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 대한 공감은 결국 나 자신의 문제와 연결된다. 그러니 공감하는 과정에서 힘든 것은 상대의 고통스러운 이야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내 자신의 틀을 깨느라고 힘든 것이다. 만약 자신으로부터 해방되고 싶거든, 영혼까지 자유로운 삶을 원하거든 타인의 이야기에 완전히 몰입해보라. 그러면서도 쉼 없이 공감하고 있는 이 순간이 상대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순간임을 자각하라.98-99p
치유하는 글쓰기 이 책이 글쓰기와 치유에 관한 국내 여러 책중에 가장 좋았다. 진정 누구를 가르치려거나 판단하지 않고 ˝공감˝하는 것이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나는 어떠한 타이틀을 달고 (나 자신도 잘 모르는 주제에) 타인을 어떠한 잣대로 평가하고 있는가? 전문가?상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