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홀 에츠. 작품의 대부분은 숲에서 일어나는 일이 많고, 동물, 식물들과 아이의 교감에 대한 그림책을 많이 쓴다. 작가의 어린시절 경험에서 우러나는 그림과 글들이라고 한다.
온통 노란 이 책에서, 노란 숲 속의 노란 머리의 소녀를 만날 수 있다.
개구리야 나랑 놀자.
그러나 아이가 개구리를 붙잡으려고 하자, 개구리는 폴짝 뛰어 달아납니다.
거북아, 나랑 놀자.
그러나 아이가 거북이를 붙잡을고 하자 거북은 풍덩 물속으로 달아납니다.
다람쥐야 나랑 놀자.
그러나 다람쥐는 나무 위로 뛰어 올라가버립니다.
풀이 죽어 얌전히 앉아 있는데
메뚜기가 옵니다.
다람쥐와 어치도,토끼도, 거북이와 뱀도 돌아왔습니다.
아이 좋아라, 아이 행복해.
모두들, 모두들, 나랑 놀아주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온통 노랗게 기분 좋은 그림책. 숲 속의 동무들이 하나씩 도망갔다가 하나씩 돌아오는 이야기. 봄하고 어울리지요. 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