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전? 해외신간 소개 코너에서 보고 관심가졌던 작가와 책이었다. 공쿠르상 수상작이라고.드디어 번역이 되어 출간되었기에 당장 읽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정신없이 책장이 넘어가고 다 읽은 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읽었다. 조카아이들이 생각나고 책 속 두 아이의 엄마, 미리엄에게도, 보모 루이즈에게도 감정이 이입되어 읽는 동안 맘속은 광풍이 휘몰아치는 듯. 무섭다.ㅠㅠ;

(눈물 닦고ㅠㅠ;)

작가인 레일라 슬리마니는 모로코 출신으로 영화배우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는데, 과연 매우 아름답다.@_@; 미모에 작가로서의 능력까지, 역시 세상은 공평치 않다는 사실을 재확인.-_-;

관심가는 작가는 책들은 다 읽어보려 하는 편인데, 국내에 번역된 것은 이 책 한 권 뿐인 모양. 다른 책들도 출간되길 바란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Joule 2017-12-28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moonnight 2017-12-28 15:37   좋아요 0 | URL
어머나 Joule님 반가워요^^ Joule님 맘에도 드셨으면^^
 

리베라 선수의 전성기 시절엔 메이저리그를 잘 알지 못 하던 때였다. 좀 더 일찍 관심을 기울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지만, 더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영상으로 접했던 전설의 경기 장면들을 글로 읽는 재미가 대단하다. 데릭 지터를 포함, 클레이튼 커쇼, 로빈슨 카노 등 좋아하는 선수들을 발견하는 재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김병현 선수에 대한 회고 역시 당연히 나온다.
대기록의 마무리투수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토록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마음과 행동을 같이 하는 분이라니, 더욱 존경스럽다. 읽으면서 몇번이나 울먹이게 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태우스 2018-01-04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베라의 전성기 시절을 메이저리그 빠로 살아서 이 책을 읽어야겠다 싶습니다. 보통 보면 사생활은 개차반인데 야구는 잘하는, 이런 사람은 많지 않더군요 (강정호 ㅜㅜ) 한결같이 정상급 선수였던 비결에 독실한 크리스천도 있군요.

moonnight 2018-01-05 12:04   좋아요 0 | URL
마태우스님^^ 강정호ㅠㅠ 참.. 안타깝기 그지없어요ㅠㅠ; 리베라선수는 인간적인 면에서도 참 존경스럽네요.
 

가 참 좋다. 오랜만에 가보고 싶단 마음이 든 도시를 갖게 되었다.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전하시군. 이제는 그만 by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무 작위적이라고 생각했을 듯.

16세에 영화주인공으로 우연히 캐스팅되고 그 영화로 베를린 영화제와 세자르 영화제에서 수상. 17세에 HIV 감염 판정. 와중에도 건강한 딸 출산.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생긴 심근경색과 심장이식 수술.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로 놀라운 인생이다. 포기하지 않고 투사로 살아온 그녀가 존경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