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변현태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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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부터 도스토옙스키 책을 읽어서 거의 마무리.. 이책은 초반부에 읽을 걸 그랬다. 어려운 책(주로 걸작)들을 먼저 읽어서인지 힘은 덜 든 느낌. 하지만 역시나 속독은 힘든 그의 작품들. 결론은 책을 구입하길 잘 했다는 거다. 죽기 전에 세 번씩은 읽을 수 있으려나??

정신병동의 셰익스피어(로쟈님 글에서 본 듯...)라고 불리는 이유가 간접적 은유로 이책에 나온다.ㅡ 포마 포미치가 햄릿에게 물어보라며 들먹이는 부분. 또 샤토브리앙의 표현도 등장하는데 일부러 틀리게 셰익스피어 표현이라고 쓴 건지, 모르고 그런건지 궁금하다! 완전... 만나고 싶은 작가님에 도선생님 추가함.

이제 그의 소설 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만을 독서목록으로 남겨두고 있는데 민음사책 1권을 샀으나 왜인지 열린책들으로도 읽고 싶은/ 읽어야할 것 같은 마음이 불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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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5-16 16: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의 날 이벤트 9번 질문 답변 내용을 썼을 때, 제 자신이 부끄러웠어요. 책을 사놓고 다 읽지 못한 책이 너무 많거든요. ^^

:Dora 2016-05-16 16:51   좋아요 0 | URL
저 주셔도 되는뎅,,,

cyrus 2016-05-16 16:54   좋아요 0 | URL
제가 책 욕심이 많아서 안 보는 책 남 주는 걸 아깝게 생각해요. 그래서 중고매장에 책을 팔 때도 고민을 많이 해요. ㅎㅎㅎ

:Dora 2016-05-16 17:03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래도 많이 보내려고 노력하죠^^ 생각하고 생각해서 보낸 책이 꿈에 나올 때도 있어요 자꾸 생각나거나 ..

고양이라디오 2016-06-16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부터 접했는데 저랑 반대군요ㅎ 처음에 읽은 책은 <지하생활자의 수기> 였고요. 도선생의 작품은 꼭 전작을 읽고 싶습니다. 너무나 위대한 작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