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선수의 전성기 시절엔 메이저리그를 잘 알지 못 하던 때였다. 좀 더 일찍 관심을 기울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지만, 더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영상으로 접했던 전설의 경기 장면들을 글로 읽는 재미가 대단하다. 데릭 지터를 포함, 클레이튼 커쇼, 로빈슨 카노 등 좋아하는 선수들을 발견하는 재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김병현 선수에 대한 회고 역시 당연히 나온다.
대기록의 마무리투수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토록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마음과 행동을 같이 하는 분이라니, 더욱 존경스럽다. 읽으면서 몇번이나 울먹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