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듀라커 헤페바이스비어 둔켈.
알라딘에서 받은 유리머그에 마시고 있다. 예쁘고 손잡이도 있어서 맘에 든다. 커피 앤 주스라고 씌어 있지만 나는 맥주를; 조금 더 커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수줍;)
아침에 반가운 분께 연락을 받았다. 술꾼들은 항상 술마실 이유를 찾지만^^; 오랜만에 건네주신 인사에 답하고 나니 너무 기뻐서 한 잔 따라놓았다. 감사합니다. **님. ^^

좋아하는 투수가 나온 야구를 틀어놓고 어제에 이어 테스2권을 읽고 있다. 백수십년이 흘러도 여자의 모진 인생. 이야기는 비슷하구나. 내가 테스라면 내가 에인절이라면 생각하게 된다.

오늘은 바쁘다. 다저스 경기를 봐야하고 중간엔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vs파퀴아오의 경기를 봐야한다. 그리고 오후엔 kbo야구를 2시와 5시에 연이어 봐야한다.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덕분이다.
라고 쓰고보니 정말 바보가 된 것 같다.-_-;;;

대개의 주말엔 조카들이 오니 야구를 볼 수 없기 때문. 이라고 변명해볼까 하다가, 그냥 바보가 맞는 걸로 결론ㅠㅠ
복싱은 사실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 경기 놓치면 당분간은 좋은 경기 볼 기회가 없다기에 이 바쁜 와중에 끼워넣었-_-;

앗 다저스 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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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5-05-03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우리 달밤님 블로그에는 책맥의 자취가~~ 어제 저도 책맥이었는데~ ^^

moonnight 2015-05-03 10:42   좋아요 0 | URL
야나님^^ 야나님도 즐거운 주말 책맥하셨군요. 하루 왼종일 책맥과 함께 하고 싶어요. ㅎㅎ;;

수이 2015-05-03 10:58   좋아요 0 | URL
저도 오늘밤 달립니다_ 흐흐흐

moonnight 2015-05-03 13:50   좋아요 0 | URL
오오~ 일욜밤 달리시는 거에요? 부러워욧!!!^^

붉은돼지 2015-05-03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장술도 아닌 아침술을...
진정한 주당이십니다. 존경합니다. ㅋㅋㅋ
저도 알라딘 사은품은 거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저 유리 머그잔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moonnight 2015-05-03 11:20   좋아요 0 | URL
어머낫; 부끄럽네요^^; 저는 아침에 마시는 맥주나 와인을 좋아해요. 조카들 오지 않는 휴일이나 여행갔을 때 마시는데.. 너무 좋거든요. 하핫^^;
알라딘 사은품에 집착하고 있어서 저역시 새로운 물건이 나오면 꼭 사는 편이에요.(부록으로 책을 받;;) 유리머그는 얼마전에 받았는데(무슨 이벤트였더라-_-;) 맘에 들어요.^^

blanca 2015-05-03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무지 아늑하고 행복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전염되어 오네요. 저도 커피중인데 ㅋ 대신 둘째 아기가 식탁 위에서 사고 치고 있네요 ㅡㅡ;; 우아한 시간은 요원한듯 합니다.

moonnight 2015-05-03 11:24   좋아요 0 | URL
아유 귀염둥이가 사고를ㅎㅎ;; 오늘은 정말 여유로워요. 여유로운 술꾼이지요. ^^ 정신없어도 우아하실 듯한 블랑카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다락방 2015-05-03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저 잔을 아직 못받았는데 친구가 저 잔에 막걸리 따라 마시는 사진 보내 줬거든요. 막걸리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맥주도 짱좋네요. 저는 고정관념에 박혀 아이스아메리카노만 생각했지 뭐에요!! >.<

moonnight 2015-05-03 12:31   좋아요 0 | URL
다락님^^ 그러고보니 막걸리도 잘 어울리겠어요! 더 큰 잔으로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ㅎㅎ;

라로 2015-05-03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서는 그 복싱 경기를 보려면 $100.00을 지불해야 해요!! ㅠㅠ 그나저나 늘 중독성 강한 달밤님 페이퍼!!

moonnight 2015-05-03 12:33   좋아요 0 | URL
아롬님^^ 저도 신문에서 보고 깜짝 놀랐어요. tv로 보는데도 엄청난 돈을ㅠㅠ 우리나라 좋은 나라예요.ㅎㅎ;

Mephistopheles 2015-05-03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어지게 늦은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세기의 대결이 끝나있네요...수많은 도박꾼들의 예상이 정확하게 적중했더군요. 어제 모 마트를 가보니 크래프트 비어 코너가 있더라고요. 가지가지 수만가지 맥주들이 즐비한 걸 보고 세상은 넓고 맥주는 많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네요

moonnight 2015-05-03 20:41   좋아요 0 | URL
메피님 반가워요^^ 제가 사는 지방엔 아직 마트에 크래프트코너는 엄써요. 시무룩-_-;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