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까지 <시티즌 빈스>를 읽고, 오늘은 트루만 카포티의 <인 콜드 블러드>를 잡았습니다. 정말 무거운 책이네요. 정말로요.. 530페이지 정도 되는데, 1000페이지의 무게에요. 종이에 쇳덩이라도 섞었나;; 데이비드 리스의 <부패의 풍경> 읽으려고 가지고 나갔다가 <종이의 음모> 2탄격인걸 알고, 안 읽고 그냥 가지고 왔어요. <종이의 음모>는 원서라서 한참 읽어야 하는데, 무튼.. <인 콜드 블러드> 책무게도, 내용의 무게도 예사롭지가 않네요. 이 책을 읽고 나선 <빌리 밀리건>을 읽어보고 싶습니다. 같은 시기에 사서인가, 대충 아는 내용 때문인가, 두 책의 느낌이 비슷해요. 아니, 단순히 두 책 다 표지가 어정쩡한 오렌지 색깔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단순한 하이드 -_-v)
그냥, 갑자기, 문득, 남들은 뭐 읽고 있나 궁금해졌어요.
★지금 무슨 책 읽으세요?

덧붙여서 나의 수면유도제인 크리스토퍼 듀드니의 <밤으로 가는 여행> 읽고 있고
읽다 만 코맥 매카시의 <로드>를 오늘 다 읽어버리겠습니다~