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속삭임 우묵한 정원

속삭임 우묵한 정원
배수아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7월

배수아 작가와 함께하는 주일 아침ㅡ단어 나열하기 넘 좋음 (・о・)

 책상위에 쌓인 책 중에서 가장 위에 있는 책을 집어 가방에 넣었다.아몬드와 건포도 상자, 목이 아플 때 먹는 캔디, 물 없이 양치할 수 있는 치약, 작은 병에 든 올리브 오일, 여행용 세탁세제상처에 바르는 연고, 뜨거운 물을 담아 침대 속에 넣어두는 물주머니, 털모자와 밀짚모자, 화구상자, 가장 좋아하는 에나멜컵 몇 개, 헤어밴드, 두통약과 항히스타민제와 소독제를 가방에 더 이상의 빈 공간이 조금도 남지 않을 때까지 쑤셔넣었다. - P126

[북플] 강의 공지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판교점에서...

[북플] 강의 공지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판교점에서는 겨울학기에 일본 탐미주의 작가들을 읽는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오후3시30분-5시10분)에 진행하며 특강(별도 신청)을 포함한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1/15 일본문학기행으로 휴강).
로쟈와 함께 읽는 일본문학
특강 12월 04일_ 나가이 가후, <강 동쪽의 기담>
1강 12월 11일_ 다... 계속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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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자살의 언어

자살의 언어 - 삶과 죽음의 사회사, 2024 아우구스트 상 수상작
크리스티안 뤼크 지음, 김아영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11월

자살 제로suicide zero 비전

자살 제로 비전은 1997년에 스웨덴에서 도입한 교통사고 사망제로 비전이 성공을 거둔 데서 착안해 제시되었다. - P186

다리에 울타리를 치고, 위독한 약물을 없애고, 독성 살충제에 쉽게 접근할 수 없게 하는 것이 자살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방법은 소위 ‘설계적 예방 조치‘에 포함된다. - P189

[마이리뷰] 자살의 언어

자살의 언어 - 삶과 죽음의 사회사, 2024 아우구스트 상 수상작
크리스티안 뤼크 지음, 김아영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11월

알고싶다

자살이 질환 탓이라는 생각은 가족의 죄책감을 덜어 줄수는 있으나 보건의료 부문에는 더 무거운 책임을 느끼게 한다. 그렇지만 보건의료 업계도 항상 도움이 되는 처치를 제공할 수는 없다. 자살에 접근하는 또 다른 관점은 자살은 존재하며, 가족의 사랑 또는 보건의료 업계 종사자의 사려 깊은 돌봄에도 불구하고 자살을 없앨 수는 없다는 것이다.  - P53

알라딘 비닐 좀 종이로 바꾸세요... 예스24는 오...

알라딘 비닐 좀 종이로 바꾸세요...
예스24는 오래전부터 종이 충전제로 바꿨는데 갈아타야할지 심각하게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