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아닌 먹블
미니팜협동조합에서 산 물건이 도착했다. 밀양할매들이 직농하신 거라니 더욱 믿음이 갔다. 이제사 밀양의 친구가 된 느낌이다. 신제품인 숭늉가루를 먹어봤다. 옛날에 유기농 잡곡들을 직접 씻어말려 미숫가루를 만들어먹던 시절이 떠오르며... 바로 그 밍숭한 맛이었다. 넘 좋았다!!(프루스트에게 마들렌이 있었다면 나에겐 유기농 미숫가루) 점심때 대충 먹기가 일쑤인 내 라이프스타일에 이건 딱이지 싶다.^^내몸은 소중하니까::: 단맛을 원한다면 한살림 조청이나 꿀을 조금 타도 괜찮고 밑반찬과 먹어도 간단한 아침식사용으로 좋겠다. 고추장도 엄청 맛있다.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맛이랄까. 현미찹쌀과 흑미는 아직 시식전인데 난 흰쌀보다 현미가 좋다. 찰현미를 압력밥솥에 넣고 밥을 하면 밥도둑임. 다른 반찬들도 사먹어봐야겠다.
♥할머니 캐릭터 귀여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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