 삶을 살다가 아름답게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있음을 알고 있다.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헬렌 니어링 저/보리)가 떠오른다.    

 

우리는 사랑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그리고 너무 쉽게 사랑을 포기한다. 그대가 진정 포기할 때는 사랑의 모든 것(벨 훅스 저/동녘)을 배우고 나서이다.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우리는 위대한 사랑을 배울 수 있다.

 

 

우리 사랑 아직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가. 2002년도 통계 자료를 보면, 결혼하는 사람들의 수가 10만 명당 484명이라면 이혼하는 사람들은 384명이 이른다고 한다. 한해 결혼하는 사람들의 약 반 수 정도가 이혼을 하는 것이다. 그만큼 사랑을 오래 지키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사랑을 배우지 않으면 어쩌면 나중에 그들처럼 사랑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은이라며 방심하지 말고 더 아름다운 사랑으로, 진정 위대한 사랑으로 가꿔 나가야 하지 않을까? 그대,

 

위대한 사랑을 꿈꾸라~!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사랑을 잃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사랑을 잃고 고통스러워 하기 전에 아름다운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해야만 한다. 작은 사랑을 잃을까 애태워하지 말고 위대한 사랑으로 나아가자.

 

위대한 사랑을 하면서 살아도 생은 너무나 짧다!

그대 가슴 뛰는 사랑의 삶을 영위하고 싶지 않은가.

 

 

2008. 3. 23.     18:48

 

 

위대한 사랑의 전도사가 되고 싶은 고서

김 선욱

 

덧글)

사랑에 대해 조금 더 배워야겠다 싶은 사람은 연락바랍니다. 그대의 사랑을 위대한 사랑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http://www.myinglife -> [상담, 세미나 공개강좌] ->[세미나, 강좌 내용] -> 6. 참사랑의 행복한 인생 위대한 사랑을 꿈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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