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을 위한 시간 - 유럽 수도원 기행 봄날의책 세계산문선
패트릭 리 퍼머 지음, 신해경 옮김 / 봄날의책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예상을 빗나간 무게에 실망하기도 했지만 침묵이란 단어가 주는 선입견이였나 싶기도 함. 세상에 제일 좋던 것이 다 시큰둥해지고 그저 조용히 살다 조용히 가고싶어지는 요즘 마음에 딱 와닿는 책.

수도원에서는 시간이 당황스러울정도로 빨리 흘러간다. 수사들마다 이처럼 뭉텅뭉텅 시간이 사라져버리는 현상을 경고했다. 수사들이 유일하게 후회하는 일은 수도원에 들어오기전에 바깥세상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지체했다는 것이었다.49-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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