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했나? 매그레 수사대 뒤늦게 합류하게 되었다고. 뒤늦게 기획안 내게 되었다.
열린책들 카페에 올렸던 글을 대략 옮겨 보면...  

그러니깐, 기획안은 카페에 썼지만, 기획대로 글 올리는 것은 알라딘 서재거든요.  
난 예스도 교보도 싫고, 리뷰 카피 페이스트도 싫고, 그냥 서재에만 글 올릴꺼에요. 라고 말했던가 안 했던가 .. 암튼.  

암튼, 세 달에 걸친, 세 번의 기획기사의 제목은  

   
  +++++ 금요 매그레 나잇 (가제) +++++    
   

 매 주 금요일밤, 알라딘 블로그에서 술과 안주와 매그레가 있는 포스팅을 올릴 예정입니다.

 

세 번의 기획기사이니, 세가지 주제로 나누고, 그에 관한 세부 사항을 금요일밤에 가볍게, 또는 힘줘서 포스팅하며, 매그레 경감 이야기하기. 추려서 기획기사로 6.10 제출 (이번에는 세 번의 금요일이 있네요.... 아... 빡빡하다)

 

I.매그레 시리즈 북커버 디자인 리뷰 
  

ㅁ 세부사항
    - 커버, 책갈피 리뷰 
http://blog.aladin.co.kr/misshide/4805009 
    - 디자인팀 인터뷰 : 디자인 컨셉과 책갈피 부록을 만들기까지
    - 세계의 매그레 시리즈 표지
    - 북커버와 플라워 어레인지

 

    * 디자인팀 인터뷰는 이메일로 제가 궁금한 것 여쭙고, 답변해주시는 방법도 좋지만, 디자인팀의 심농책이라던가, 컨셉과 디자인 할 때의 무언가 사진으로 찍을만한 것이 들어갔으면 해서, 가능하다면, 방문해서 질문하고 싶습니다. 콰지모도님처럼 고퀄의 인터뷰는 못하겠지만 ^^;(미니인터뷰 정도로 봐주세요)  평소 관심있던 주제이니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II. 매그레 시리즈의 주인공은 매그레가 아니다
이건, 열린책들에서 해주신 이야기, 역자분이 해주셨다는 이야기에서 따왔습니다.

 

ㅁ 세부사항 
    - 라트비아인, 갈레씨, ( 뒤에 두 권은 아직 안 읽었지만, 역시 인상적인 주인공이 나올꺼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달에 하는 것이니 5,6권까지의 인물 조명이 가능하겠네요.

 

III.  세번째 안은 생각중입니다.

 

몇가지 생각해 놓은 후보는

 

매그레 인증 - 이건 언젠가 이벤트로 써 먹어도 좋겠어요. 남들 다 하는거긴 하지만 'ㅅ' 
 

 

사실은 매그레 시리즈 제목 패러디 해서 카페에서 쓰는 쇼트 소설 같은 걸 생각해 보았는데, 머리털 쥐어뜯을 제 모습이 너무나 쉬이 연상이 되어 쉬이 포기.

 

인증에는 서점 인증, 집에 있는 책장 인증, 길거리(카페, 밥집, 지하철 등등) 인증 등이 있겠습니다.

간단한 매그레 사랑 코멘트를 곁들여주고요.

 


  • 이와 관련 홍보 제안 :
    시리즈물이니만큼, 그리고, 1권과 2권을 읽어보니, 2권까지만 어떻게든 사람들이 읽기 시작하면, 뒤에 권은 버릇처럼이라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1권은 좀 약하단 느낌이 없지 않았던지라. 북카페 및 커피숍에 매그레 비치하는 건 어떤가요?

    북카페보다는 커피숍, 프렌차이즈, 그 중에서도 대형서점과 인접해 있는 프렌차이즈의 책 코너요. 

    예를 들면, 강남 교보타워 1층의 천사다방 '베스트셀러' 코너. 위치상 책 사는 사람들이, 서점에 약속이든 뭐든 들려서 책에 익숙한 사람들이 다른 곳에 비해 많을 수 있고, 카페에 들어가서, 책을 꺼내보면 제일 좋겠지만, 아니라 눈길에 스치고 지나가기만해도 매그레 시리즈가 익숙해지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크로스워드 퍼즐 - 분량은 적겠지만, 만들고 있을 제 모습을 상상하니 역시나 머리 쥐뜯고 있긴 합니다.

 
 매그레 프로파일/ 트리비아  - 이건 대원들(?)이 다 같이 꾸준히 만들어나가면 좋을 것 같고요. 한 명 챔피언으로 정해서요.

 매그레, 매니아를 만나다 - 국내, 해외, 역자( 이 기획이 역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하니깐요) 들 중 매니아를 만나서(메일로) 심농과 매그레 이야기를 듣는거죠. 검색하다보니 매니아 사이트들이 종종 보여요. 질문과 답변으로 한 꼭지 뽑아낼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


  • 웹진 제안 :
    시청각 자료 활용 강력추천, 매그레 웹툰은 어떨까요? 얼핏 떠오르는 작가로는 스노우캣


매그레 친구들 - 친구는 아니지만, 여튼, 비슷한 시기의 경감님, 반장님들 ( 모스, 도버, 마틴 벡, 기데온, 에를렌두르, 고다 등등)  할 수는 있겠는데, 주제로 삼기에는 매그레에 대한 이야기로는 약하네요.

 

매그레 무드 보드 - 1930년대(~ 50년대) 파리, 프랑스, 빈티지, 미스터리 ... 이 당시의 이미지들로 이미지보드 만들어 보아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다소 추상적이기는 하지만, 이미지 자료 ^^, 볼거리가 되어줄테니깐요.

 

수사일지 이미지 공개 - 이것도 한 꼭지. 다른 글에서 쓰긴 했지만, 여기에도 써 봅니다. 저의 지저분지저분한 수사일지도 조만간 공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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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쓰고, 지금 다시 보니 땡기는 것은 '매그레 무드 보드'이다.
재미있을 것 같아.   

<생폴리엥..> 읽고 있고, 갈레씨와 라트비아인 읽었는데, 1권인 라트비아인..에서는 아직 감 잘 못잡겠고,  

갈레씨는 꽤 많이 재미나요. 울컥울컥 하면서 읽었다지요.  

 

매그레 : 울컥
나 : 울컥울컥
매그레 : 울컥 
나 : 울컥울컥울컥 'ㅅ'  


시리즈 01권 읽고 포기하지 마시고, 일단 02권까지 읽어보시면 ..  

책갈피는 인터넷 서점에 없으면, 가까운 오프라인 서점에 가보세요 ^^   

글이 길었죠?  

여러분은 금요일밤에 서재 와서 음주하며, 매그레 표지 이야기하며 노닥거리는 하이드에 동참하실 수 있으시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안주는 ... 닭새우?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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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지모도 2011-05-26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레씨 홀로 죽다>는 어제 자기 전에 다 읽었는데... 이 작품 정말 좋더군요. 매그레가 이 사건에 범죄자는 없어...라고 말할 때 조금 감동적이더라는....

그나저나 기획안이 정말 꼼꼼하시고 많기도 하시군요;; ㅋㅋ

하이드 2011-05-26 09:22   좋아요 0 | URL
총알을 기다리고 있었다. 는 부분 정말 박력 있었어요. 뭐랄까, 심리적 박력 같은 것이 느껴지는 부분이더라구요.

무해한모리군 2011-05-26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인증 꼭 해봐야겠어요.. bar 담배 매그레 이런 컨셉으로 해야겠어요 ㅋㄷㅋㄷ

하이드 2011-05-26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금요 매그레 나잇이란 컨셉은 휘모리님에게서 얻은거에요. 금요일밤마다 맥주와 안주와 미스터리가 있는 글이 올라왔어서, 금요일 밤이면 궁금해졌었거든요. ^^ 왜 요즘은 안 올리시는거에요? ㅎ

무해한모리군 2011-05-26 10:07   좋아요 0 | URL
금요일 밤에 요즘엔 술이 아니라 밥을 먹고 있어요..
늙으면 순한 술이 당긴다는데 저는 왜 더 독한 술을 딱 한잔씩 하는게 좋아지는지 모르겠어요.
매그레 무드 보드를 하신다면 코스프레 한번 하고 싶네요 ㅋㄷㅋㄷ

moonnight 2011-05-26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잉오잉 역시 수사대!!!(사실 뭐하는건지 아직도 감이 -_-;;;;;어 어쨌든!) 합류하셨군요!! 그럼요. 뭐든 간에;; 하이드님 빼고 얘기가 안 되지요. 게다가 이렇게 훌륭한 기획안이라니. ^^

금요 매그레나잇이라니. 마구 기대가 됩니다. 금요일밤의 미스터리클럽처럼 술과 음식과 매그레가 함께 하는 멋진 컨셉. 기다릴께요. ^^


yangji 2011-05-26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웹툰이랑 금요 매그레 나잇 좋은 아이디어라고 답글 달았지요 히히
금요 매그레 나잇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