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돌이님의 '중고샵 이용기' 페이퍼를 보고, 오랜만에 중고샵? 하며 들어갔다가
그동안 (믿거나 말거나) 꽉꽉 죄어오던 책지갑이 폭주해버렸어 ㅡㅜ
지난주 목요일부터인가 시작한 중고샵 이벤트 (사실, 적립금 이벤트가 제일 쏠솔했다. 이번 이벤트는 쏘쏘-이긴 한데, 아무래도 이벤트 안 하는 것보다는 책이 더 올라오는 듯) 때문인지, 쏠쏠한 책들이 꽤 많이, 내가 주문할 때까지 남아 있는 것이다.
헌 책 살 때는 보험처럼 새 책도 함께 사곤 하는데 (응.? 왜? ㅠ,ㅠ)
덕분에 이번달에 <멀베이니 가족>을 살까 니콜 크라우스 신작을 살까 카잔차키스 전집을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멀베이니랑 니콜 크라우스 신작을(제목이 정말 매번 봐도 절대 기억에 남지 않는다 -_-;;) 함께 질러서
순식간에 열권 오만원을 채워버렸다는;;
중고샵 덕분에 영 쓸모없어 보이던 플래티넘 쿠폰도 잘 쓰고 있다.
남은 1월동안 중고샵 금지!
1월 중순에 문화상품권 들어올 것 있어서 꾹 참고 있었는데,
이건 2월 책 살때 써야 겠다.
책정리에 박차를 가해야겠다.
일하러 가야하는데, 열라 춥다 그래서 밍기적거리다가 폭주나 하고 ㅡㅜ
★★★★ 499권의 그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