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내성적인
최정화 지음 / 창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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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그녀들˝은 모두 결핍된 듯 보이며 강해지고 싶어한다. 내면의 출렁임에 가속도가 붙어 엑셀을 막 밟으려는 찰나ㅡ 느닷없이 손에서 핸들을 놔 버린 느낌의 결말들. 현실적 소재에 내성적이나 세세한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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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위한 시간 - 유럽 수도원 기행 봄날의책 세계산문선
패트릭 리 퍼머 지음, 신해경 옮김 / 봄날의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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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빗나간 무게에 실망하기도 했지만 침묵이란 단어가 주는 선입견이였나 싶기도 함. 세상에 제일 좋던 것이 다 시큰둥해지고 그저 조용히 살다 조용히 가고싶어지는 요즘 마음에 딱 와닿는 책.

수도원에서는 시간이 당황스러울정도로 빨리 흘러간다. 수사들마다 이처럼 뭉텅뭉텅 시간이 사라져버리는 현상을 경고했다. 수사들이 유일하게 후회하는 일은 수도원에 들어오기전에 바깥세상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지체했다는 것이었다.49-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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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장전2016 검열각하

밑받침은 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 Cathedra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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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 > <흰> 한강 낭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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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부인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선옥 옮김 / 집사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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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등대로는 재밌게 읽었는데 이건 뭐지...읽다 잠듬 ㅠ 다른 번역자 판으로 봐야겠다.

그는 죽고 싶지 않았다. 인생은 즐거웠다. 태양은 쨍쨍했다. 그런데 오직 인간만이? 2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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