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문장, 아니고, 첫 20페이지다. 근 몇년간 읽은 중 '가장' 이란 최상급이 들어간 것에 의구심을 가질지도..
'지금까지 읽은 중 가장!' 이라고 하려다 참았다.

뉴욕 타임즈에서는 "지난 몇 해를 통틀어 우리를 열광시킨 최고의 소설" 이라고 했다.
프롤로그 격인 첫 20페이지를 정말 오래간만에 가슴 두근거리면서 읽어내고, 두번째 이야기 읽고 있는데, 이 소설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정말 기대된다.  

다 읽고 나면, 나역시 뉴욕 타임즈 따라서 최고!최고! 불 뿜을 것인가? ^^

2009 아마존 선정 최고의 책 1위. 작년 내내 이 책의 추천을 닳도록 보다가 마무리까지 1위로 멋지게 장식한 작품이다.  

 

나는 틀림없이 이게 세계무역센터 사이에 줄 걸고 건넌 필립 프티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건'을 둘러싼 '인간군상'에 대한 이야기인듯 하다. 여튼, 읽는 중이기에, 마지막에 어떻게 마무리 될지 기대기대 

서점 갈 일 있으면, 앞에 20페이지라도 한 번 들쳐보길 권합니다.

아름답고 실감나는 문장을 쓰는 작가다. 근 몇년간 읽은 중 가장 박력 있고, 아름다운 첫 20페이지. 라고 했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들도 캐릭터들과 장면들을 눈에 보이듯 그려내는 대단히 탁월한, 그래서 읽는 즐거움이 있는 그런 책이다.  



 

 

 

 

 

 

 


댓글(9)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ephistopheles 2010-06-30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온 와이어는 다큐멘타리로 있어요 꼭 찾아서 보시기 바래요~~

하이드 2010-06-30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 때 이야기하셨던게 이 영화군요! 찾아 볼께요!!

Mephistopheles 2010-06-30 10:55   좋아요 0 | URL
아닌데..그때 말한건 뉴욕의 작가가족 이야기..

하이드 2010-06-30 10:58   좋아요 0 | URL
아 글쿠나;; 여튼, 다큐 영화도 많이도 챙겨 보시는 메피님 ^^

무해한모리군 2010-06-30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에 주문하러 들어왔다 이 글을 읽고야 말다니 ^^;;

moonnight 2010-06-30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래요? +_+; 하이드님의 추천이라면 바로 보관함 넣어야지요. 랄라~

stella.K 2010-06-30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대한 지구...>가 이 사람 이야기였군요.
근데 번역본 만해도 4권인데 똑같은 이야기를 제목만 달리해서 쓴 건가요?
아님 다 다른 건가요?

건조기후 2010-06-3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거 재밌겠어요. 하지만 전 이미 오늘 새벽에 주문을 해서.. 예의상ㅎㅎ 며칠 더 기다렸다 주문들어갑니다.
새벽에 주문하면서 보관함 숫자가 너무 징글징글해 확 추려냈는데.. 비우자마자 이 책 들어가네요.ㅎㅎㅎ

지나가다 2010-06-30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완전 제대로 뽐뿌(?)시네요. 이글을 본 이상 이책 안사고 버틸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번역본이 이리도 아름다우면 원문의 감동은 어느 정도일까요?
바로 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