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는 싫어한다.
서점에서 이 책을 봤다면 사지 않았을텐데.

구독하고 있는 신문-조선일보-의 주말에디션에 포함된 위클리비즈의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책을 받고 나서도 심드렁했었는데, 일단 읽기 시작하면서는 멈출 수 없었고..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ㅠㅠ

군인, 경찰, 소방관 분들에 대한 경의는 지나칠 수 없다. 자신을 바쳐 우리를 지키는 분들을 희화화하는 시선은 불편하다.

37년간 미 해군에서 복무한 저자의 2014년 모교 텍사스 대학 졸업식 축사에 기초한 이 책은 내가 살아가는 방향을 되짚어보게 만든다.

하루의 시작부터 최선을 다하고 비겁해지지 말고 실패를 두려워말고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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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8-01-05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완전 기본적인데요!!! ㅎㅎㅎㅎ 사실 미국에는 침대 정리가 참 중요해요. 우리 아이들은 그것부터 안 되어 있으니, 제 잘못을 어찌 하리요~~~ㅠㅠ
저는 이 책 안 읽고 달밤님 싸주신 마지막 문장만 기억하렵니다. 좋아요!!!^^

moonnight 2018-01-05 06:28   좋아요 0 | URL
침대정리의 의미가 확실히 다른가봐요. 미국에서는@_@; 침대정리를 조금 덜 한다해도, 무조건 훌륭하고 또 훌륭한 라로님 댁 아이들~♡♡♡♡♡
ㅎㅎ네 꼭 읽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당. 기본을 이야기하시는데, 제가 군인분들 얘기에 약해서 그런지 막 감동이ㅠㅠ;

유부만두 2018-01-05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전 집안정리 청소 잘하자, 스타일의 자기계발서인줄 알았어요. 전 살림법! 이런 책들 좋아합니다. 제가 잘 못하는 거라 환상이 있나봐요. ㅎㅎ

moonnight 2018-01-05 08:29   좋아요 0 | URL
저는 다이어트-_-를 포함한 건강서를 좋아해요.ㅎㅎ;;

프레이야 2018-01-05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 님 페이퍼로 집안 곳곳에 정리 안 되고 있는 것들 생각에 덜컥 또 반성할 일입니다. 새해맞이 오늘 좀 정리할까 해요. 연말연시에 서울 가서 두 딸들 이사 정리는 도와주고 왔는데 정작 우리 집은 여전하네요. 이분의 연설 영상만 봐도 가슴이 뜨거워지군요. 뭉클.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겠어요.

moonnight 2018-01-05 08:31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댁은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을 것 같은데요@_@; 책장 정리를 해야 하는데-_-;

책읽는나무 2018-01-05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 저도 제 침대와 아이들 침대, 거실풍경을 둘러보다 뜨악...ㅜㅜ
주변정리를 잘해야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해볼 엄두가 나는거겠죠??^^
저는 자기계발서 그닥 안좋아하긴 했는데 요즘엔 그런 책들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이다.
이제라도 자기 계발이 필요한 나이?가 되었나봐요ㅋㅋ
문나잇님도 올 한 해는 모든 면에서 자기 계발이 되는 해가 되시길 바랄께요^^


moonnight 2018-01-05 08:45   좋아요 0 | URL
저자가 네이비실 낙하산훈련에서 중상을 입고 몇달을 침대생활을 해야했는데, 겨우 혼자 침대에서 일어날 정도가 되었을 때 맨 처음 한 일이 침대를 말끔하게 정리하는 거였다고 해요. 책읽는 나무님 말씀대로 제 자리부터 깨끗해야 하루를 잘 시작할 수 있는 거겠지요^^ 저도 오늘 아침엔 침대를 (나름대로;) 팽팽히 정리했답니다.ㅎㅎ

레삭매냐 2018-01-20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제목만 보고서는 자기계발서가
아닌가 싶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네요.

순간 호기심이...
버뜨 사두고서 읽지 못한 책들이 너무 많아서
아마도.

moonnight 2023-09-30 10:07   좋아요 0 | URL
앗 레삭매냐님@_@;;; 댓글을 지금 봤네요@_@ 넹 그저 자기계발서라기엔 감동이 깊어요ㅠㅠ 그치만 반드시 읽을 필욘 없을 것 같습니다 레삭매냐님같은 내공이라면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