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네자와 호노부 <덧없는 양들의 축연>
슬슬 기다리던 미스터리들이 나온다. 며칠 안에 <마크스의 산>!!! 도 나온다고 하니, 눈 크게 뜨고 기다려야지.
<인사이트 밀> 을 재미있게 보았다면, 요네자와 호노부의 신간 놓칠 수 없다.
호러 테이스트의 블랙 미스터리 연작 소설.
미스터리사상 유례없는 ‘마지막 한 줄’의 반전.
상류계급의 영애들만 가입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독서 모임이 있다.
남들에게 알릴 수 없는 은밀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바벨의 모임’. -알라딘 책소개中-
서술트릭이군. 제작년에 일본미스터리 매니아들에게 꽤 호평을 얻었던 <인사이트밀>은 그야말로 엔터테인먼트소설. 웬갖 미스터리의 설정들을 다 끌어다 놓은 미스터리 한 밥상.이었다고 하면, 이번 <덧없는 양들의 축연>은 '호러' 테이스트라고 하니 살짝 기대된다.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내가 가지고 있는건 바로 옆의 황금가지판. 오스카와일드의 초상이 있는 책이다. 하드커버에 꽤 이쁘다는.
이번에 예담에서 나온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도 인상적인 표지다. 온다치의 <잉글리쉬 페이션트>랑도 비슷한 느낌.
표지가 예뻐서 서점가서 한 번 실물 봐야겠다 싶다.



사가구치 안고 <오다노부나가>
마침 <리큐에게 물어라>를 읽고 있어서 오다노부나가 이야기가 나왔던 참인데, 사가구치 안고가 쓴 <오다노부나가>가 나왔다. 인물 때문에, 그리고, 저자 때문에 보관함에 담아두었다.
어릴적에 읽었던 <대망> 막 스무권짜리. 요즘 읽어보고 싶은 일본인물은 '료마'
카를로스 푸엔테스 <모든 행복한 가족들>
“행복한 가족들은 모두 서로 비슷하게 닮아 있다.
그러나 불행한 가족들은 각기 나름의 이유가 있다.”
― 톨스토이
가 맨 앞장에 나와있다. 마침 <안나 카레니나> 읽고 있었는데.
열여섯 가족의 이야기로 옴니버스 형식이다.
목차를 보면 :
많은 가족들 중 하나: 거리 여인들의 합창 / 반항적인 아들: 라이벌인 동료들의 합창/ 매력 없는 사촌 : 위험에 처한 딸의 합창 / 부부의 연 1 : 록의 아버지의 합창 / 어머니의 아픔 : 완벽한 신부의 합창 / 마리아치의 어머니 : 누드 신혼여행의 합창 / 연인 : 살해당한 가족의 합창 / 군인 가족 : 고통받는 아이들의 합창 / 쾌활한 이혼녀 : 바다의 아들의 합창 / 정식 가족 : 버림받은 아이들의 합창 / 신부님의 몸종 : 분노한 가족들의 합창 / 비밀 부부 : 자살한 딸의 합창 / 스타의 아들 : 훌륭한 가문의 아이들의 합창 / 불편한 형 : 호적에 등록된 가정의 합창 / 부부의 연 2 : 야만인 가족의 합창 / 영원한 아버지 : 마지막 합창
아마 제목은 역설적인 것일까? 모든 행복한 가족들.이라.. 각각의 목차 뒤에 있는 '누구누구의 합창'은 노래가사인지, 시인지가 한두페이지 정도로 나와있다. 팔랑팔랑 넘겨보니, 뭐, 저자 이름만 보고 사긴 했지만, 재미있을듯. 아, 표지의 저 가족 그림은 반표지이다. 아우, 반표지좀 만들지 말지.. 표지 벗기면, (이건 표지도 아니고, 띠지도 아니곸!) 위의 가족들이 빈티지한 액자 안에 가족사진으로 들어 있다. 인테리어도 괜츈하고, 책은 예쁨.



집에는 영문판 몇 권과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가 있다.
지금 보니 <붐, 그리고 포스트붐>, 그리고 이문열 세계문학에도 들어 있구나. <아우라>는 아직 사지 않았지만, 계속 눈여겨 보고 있는 작가.

그림책 신간 두 권.
다카도노 호오코<단추들의 수다파티> 귀여울 것 같은데, 미리보기가 없다.
모디케이 저스타인 <책>
이쁜 책이다. 독특한 구성의 '책'과 '이야기'에 관한 그림책.
사고 싶지만 ;; 얼마전 그림책을 왕창 질렀기에 자제;;
아, <펭귄 북디자인>도 드디어 판매 개시
원서의 내부는 이렇다.
http://blog.aladin.co.kr/misshide/740443
어휴, 지금 알라딘에 이미지 엑박이 뜨긴 하지만, 무튼
5년전에 찍은 사진이라 좀 그렇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