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책을 파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반가웠다.^^;
냉장고를 정리하라거나 가계부를 쓰라거나 1+1에 현혹되지 말라거나 등등의 옳은 지적을 되새기는 데 만족. 다른 여러 분야의 팁들은.. 글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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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7-10-31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계부 ㅠㅠ 10월에 딱 보름 기록하고 보름은 귀찮아서 ㅠㅠ 원 플러스 원 유혹에도 쉬이 넘어가고;;; 저는 알라딘부터 정리를 해야 돈을 모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달밤님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반가운 마음에 ^^

moonnight 2018-01-05 12:38   좋아요 0 | URL
어이쿠 이제야 댓글을ㅜㅜ 죄송합니다 야나님 저도 반갑습니다^^ 가계부 적을 때는 절약하다가 다음달에 소비의 요요현상-_-; 맞아요. 알라딘부터 어떻게 좀ㅜㅜ

다락방 2017-10-31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2주전부터 가계부 쓰고 있어요. 대체 돈을 어디다 쓰는지, 한 달에 얼마나 쓰는지 좀 보려고요..
그리고 알라딘 중고서점에 일요일에 책 팔았네요. ㅋㅋㅋㅋㅋ

moonnight 2018-01-05 12:40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늦었어요 죄송합니당^^; 와 가계부 계속 쓰시는지 궁금해요@_@; 저는 몇달 열심히 쓰다가 그만 귀찮-_-;;; ㅎㅎ가끔, 내 독서의 목적은 중고서점에 책을 파는 것인가 싶을 때도 있어요ㅠㅠ;
 

와인을 추석에 선물 받았다. 18홀 65타 기원의미로 골퍼들에게 인기있다는 (사실은 칠레 대표 와이너리 산 페드로의 설립연도라고;) 와인. 옛날에 마셨을 때는 으악 독하다-_- 이랬었는데 지금은 아주 부드럽도다♡♡

고블릿 잔은 백화점 50프로 세일할 때 두개세트로 득템@_@; 와인이 많이 들어가서 좋다ㅜㅜ;

오늘 아침 중계되었던 컵스vs 다저스 NL챔피언 결정1차전 재방송을 보며 와인 한 잔 한다. 함께 하는 책은 서민교수님의 서민적 정치. 최근 나온 페미니즘 책을 먼저 읽고 미리 사 두었다가 못 읽은 책을 꺼냈다. 일요일 저녁을 즐겁게 만들어 주시리라 믿는다.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야구시즌이 끝나간다. 서운ㅠㅠ 11월 중순에 몇 경기 한다니 그나마 조금 위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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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7-10-15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가을 야구 시즌이 끝나면.. 한 해가 다 지나가는게 실감이 나요..
뭔가 쓸쓸하면서

moonnight 2017-10-16 01:59   좋아요 0 | URL
맞아요ㅜㅜ 뭔가 쓸쓸한 그 느낌ㅠㅠ 올해도 다 갔구나~ 싶어요. 다음 시즌을 기다리며 술이 느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2018-01-04 17: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05 1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처럼 느껴진다. 뒤라스의 이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믿는다. 또는 착각한다-_-;)
도대체 어떻게 되었다는 건지 다 읽고 나서도 어리둥절하다는 건 매우 씁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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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을 잃는다는 건.

아주아주 예전에 배철수씨가 음악캠프 진행 중 본인은 시력과 청력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청력이라고, 음악을 들을 수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다고 하셨다. 들으면서 깜짝 놀랐다는ㅠㅠ 음악도 중요하지만 보지 못 하는 삶이라니ㅠㅠ 책을 읽지 못 하다니ㅠㅠ 상상하기도 겁난다. 싫어싫어ㅠㅠ

훌쩍(눈물을 닦고ㅠㅠ)

요즘 아버지 모시고 대학병원 이 과 저 과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예전에 수술받으셨던 녹내장이 다시 진행되고 있다고ㅠㅠ 제발 더 악화되지 않고 이 상태로나마 유지되었으면 간절히 바란다.

한 2년 사이 나 역시 시력이 많이 안 좋아졌다. 양 쪽 다 1.5 였는데 아 옛날이여ㅠㅠ 몇 개월전 시력검사에서 한 쪽이 0.8-_-; 실로 깜놀ㅠㅠ;;

또 눈물을 닦고ㅠㅠ

신문에서 이 책의 신간 소식을 듣고 고민없이 주문하였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얘기들일 수도 있지만-적정 체중을 유지하라든지 담배를 끊으라든지 눈을 쉬게 하라든지- 뭐랄까 눈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기관인가 구구절절 느끼게 된다고 할까. 내가 그동안 참 고마운 줄 모르고 살았구나 반성하게 된다.

(적어도^^;) 오늘은 눈을 자주 깜박여주고 잠시 감고 있기도 하면서 건조해지지 않게 노력하였다. 손바닥을 비벼 눈을 덮어서 따뜻하게 해 주는 마사지랑 눈꺼풀 청소도 실천해봐야겠다.
오래오래 좋은 책들을 읽을 수 있었으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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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9-15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대학생 시절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했어요. 살면서 처음으로 사용해본 것치고 불편함 없이 잘 썼어요. 여기서부터 제가 방심했어요. 도서관에서 잠 안 자고 공부할 때도 렌즈를 착용했어요. 결국 각막이 조금 손상됐어요. 안경을 착용했는데도 세상이 희미하게 보였어요. 그때 정말 실명될까봐 두려웠어요. 렌즈를 한동안 착용하지 않으니까 각막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었어요. 만약에 이걸 오래 방치했으면 각막이 심하게 손상됐을 겁니다.

moonnight 2018-01-04 17:26   좋아요 0 | URL
앗 죄송합니다. 댓글을 이제야 발견하고ㅜㅜ 4개월이 지났ㅠㅠ;;;
cyrus님 얘기 들으면서 저도 벌벌-_-;
잘 회복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ㅠㅠ

오거서 2017-09-18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할런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책도 읽고 음악도 들어야 하는데 둘 중 하나만 선택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아요. 아직 두 기관에 큰 문제가 없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moonnight 2018-01-04 17:28   좋아요 0 | URL
답글 늦어서 죄송합니다. 굽신굽신;
우리 오거서님은 클래식음악에도 무척 조예가 깊으시니 정말 고민되실 듯 해요. 저도 아직 큰 문제가 없으니 참 다행입니다.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마태우스 2018-01-04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력의 중요성은 절대적이죠.... 저는 이 작은 눈이나마 잘 보인다는 것에 감사드려요.

moonnight 2018-01-04 17:31   좋아요 0 | URL
작다고 생각 안 하지만 어쨌든 매력적인 눈입니다^^ 늘 건강하게 집필해주시고 tv에서도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닐까 하고 의심하곤 한다. 내 경우엔 현관문이 잘 잠겼는지(저절로 잠기는 아파트문), 가스 밸브가 잘 잠겼는지, 전기불은 다 껐는지 확인하느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기를 6번 반복한 적 있었다. 이러는 내가 무서워져서 세 번 이상은 확인하지 않으려 애를 쓴다. 방금 확인해놓고서는 뭐가 그리 불안한지 참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교사로 재직하다 강박장애로(당시엔 병명도 몰랐지만) 퇴직하게 되고 서점 경영, 학교 경비원 등을 거치면서 스스로의 노력으로 병을 어느정도 극복하고 교사로 복귀한 이야기이다.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경우는 아니겠지만, 나를 포함해서 스스로 강박장애가 있다고 생각되는 이들은 읽어볼 만 하다.

먼저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고 어느 정도는 긍정하며 공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생각에 공감한다.

이 정도는 괜찮아 조금 불안한 생각이 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게 되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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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9-14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USB를 잃어버린 이유로 집이 아닌 다른 곳에 컴퓨터를 사용하면 가방 주머니 속에 USB가 있는지 꼭 확인합니다. 잃어버린 USB 안에 책의 문장들을 정리한 문서 파일이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뒷목이 땡깁니다... ㅎㅎㅎ

moonnight 2017-09-15 13:44   좋아요 0 | URL
cyrus님^^ 그러셨군요. 저는 글도 안 쓰고 컴퓨터랑 안 친하니 상관없지만 usb 잃어버리시고 충격이 크셨을 듯ㅠㅠ
저는 술 마시고-_- 지갑을 잃어버린 적 있는데 그 후로는 특히 술자리에서 지갑이 가방안에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지요. 요즘엔 술자리에 아예 지갑을 안 들고 나가용-_-;

sprenown 2017-09-14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박장애라는 게 문명병이죠..현대인들은 다 조금씩은 갖고 있을 거예요..정도의 차이겠지만..저도 마찬가지입니다ㅎㅎ

moonnight 2017-09-15 13:46   좋아요 0 | URL
sprenown님도 조금은 그러시군요ㅎㅎ 넹 사는데 지장 없는 상태로만 유지되길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