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님, 14일 도착한다더니, 오늘 아침에 왔어요!
우왕 생일 맞은 기분입니다. 감사해요.
제인구달 평전을 후다닥 살펴본 바로는 일단 표지는 인터넷이미지처럼 우아하다.
앞표지, 책등, 뒷표지까지 심플하면서도 강력하다. (이 가격에 디자인 엉망이면 정말 고민스러울텐데 말이지)
겉표지를 벗긴 속표지의 클로스 장정, 가름끈의 컬러가 잘 어우러지고 고급스럽다. (책끈은 좀 더 고급스러울 수 없을까? 고급스러운 책끈의 예를 본 적이 없는 것 같기도 한데 ..)
인테리어..랄 껀 없고, 위에 사진 찍어 놓은 것은 10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에 중간 흑백사진 페이지 몇 장을 제외하곤 그림도, 도표도, 지도도 없이(후루룩 넘겨서는 안 보임) 빽빽한 글씨, 한 페이지에 27줄!이라는 거. 곰브리치 서양미술사와 함께 '무인도 갈 때 들고 갈 책' 리스트에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가 맨 앞에 네장에 걸쳐 따로 나와 있다. (읽다 보면 유용할듯)
뒤에는 주석, 참고문헌, 감사의 글, 역자후기, 찾아보기가 나와 있다.
'모티머 허버트 모리스 구달은 부유한 중산층 가문 출신으로 그의 집안이 지난 한 세기 동안 부와 지위를 일궈낼 수 있었던 것은 주도성과 근면성, 행운 그리고 트럼프카드 덕분이었다.' 로 시작되는 첫페이지,
제인 구달의 삶으로의 첫 여정을 4.12 시작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