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팍한 지식으로 스피노자가 지금 내 인생에 필요함을 느낀다. 아니 느껴왔다. 알콜로 인해 약간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오히려 문제가 명확하게 어디쯤에 있는지 알게된 건 웃기고도 진실스럽다. 즉, 욕망하는 게 맞는지, 무엇을 욕망하는지, 결핍과 공허의 원인?출발점이 욕망인지가 궁금하다.

욕망하는 힘이 존재한다면 그 빈 공간을 자력으로 메울 수 있을 것이다. 희망이 솟는 듯 하다. 욕망과 희망. 이 둘은 살아있다는 증거이자 살아가는 이유다. 생명이 있음에 욕망한다. 내일의 희망으로 하루를 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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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6-08-21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티카」의 입문서인듯하네요^^: 저는 스피노자를 잘 몰라서요..ㅋ

:Dora 2016-08-21 00:16   좋아요 1 | URL
저도요 같이 읽죠 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