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뉴스 모바일 사이트, 나를 돌아보는 글쓰기가 자존감 높인다
http://m.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643

 “자기 성찰을 하지 않으면 생물학적으로 살다가 죽는 것”이라며 첫 번째 생일은 여러분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게 우리가 알고 있는 생일이다. 그는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내 삶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지금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성찰하지 않으면 첫 번째 생일로 살다 갈 수밖에 없다”며 ‘재탄생을 위한 자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지를 정하는 자아성찰이다. 나를 성찰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교수는 “나를 발견하는 글쓰기가 가장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ㅡ본문중에서



일을 새로 시작하게 되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다. 일이 겨우 익숙해질 즈음 다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니 힘들다.
왜 내인생의 기억나는 최고의 순간, 최고의 공간, 최고의 인연이 긍정적이지 않은 부정적인 ㅡ싫고 아프고 고통스럽고..ㅡ 것들일까. 인생이 원래 그렇지 하면 할 말이 없고 긍정만이 옳다 하는것도 이상한 것 같고. 지금 가장 원하는 건 ‘아님 말고, 신경 안써, 내가 그랬나‘ 등등의 쿨하고 진지하지 않은 상태로 살고 싶은 마음이다. 과거는 힘이세다 라고 한 정희진샘 말이 맞다. 과연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새가슴마냥 쪼그라져드는 것보다는 편한 삶일 것이다. 글을 쓰면서 새롭게 태어나고자 찾아본 기사. 새로 태어나자. 생물학적 생일 말고 다른 생일.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감은빛 2021-03-30 2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쓰는 삶이야말로 성찰적인 삶이겠죠.
다만 어떤 글이냐가 중요할 수도 있겠고, 어떤 성찰이냐가 중요할 수도 있겠네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아무리 성찰해도 자신을 잘 알기는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Dora 2021-03-31 07:35   좋아요 0 | URL
자신을 알아가는 길이 인생이라고 하는대 저는 성찰과는 다른 의미로 자신에게만 향하는 시선을 타인으로 돌린다면 더 나은 성찰이 이루어지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