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좋다! 가을도 하늘도 알라딘 커피 블렌드 가을도🍁비닐팩 포장은 정성스럽게 보이고 이쁜데 환경보호를 위해 없애도 될 것 같아요.
존쿳시의 <야만인을 기다리며>를 떠올리다. 일요일은 지루했고 그래서 함부로 보냈고 나는 나빴다. 젊은 날에는 격렬하게 하루를 채우지 않으면 큰 일 나는 줄 알았는데 이젠 지루한 걸 즐길 줄도 아는 나이가 되었다. 늙음에는 익숙해질 수 없는낯선 게 숨어 있다.살구나무가 살구의 일로 무성하고살구나무가 그늘을 만드느라 바쁜 동안, 사람들은 사람의 일로 바쁘다.(무심코, 86p)나는 점점 야만인이 되어가는 걸까. 낯설고 지루하고 우울한...
왕잼잼♥ 새벽에 잠이 깨서 약간 멍한 채로 읽었는데도 재미있어서 초집중 하면서 읽었다. (읽고 있다) 러시아 구소련의 역사흐름과 문학을 동시에 접할 수 있어 흥미롭다. 21세기 22세기 시리즈로 계속 나올까?!
두산아트센터에서 연극 「20세기 건담기」를 보았는데....문득 주인공인 박태원은 물론 이상과 김유정 작가에 관해 너무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는 게 고작 김유정 하면 봄봄, 이상의 날개가 끝. 한국 근대문학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다. 배웠는데 까먹은 건가? 입시나 시험을 위해서가 아닌 나의 지적 욕구 충족을 위해 제대로 된 한국 근현대문학을 배우고 싶다.(아래 리뷰는 내용 분석은 없고 연극으로서 전반적 느낌을 간단히 적은 것이다. 문학적으로 받아들였다면 다르게 쓸 수 있을 것 같다.)http://blog.daum.net/ggozz/13758080
학벌시대는 끝났다. 대학은 꼭 가야할까? 평생은 커녕 직업의 끝. 직업=일=정체성의 등식은 옳은가? 등등의 의문에 도움이 될 만한...여전히 19세기 학교와 20세기 선생 18세기 엄마들은 사교육에 목을 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