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임 우묵한 정원
배수아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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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 작가♥

입을 벌린 여행 가방을 소파 위에 놓은 채 간단한 늦은 점심으로 요구르트와 삶은 감자를 먹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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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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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일기 - 기획 29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버지니아 울프 전집 13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희진 옮김 / 솔출판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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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책을 하나 사서 먼저 크리스티나 로세티에 대한 인상을, 다음으로 바이런에 대한 인상을 쓰기 전에 우선 여기 몇 자 적어 두는 것이 좋겠다.


ㅡ 첫문장

1941년2월, 『막간Between the Acts』 완성. 3월 28일 오전 11시경, 우즈 강가의 둑으로 산책을 나간 채 돌아오지 않음. 강가에 지팡이가, 진흙 바닥에 신발 자국이 있었음. 이틀 뒤에 시체 발견. 오랫동안의 정신 집중에서갑자기 해방된 데서 오는 허탈감과 재차 신경 발즈과 환청이 올 것에 대한 공포 등이 자살 원인이라고추측함. 7월 17일, 유작 『막간』 출간. - P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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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투명 문진 - 조개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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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을 들일까 말까 고민한지 꽤 되었어요 여름 계절에 딱 맞는 문진을 만났어요 더군다나 「울프 일기」두께가 장난 아니라 요 문진이랑 찰떡궁합~★


아롱아롱 조개껍데기
나처럼 그리워하게
물소리 바다물소리



바닷가갈 때 들고가야지 무겁지만
니 무게만큼의 값어치
내 사랑의 묵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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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 폐허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절망의 팡세
에밀 시오랑 지음, 김정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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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좋아하지 않는 점은 설교, 도덕, 약속, 확신이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좋아하는 점은 그가 망설였던 순간들-그의 인생에서 진실로 비극적이었던 순간들, 그러나 가장 중요했던 순간들도 아니고, 가장 고통스럽지도 않았을 순간들이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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