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돌이님의 '중고샵 이용기' 페이퍼를 보고, 오랜만에 중고샵? 하며 들어갔다가
그동안 (믿거나 말거나) 꽉꽉 죄어오던 책지갑이 폭주해버렸어 ㅡㅜ

지난주 목요일부터인가 시작한 중고샵 이벤트 (사실, 적립금 이벤트가 제일 쏠솔했다. 이번 이벤트는 쏘쏘-이긴 한데, 아무래도 이벤트 안 하는 것보다는 책이 더 올라오는 듯) 때문인지, 쏠쏠한 책들이 꽤 많이, 내가 주문할 때까지 남아 있는 것이다. 

헌 책 살 때는 보험처럼 새 책도 함께 사곤 하는데 (응.? 왜? ㅠ,ㅠ)

덕분에 이번달에 <멀베이니 가족>을 살까 니콜 크라우스 신작을 살까 카잔차키스 전집을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멀베이니랑 니콜 크라우스 신작을(제목이 정말 매번 봐도 절대 기억에 남지 않는다 -_-;;) 함께 질러서
순식간에 열권 오만원을 채워버렸다는;;

중고샵 덕분에 영 쓸모없어 보이던 플래티넘 쿠폰도 잘 쓰고 있다.
남은 1월동안 중고샵 금지!
1월 중순에 문화상품권 들어올 것 있어서 꾹 참고 있었는데,
이건 2월 책 살때 써야 겠다.
책정리에 박차를 가해야겠다.

일하러 가야하는데, 열라 춥다 그래서 밍기적거리다가 폭주나 하고 ㅡㅜ

499권의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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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1-12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이.럴.줄.알.았.다.는=3=3=3=3=3=3=3=3=3

무해한모리군 2009-01-12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신거 같은데 ^^;;

보석 2009-01-12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주는 일상...

새초롬너구리 2009-01-12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하이드님도 굳은 결심을 무너뜨리실만큼 여기 중고샵 정말 매력있어요!

Joule 2009-01-12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저게 책을 1년에 499권만 사겠다는 거지요?

하이드 2009-01-12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쥴님!(설마와 경악과 희망 사이의 버럭!!) 제가 가진 책을 499권으로 줄이겠다구요 ㅠ.ㅠ
새초롬너구리님/ 그 '굳은' 결심이란게 말이죠, '굳은' 결;;심이.. 굳.. 구...
보석님/ 함께 달려봐요. '폭주는 즐거워~'
휘모리님/ 흑. 알면서;;
메피님/ 일단 뒷꼬리부터 덥썩 잡고 ... 할말없음..

2009-01-12 17: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2 2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3 14: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9-01-13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전에도 중고샵 다녀온 1인... 필요한 책은 한권이었는데 그 한권만 살려니 아까워서 중고샵을 여기 저기 뒤지다가 화집 2권 나온거 보고 냉큼 사버렸어요. ㅠ.ㅠ 저도 이번달은 끝입니다. 진짜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