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 힘주어서)

심지어 오늘 교보 방앗간에 가서 책 한 권도 안 샀다. 근데, 눈에 들어오는 책도 없으니, 이런, 권태기인거야?

 밀다 드리퀘의 [바다를 방랑하는 사람들 ]

 인도네시아의 '바조족' 이라는 바다 유목민 이야기.

표지 사진에 반해버렸다 .화질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안의 사진들은 너무 맘에 든다.

 



 

 

 

어, 이 책 품절이지 않았나?!  오래된 보관함 정리하면서 들어가 보니, 다 있네!

 내친김에 젤라즈니의 다른 책들도 .

 꽤나 많잖아?

 

 




해리 캐멀먼의 랍비 스몰 시리즈 1탄

 

 

 

 oldhand님 리뷰보고 찜 해 놓았던 책. 경찰/경감소설 좋다.

 리뷰에 언급된 87분서, 마르틴 베크, 메그레 경감 다 내가 엄청 좋아하는 시리즈들.

 주문하기 전에 다시 oldhand님 리뷰 읽어봤는데, 정말 잘 쓰셨다.

젠장, 나도 저렇게 쓰고 싶다고 -_-+

 

 1,2권을 돈키호테 이벤트로 받았으니, 안즉 안 읽었지만, 3권은 사주자.

 

 

 

 우부메의 여름의 작가.

라는 것 밖에 모르지만, 꽤나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고,

번역되길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던 작품.

 우부메의 여름을 작년 이맘때 엄청 재미있게 읽었으므로,

 이 책은 여름에 꼭 사서 읽고 싶다. 물론 1000원 쿠폰도;;

 

 

 

 

이애들도 추가.

김탁환 책도 읽고 싶은데, 한국작가 책들은 자제가 잘 되서 문제다. -_-a

 황야의 이리를 재미있게 읽었으므로, 벼르던 환상단편집을 산다.

 근데, 이거 아무리 봐도 목차가 잘못된듯.  환상단편집 2랑 목차가 똑같다.

아, 알라딘에 얘기하기도 귀찮아라.

 

 

 칼비노의 책. 사실, 민음사 세계문학 선집은 안 읽고 있는게 너무 많아서 주문하기 꺼려지지만, ( 그래도 동서미스테리북은 반 이상 읽었더라)

 

 

 

 

어제와 오늘 집과 회사를 왔다갔다하며 열라게 찾던 봉투를 드디어 찾았다. 휴-

기념으로 책 사기... 라는거 말 안되는거 본인도 알고 있음.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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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bahnstrasse 2005-06-22 0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로맨서>가 새롭게 나왔군요. 덕분에 알게되어서 감사합니다.

하이드 2005-06-22 0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주 전쟁]도 읽은것 같긴 한데 ,내용이 하나도 생각 안나서, 다시 사요 ^^

히나 2005-06-22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다를 방랑하는 사람들.. 우와, 표지부터 넘실넘실 내 마음도 방랑모드로세..
예전에 저 바조족인 지는 모르지만 보트에서 살며
낚시로 먹고 사는 가난한 사람들의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우선 주말에 방콕하면서 이 책 리뷰부터 부탁해.. ㅎㅎ

2005-06-22 0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5-06-22 0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만에가 아니신거 같은데... ㅋ

mannerist 2005-06-22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놈의 공돌이병. 저 멋진 사진을 봄서 "음 광각이군. 왜곡이 적은 걸 보니 28-35mm정도의 화각인가?" -_-; 근데 저거 다 어이 들고 오셨어요?

oldhand 2005-06-22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만(?)이라 하시더니 제대로 지르셨군요. 젤라즈니 책들은 언젠가 읽게 될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쬐끔 많이 민망합니다. ^^

하이드 2005-06-22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간만!이에요. 라고 일단 우겨봅니다. ^^a
올드핸드님 네. 제대로 질렀어요. 책 사는 패턴이 이제 슬슬 생겨요. 월급날 지나고 한바탕( 대략 20쯤) 그리고 거기서 생긴 마일리지와 주간서재적립금 모아서 또 찔끔( 한 4-5만원정도?) 젤라즈니 책 '내이름은 콘래드' 만 읽었는데, 좋더라구요. 아,그리고 민망하실것 까지야 ^^ 미스테리리뷰의 본보기, 해답이십니다. ㅎㅎ
매너/ 아 , 저거는 look inside에서 퍼왔지. 사진 너무 좋지? 독일 여류작가. 그리고 바다마을 사람들 이야기. 저렇게 멋지구리한 사진들. 대략 물공포증 있어서 물에 빠지면 죽는 나이지만, 저런 바다라면 퐁당 빠지고 싶다. ( 바람 빵빵한 튜브 끼고) 아 예뻐죽겠어. 빨리와라 빨리와라

클리오 2005-06-22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갑자기.. 저는 원래 물 공포증이 있어 근처에도 안가는데, 멋모르고 뭔지도 모르는 바나나보트 탔다가 괴로웠던 뒤로는, 가끔 물에 빠지는 꿈이 악몽으로 나옵니다.. 헉.. 보통 사람들은 책 사는 속도가 읽는 속도보다 빠른데, 하이드님은 거의 따라가시는 듯 해요... ? ^^

panda78 2005-06-22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와으와- 부러워라... ;;
저 바다를 방랑하는 사람들은 거의 일년전부터 찜만 해 둔 책인데, 사셨군요! 서점에서도 몇 번이나 들었다 놨다.. 그럴만한 가격도 아닌데 왜 이리 오래 망설이는지 모르겠어요. 장바구니에서도 맨날 마지막에 탈락하고..;;

젤라즈니의 앰버연대기 참 좋았는데, 미스 하이드님도 즐겁게 읽으실 거라 생각되네요. ^^

하이드 2005-06-22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클리오님, 저도 바나나보트 정말 악몽스런 기억이에요. 돈 줘도 안 탈꺼에요.
-_-+ 무섭기도 무섭지만, 막 화나죠.
판다님. 제가 어여 보고 제대로 뽐뿌질 해드릴께요. 흐흐흐 젤라즈니책 이번에 일곱권이나 샀네요! 에구에구

클리오 2005-06-22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섭기도 하고, 막 '화난다'는 표현이 맞아요.. 왜 아무 말도 안해주고 저런걸 태웠냐는 말이지요.. 수영이라도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중심잡는게 어렵지 않던데, 저는 구명조끼를 입고도 물에 가만히 떠있는게 힘든 정말 악몽스러운 기억입니다.. 허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